[나일론] 세계 최초, 사람을 하늘로 올려보내다.

Story/효성

 

 

 

여러분*_* 요즘은 비행기를 타고,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등등 인간이 하늘을 날 수 있는 방법들이 아주 많죠? 지금은 하늘을 나는 일이 당연시 여겨지고 있지만, 옛날에는 사람이 하늘을 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과학이 발달하면서 점점 상상 속의 일들이 현실화되기 시작했는데요, 역시 사람이 하늘 위로 올라간다는 것 또한 현실화 된 순간이 있었을 거예요! 그쵸?

 

자! 그럼 여기서 궁금증! 세계 최초로 사람이 하늘로 올라갔던 때는 언제일까요? 여러분 호기심이 샘솟기 시작하나요? 효성블로거 지기와 함께 오늘은 하늘을 사람으로 올려보냈던 그 현장, 그 순간으로 떠나보자구요! 지금부터 GOGO ~ !

 

 

 

 

 

 

 

 

1783년 11월 21일, 수도 파리 서쪽에 위치한 불로뉴 숲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무슨일일까요? 바로 그 이유는 '사람을 하늘로 올려 보내는'행사가 열린다는 소문이 퍼진 것입니다. 행사장의 발사대에는 지푸라기와 양털이 타오르며 회색 연기를 내뿜었고, 그 위로는 직경이 18M에 달하는 대형 열기구가 밧줄에 묶인 채 공중에서 하늘거리고 있습니다. 아! 그럼 여기서 풀리는 궁금증 ~ 사람을 하늘로 올려보낸 최초의 기구가 열기구 였군요@_@!!!!!!!!!!!!!!!!!

 

그 어마어마한 크기의 열기구에 매달린 바구니에는 모험을 좋아하던 물리학자 장 프랑수아 필라트르 드로지에와 그의 친구 프랑수아로랑이 올라탔습니다. 두근두근 떨리는 순간인데요>.<!!! 신호에 따라서 밧줄을 끊자 열기구는 천천히 하늘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모여든 구경꾼들의 탄성이 이어졌습니다. "와 ~ !!!!!!!!!!!!!! 난다 날아!!!!!!!!!!!!!!!!!!" 지금 열기구가 뜬 이 순간 인류가 최초로 사람을 태우고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한 '유인비행'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이 열기구를 만든 사람은 조제프 미셸 몽골피에(Joseph-Michel Montgolfier, 1740-1810)와 동생 자크 에티엔느(Jacque-Etienne Montgolfier, 1745-1799) 형제였습니다. 이들은 호기심이 많은 성격 덕분에 많은 발명품을 만들 던 형 조제프는 남부 도시 아비뇽에서 살던 1777년, 빨래를 말리느라 피워놓은 연기를 보고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열기과 연기에 바지 주머니가 부풀어서 공중으로 날아오르려 한 것입니다! 아 ~ 하! 이것이 시초가 되어 열기구가 탄생학 된 것이군요*0*

 

사실 이 때 당시에는 물에 적신 종이봉지에 수소 가스를 채워 공중으로 날리는 이야기가 책으로 출판되고 있었지만 실험에 성공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었다고 해요^^ 조제푸는 나무로 사각 틀을 짜고 비단 천으로 주머니를 만들어 덮은 뒤 연기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 순간 기가구 천천히 움직이며 천정까지 닿게 되었습니다 @_@! 공기를 이용해 하늘로 날아오르는 '열기구'를 최초로 개발한 것입니다.

 

 

 

 

 

 

정말 재밌는 사실은 몽골피에 형제가 열기구에 직접 올라타 하늘을 날아본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음 ~ 고소공포증 때문이었을까요? (웃음) 형 조제프만이 밧줄에 묶인 열기구에 잠깐 탑승했다가 내렸을 뿐입니다. 그러니 세계 최초로 사람을 하늘로 올려보낸 사람은 몽골피에 형제였고,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난 사람은 장 프랑수아 필라트르 드로지에와 프랑수아로랑이 되겠죠^0^

 

그렇다면 세계 최초로 사람을 올려보낸 '열기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열기구의 원리는 아주 단순합니다. 차가운 공기보다 밀도가 낮아 위로 상승하려는 뜨거운 공기의 성질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오늘날에도 열기구는 풍선, 연소장치, 바구니라는 단순한 구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현재는 수소 가스 대신 가정에서도 취사용으로 쓰이는 프로판 가스를 이용하는데요, 바구니에 사람이 탑승해 연소장치를 켜면 강력한 불꽃이 피어오르며 열기를 내뿜게 되는 것은 모두 알고계시죠? ^^ 기구는 바람에 실려 움직이기 때문에 기구를 타고 있으면 바람이 부는 것을 느낄 수 없습니다. 바로 바람과 한몸이 되는 셈이죠! 바람은 시간과 고도에 따라 방향과 속도가 달라지며, 숙달된 기구 조종사들은 고도별 풍향을 재빨리 파악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기구를 몰아갈 수도 있다고하네요! 참 쉽지 않죠잉 >3<

 

열기구는 엔빌로프(기낭), 버너(가열장치), 바스켓(사람이 타는 부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엔빌로프는 열기구의 풍선부분을 뜻하는데요, 구피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피라는 말은 일본식이기 때문에 엔빌로프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 것이겠죠^^ 엔빌로프는 주로 나일론 섬유에 폴리우레탄이나 실리콘을 코팅한 섬유로 만들어 질기고 고온에 잘 견딥니다. 기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화려하고 커다란 엔빌로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모양인 구형은 바람을 잘 타고 안정성이 있으나, 광고용이나 그 밖에 특수 목적으로 만드는 다양한 모양의 기구는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엔빌로프의 가장 아랫부분은 버너에서 나오는 불꽃에 직접 닿을 수 있기 때문에 불에 타지 않는 재료로 만들어 집니다.

 

 

 

 

 

'열기구'의 가장 중심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풍선부분! 이 부분이 무엇으로 이루어졌기에 저렇게 하늘을 나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신 분들 많으시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엔빌로프는 주로 나일론 섬유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열기구의 중심역할을 하는 엔빌로프를 구성하는 나일론 '효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_@!!!

 

 

 

 

 

효성의 나일론 원하는 창사이래 지금까지 효성 그룹 성장의 근간이 되어왔으며, 오늘날 세계적인 나일론 메이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의류용 나일론 장섬유 생산량에서 한국 최대, 세계 5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끊임 없는 연구개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여 10~1,000데니어급에 이르는 다양한 규격의 일반용 원사와 마이크로화이버,  NP복합사, 해도사 및 흡한속건사, 향균사, 도전사, 본딩사 등의 특수 기능성 원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 에너지 절감 노력과 더불어 세계 최초의 친환경 리사이클 나일론 ‘마이판 리젠(MIPAN regen)’을 개발하였는데요, 마이판 리젠은 사용 후 폐기된 폐어망을 회수·재생한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로 네덜란드 CONTROL UNION사의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획득하여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고 있답니다!

 

 

 

버너는 LPG를 사용하여 불꽃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버너의 구조는 액체 프로판 가스를 기화시켜 강력한 불꽃을 만들어 내도록 설계되어 있는데요, 열기구 메이커마다 모양과 구조가 조금씩 다르게 됩니다. 불은 계속 때는 것이 아니라 파이로트 램프는 항상 켜져 있으며 밸브를 조작하여 몇초간 불을 쏘고 몇초간 대기를 하는 방식으로 조작을 합니다.

 

바스켓은 사람이 들어가있는 부분인데요, 사람과 함께 장비가 들어가게 되겠죠? *_* 1인승부터 몇 10인승까지 크기가 아주 다양하며 모양 또한 일반적인 사각형과 삼각형의 바스켓도 있습니다. 바스켓에 들어가는 장비로는 연료로 사용되는 가스통과 비상시를 대비한 소화기, 고도계, 승강계 등이 있습니다. 조그마한 바스켓안에도 복작복작 여러가지 꼭 필요한 장비들이 장착되는 군요!

 

 

 

 

 

 

 

오늘은 하늘을 최초로 난 사람들과 그 것을 만들어낸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빠른 시간에 하늘을 가로지르는 비행기도 있지만, '열기구'는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비행기에서는 맛볼 수 없는 바람을 가르며 낭만과 여유를 느끼게 해줍니다. 요즘 처럼 빠른 것에 익숙해 버린 우리들에게는 '열기구'같은 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늘날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난 사람을 꼽으라면 '라이트 형제'로 가장 많이 꼽히지만, 사실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날게 해준 사람들은 바로 '몽골피에'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