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튀는 유로 2012, 순항중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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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날씨가 청명해서 밖에서 운동하기 딱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도 운동종목 하나정도는 취미로 가져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여름하면 그래도 축구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요즘 야간 축구경기시설도 많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사회인 동호회에서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야간경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올 여름도 축구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지켜보시길 바라면서~ 지난 포스팅에 이어 2주간에 펼쳐진 각종 대회, 경기 소식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의 평가전과 최종예선 경기소식입니다.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시리아 평가전]

 

 

 

 

우리나라 올림픽대표팀이 런던올림픽대비 평가전으로 지난 6월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뤘습니다. 경기결과는 3대 1 완승입니다. 전반 33분 김기희(대구FC)의 선제골과 윤일록(경남FC)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전반을 끝냈습니다. 후반 시작하고 얼마안되어 추격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16분에 김기희가 다시 추가골을 터트리며 3대1 승리를 이끌었네요.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원톱의 부재를 절감한 경기였습니다. 김현성이 원톱을 나섰지만 한차례 헤딩슈팅을 제외하곤 그렇다할만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박주영이 생각나는 대목이였죠. 김현성과 김동섭의 시리아전 침묵으로 홍명보 감독의 고민은 깊어져만 갔습니다. 따라서 강력한 원톱을 찾는게 올림픽팀의 남은 숙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박주영에 대해 "내일부터 연락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 만날지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런던올림픽 2차 예비엔트리 박주영과의 대화를 시도할 것을 밝혔습니다.


현재 박주영의 군문제에 대해서 합법이다 vs 병역기피다 의 찬반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무튼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도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어 런던올림픽을 잘 치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앞으로 올림픽 대표팀의 일정을살펴보면, 본선 B조에 멕시코, 가봉, 스위스와 함께 속해있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멕시코, 스위스와 1,2차전을 치른다음 8월 2일 오전1시(한국시간)에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가봉과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치게 됩니다. 본선 B조 첫경기는 7월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 멕시코와 경기를 치르게 되어있구요. 두번째경기는 7월 30일 오전1시 15분 스위스와 8강진출을 위한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앞으로 한달조금 더 남은 일정을 잘 준비하여 꼭 본선 8강에 안착했으면 좋겠고 저도 열심히 응원해야겠습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카타르전, 레바논전]

 

FIFA는 한국의 카타르 원정 대승에 대해 "무자비했다. (no mercy)"라고 홈페이지에 평했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근호의 2골, 곽태휘, 김신욱의 연속골로 카타르를 4대 1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우리나라 대표팀은 경기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주도권을 잡았는데요. 그러나 전반 22분에 카타르 공격수 유세프 아메드의 역습 한방에 선제골을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4분 뒤 김보경의 왼쪽 침투에 이은 칩패스를 이근호가 놓치지 않고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경기균형을 맞췄습니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국가대표팀은 후반 곽태휘의 감각적인 백헤딩, 김신욱의 논스톱 슈팅, 이근호의 연속골로 4대 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위 이란에 골득실에서 앞서면서 승점 3점으로 A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연이어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최종예선 조별리그 레바논과의 2차전이 열렸습니다. 기분좋은 연승소식이 들려왔네요.

 

 

 

A조 2차전 레바논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김보경의 2골 활약에 힘입어 레바논을 3대0으로 제압했습니다.


카타르 전의 4대1 완승을 시작으로 기세가 올라와 있던 대표팀은 최종예선에서 2연승으로 A조 선두를 계속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날 이란은 카타르와 무승부를 거두며 A조 2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피파랭킹 143위인 레바논과의 시합은 어쩌면 더 큰 점수차로 이겨줘야하는 경기가 아니였나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우리나라와 100위 이상의 순위차가 난다는 것은 자존심 문제거든요. 그래도 이날 경기에서는 김보경이라는 보석을 다시 발견한 경기였습니다.

 

 

 

 


 세레소 오사카에서 득점 2위로 골결정력도 상당히 높은 김보경이였는데요. 확실히 청소년 대표팀부터 눈에 띄는 실력을 보였고 점점더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2번째 골장면은 인상적이였는데요. 중앙에서 레바논 공격을 인터셉터해서 한번에 찔러준 패스를 김보경이 달려가면서 두세번 드리볼과 왼발감아차기로 마무리짓는 모습은 정말 최정상급 선수의 면모가 아닌가 싶네요. 이날 이근호의 공수에서의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도 괜찮았고 스페인 평가전에서 보였던 수비불안도 많이 해소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기성용선수의 뜻하지않은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된 것은 축구팬으로서 걱정스런 부분이 아닐 수 없내요. 경미한 부상이길 바라고 얼른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앞으로 3달 후에 다시 최종예선 일정이 치뤄지는데 그때까지 잘 재정비되어서 본선티켓을 빨리 확보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불꽃 경쟁에 진입한 유로 2012 16강!]

 

유로 2012 본선 16강 조별경기가 6월8일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었는데 각 조마다 1,2위팀을 예상해 드렸습니다. 과연 유로 2012 각 조별리그 첫경기를 어떻게 치뤘을지 궁금해지는데요. 1차전 경기결과를 종합해드리겠습니다.

 

 

 

A조
폴란드 vs 그리스 1:1 무승부
러시아 vs 체코 4:1 러시아승

 

B조 
네델란드 vs 덴마크 0:1 덴마크승
독일 vs 포르투칼 1:0 독일승

 

C조
스페인 vs 이탈리아 1:1 무승부
아일랜드 vs 크로아티아 1:3 크로아티아승

 

D조
프랑스 vs 잉글랜드 1:1 무승부
우크라이나 vs 스웨덴 2:1 우크라이나승

각 조별리그 1차전경기결과입니다. 눈에 띄는 경기를 살펴볼까요.

 

 

 

 

 


먼저 러시아는 체코를 맞이해서 비슷한 경기를 보였지만 결정력에서 앞서면서 체코를 4대1로 제압했습니다. 사실 경기만 놓고 본다면 체코가 4대1로 대패할 경기는 아니였지만 아르샤빈의 만점활약과 체코수비 불안으로 무너졌습니다.
체흐(첼시 주전골키퍼)의 몇차례 선방은 있었지만 그래도 수비진이 받쳐주질 못하니 어쩔수 없더군요.

 

 

 

 

 

 

 
B조의 네델란드와 덴마크 1차전은 이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승후보로 손꼽히며 로벤과 반페르시의 강력한 조합으로 무장한 오렌지군단이 덴마크의 한방에 격침되었으니깐요.,이번에도 골포스트를 맞히면 팀은 진다라는 징크스가 딱 들어맞았습니다. 네델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골대를 두번 맞히는 불운을 겪었죠. 결정력이 높은것으로 유명한 반페르시의 문전찬스에서의 결정력도 이날은 없었습니다.

 

 

 

 


 

 

C조의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릴만큼 많은 관심을 받은 경기입니다. 그러나 정말 놀랍게도 스페인은 이날경기에서 스트라이커를 쓰지않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어쩌면 무리수였는지도... 왜 토레스를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았는지 감독의 의중을 잘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토레스의 위치에 배치시키는건 저로서는 이해가 잘 되지 않고 놀라웠습니다. 사비와 세스크의 조합? 아무튼 경기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경기내내 스페인은 짧은 숏패스를 이어갔습니다. 마치 연습경기를 하는 마냥 이탈리아를 상대로 그런 숏패스로 경기를 이끌어가다니 정말 대단한 자심감이였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반격과 수비도 무서웠습니다. 스페인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잘 봉쇄한 이탈리아는 선제골을 먼저 넣죠. 그러나 세스크의 동점골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후반 30분에 세스크와 교체된 토레스는 15분여간 활약하면서 결정적인 찬스 2번을 맞게됩니다.

 

 

 

 

 

 
그러나 속상했을까요. 몸이 덜풀렸을까요. 결정적인 찬스를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받는 토레스의 결정력은 좀 허무했습니다. 이날 토레스의 이런 실수를 스페인언론은 질타했죠. 9번이 골을 넣지 못했다? 라는 식으로요. 하지만 이 경기를 지켜본 저로서는 오히려 반문하고 싶더군요. 왜 선발로 넣지 않았냐고. 선수의 경기력은 감독의 운영능력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이니깐요. 토레스는 경기후에 다음 경기도 세스크가 선발출전해도 좋다라고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토레스가 선발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1인입니다.^^

 

지난 12일 새벽 1시에 펼쳐진 D조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1차전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유로예선에서 징계를 받은 루니는 2경기 출장정지를 받고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관람해야만 했습니다. 확실히 루니의 빈자리는 커보였습니다. 같은 팀의 웰벡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잉글랜드는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유효슈팅 1개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내요. 벤제마(레알마드리드), 리베리(뮌헨), 나스리(맨시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먼저 선제골을 허용합니다. 그러나 9분만에 다시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데요.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화끈한 경기를 기대했던 축구팬의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운 경였습니다.

 

이제 A조부터 D조까지 각조 1차전경기가 모두 마무리되었는데요. 총 8경기중에 3경기가 무승부경기로 끝났네요. 각조 1위,2위가 8강에 진출하는 풀리그 방식으로 치뤄지고 있는 유로 2012 16강전에서 과연 어느팀이 8강에 선착할지 2차전이 기대가 됩니다. 우크라이나의 돌아온 킬러 세브첸코는 혼자 2골을 기록하며 스웨덴에게 2대1 역전승을 일궈냅니다. 한때 최고의 공격수라 불리면서 EPL 첼시에 이적되었지만 시원치않은 활약으로 먹튀로 불리면서 방출되었는데요. 이번 유로 2012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선수 중 한명이라 할 수 있겠네요.

 

 

 

 

[기대되는 빅매치일정, 한국시간]

 

올림픽대표팀 경기,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유로2012로 즐거운 6월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출어람이 추천하는 빅매치 일정을 알려드릴게요.^^

 

 

6/16(토) 새벽 1:00 우크라이나 vs 프랑스 (유로 2012)
6/18(월) 새벽 3:45 포르투칼 VS 네델란드 (유로 2012)
6/19(화) 새벽 3:45 크로아티아 vs 스페인 (유로 2012)
6/20(수) 새벽 3:45 잉글랜드 vs 우크라이나 (유로 2012)
7/26(목) 오후 10:30 대한민국 vs 멕시코 (올림픽 B조 1차전)
7/30(월) 새벽 1:15 대한민국 vs 스위스 (올림픽 B조 2차전)
8/2(목) 새벽 1:00 대한민국 vs 가봉 (올림픽 B조 3차전)

유로 2012 8강경기는 6월 22일(금)에 시작하구요. 결승전은 7월2일(월) 새벽 3:45에 열립니다.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은 6월 12일 레바논과의 경기 후 3달정도 휴식기를 가진 후 9월 11일 우즈벡과의 원정경기로 다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