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는 전력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2012.06.11 11:42

 

 

 


이제 한국인이라면 스마트그리드는 어느 정도 친숙해진 것 같습니다. 그런 스마트그리드가 만들어줄 현실도 성큼 다가오기도 했구요. 오늘은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실제 우리가 얻게 되는 장점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치솟는 전기세 등에 대응하는 현명한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무엇보다 스마트 그리드가 얼만큼 현실성이 있는지도 알아보고자 합니다.

 


 

 

 

 

스마트 그리드란 첨단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하여 전역 공급자와 소비자가 쌍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뜻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발전-송전-배전-판매' 등의 단계로 이루어지던 기존의 전력망이 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양방향 연결되어 이전보다 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꾀하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스마트 그리드 산업은 미국을 시초로 하여 유럽, 일본, 우리나라 등에서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6월 5일에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로 제주를 선정하여 한. 미 스마트 그리드 협회 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주 실증 단지는 2010년 11월 8일부터 시작하여 2013년까지 기술의 확장단계에 이르기 위해 꾸준히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그리드 산업이 전격적으로 시행되게 된다면 실질적으로 우리가 얻게 되는 이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스마트 그리드는 지구를 살리는 근본적, 혁신적 대책이며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우리가 겪게되는 가장 큰 변화는 전력 가격이 차별화된다는 겁니다. 스마트 그리드는 전력요금이 싼 시간대로 수요를 자동 분배해 주기 때문에 비용절감의 효과를 불러 올 수도 있구요. 또, 한 곳으로 사용량이 몰리는 현상을 줄여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전력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를 축소할 수 있는 연쇄 효과로 이어지게 되는 겁니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활성화되면, 우리가 앞으로 사용하게 될 녹색 에너지 활용도 수월해 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질 전력공급을 통해 전력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도 채울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각 광역시는 스마트 그리드 실증 단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30년 110조원 이상의 스마트그리드 시장 창출을 가져올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는 2009년 11월 스마트그리드 추진전략을 발표한 이후 2009년 제주 실증단지 구축, 2010년 국가 로드맵 수립, 지난해 11월 지능형전력망법 제정 등 산업 육성을 위한 관련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왔습니다. 정부는 2016년까지 5개년의 사업계획을 담은 1차 기본계획은 핵심기기 보급과 지능형 수요관리 시장 운영, 서비스 사업 육성 등 세부 사업방안과 투자계획 등을 담고 있습니다. 즉,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우선 핵심기기 보급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스마트계량기(AMI)를 2016년까지 2가구당 1대꼴로 보급을 늘려 기존 기계식 계량기를 AMI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계획대로만 되면 지난해 72만대(3.6%)에 불과했던 AMI 보급량을 2016년 1000만대(50%)까지 대폭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전기차 충전기 보급도 크게 늘릴 예정입니다. '그린카 산업 발전전략 및 과제'의 전기차 보급목표와 연계해 2016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15만기를 설치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연내 국가단위 충전인프라 구축계획을 수립, 충전전력 사용정보와 충전소 위치 등 실시간 정보제공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1만kWh 규모의 실증단계에 머물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도 2016년까지 20만k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1만7000여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상가나 빌딩 등에서 전기요금이 낮을 때 충전하고, 높을 때 방전함으로써 전력수요와 요금절감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수요관리사업자, 전기차충전사업자, 에너지저장사업자를 육성하고, 스마트계량기•충전기•밧데리 등 제조업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입니다.

 

 


    
  

▲ 지능형 수요관리 개념도

 

 


지능형 수요관리 제도와 다양한 차등요금제 등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제도는 기기산업과 함께 초기시장 형성에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지능형 수요관리 제도는 스마트그리드 기술력을 활용한 전국단위 수요반응(DR) 서비스 사업으로 다양한 사업자 참여를 기반으로 하게 됩니다. 수요관리사업자가 상가•빌딩 등과 계약해 감축 가능한 수요자원을 확보해 입찰에 붙인 뒤 전력거래소 감축 지시에 따라 수요를 줄이면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는 6월께 지능형 수요관리 시장을 개설해 용량을 확보한 뒤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2016년까지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20만kW 규모의 지능형 수요관리 자원을 확보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그리드 산업을 통해 친환경적 에너지 개발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점은 분명 우리 사회에 있어 좋은 징조이다. 환경 오염이 지구촌 사회에서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환경을 보호하면서 삶의 질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산업은 어두웠던 우리의 미래를 밝혀주는 등불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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