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낭만의 빛, 세빛섬 그리고 무드서울

Story/효성

 

다채로운 외식•수상 레저 시설을 보유한 세빛섬. 볕 좋고 선선한 바람 부는 이 봄, 세빛섬에서 일상의 낭만을 플러스해봐요.

 

글. 김희선

사진. 박해주

일러스트. 하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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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아일랜드, 세빛섬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는 뜻의 세빛섬. 활기찬 낮과 낭만의 밤을 선사하는 도심 속 힐링 아일랜드인 이곳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그리고 먹거리를 누려봐요. 한강의 풍경까지 더해지면 길었던 거리 두기의 피로도 말끔히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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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무드에 취향을 더하다, 무드서울

 

 

맛•멋•흥이 깃든 미감의 공간

세빛섬 중 가장 안쪽 솔빛섬에 자리한 무드서울(Mood Seoul)은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1층에 들어서면 파노라마 창문을 통해 한강이 한눈에 들어오죠. 무드서울의 ‘무드’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정중앙의 시그너처 바를 선택할 것. 주변 풍경을 보다 넓게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입니다. 최대 3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이 자리는 바텐더와 소믈리에가 상주하며 고객 취향에 맞춰 와인이나 칵테일을 추천해줍니다. 재즈 세션 ‘겟올라잇(Get All Right)’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2층 라이브 바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합니다.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는 만큼 기념일을 축하하거나 평범한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습니다.

 

 

한강 위 미식으로 일상의 즐거움

무드서울 다이닝 바에서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고흥군과 MOU를 체결해 산지 농수산 특산물이나 가공품을 활용한 메뉴를 꾸준히 개발 중이죠. 고흥 이남기쌀로 만든 리소토와 봉골레는 무드서울의 시그너처 메뉴. 또한 종합 주류 기업 와인나라가 직접 운영해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와인 100여 종을 만날 수 있어 와인 애호가라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합니다. 위스키에 관심이 있다면 ‘스카치위스키 테이스팅 세트’를 추천합니다. 우리 술도 빠질 수 없죠. 무드서울이 개발한 칵테일 ‘충청’은 식혜를 모티프로 증류식 소주(청람)를 사용,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무드서울 전혜숙 총지배인의 Advice!

 

Q. 무드서울 이용 방법은?
매월 10일 오후 3시,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이 이뤄집니다.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예약 실패 시 워크인 예약을 권장합니다. 당일 오후 7~8시쯤 전화 문의 후 여유 좌석이 있으면 입장 가능합니다.

 

Q. 와인 리스트 중 가족과 연인에게 추천하는 와인은?
가족 손님들에겐 ‘부온 크리스티아니 나파 밸리 샤르도네’를 추천해요. 맛은 물론이고, 삼 형제가 세운 패밀리 와이너리에서 생산해 의미가 남다른 와인이죠. 연인이라면 로맨틱한 빛깔이 특징인 로제 샴페인 ‘파이퍼 하이직 로제 소바쥬 브뤼’ 또는 달달한 ‘리슬링’ 품종 중 선택하면 좋습니다.

 

Q. 무드서울만의 따끈따끈한 신 메뉴는?

최근 추가된 ‘주꾸미 메제 마니케’가 인기입니다. 바질 페스토와 주꾸미를 활용한 파스타로 크리미한 부라타 치즈까지 어우러져 이 계절에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합니다. 어란과 부라타 치즈, 제주 레몬을 곁들여 만든 오픈 토스트인 ‘어란 토스트’도 미식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손색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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