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에 맞는 기계식키보드 고르기

Story/효성

사무 용품에서 취향의 표현이 된 키보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에도 수없이 키보드를 두드리게 됩니다. 업무나 과제를 할 때는 물론, 메신저를 사용하거나 콘텐츠를 소비할 때도 익숙하게 사용하게 되는 도구인데요.

 

과거에는 단순히 타자를 치는 용도의 사무 용품으로 여겨졌지만 요즘 키보드는 단순히 글자를 입력하는 도구를 넘어,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나만의 개성에 맞춰 책상 분위기를 바꾸는 ‘데스크테리어’ 문화가 확산되면서 키보드를 직접 커스텀 하거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키보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이런 변화에 힘입어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기계식 키보드는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커스텀 제품으로 여겨지고, 이를 통해 키보드의 색상이나 디자인은 물론, 타건할 때 소리와 손끝에 느껴지는 키감까지 세심하게 선택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취향에 딱 맞는 키보드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되는 걸까요? 나만의 맞춤형 키보드를 갖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했던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세요!

 

 

저마다 다른 키보드를 고르는 기준

1. 사용감을 좌우하는 ‘소재’

일반적인 키보드 외관은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됩니다. 플라스틱 키보드는 가볍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구조에 따라 타건 시 내부에서 소리가 울릴 수 있고, 알루미늄 키보드는 무게감이 있지만 그만큼 견고하기 때문에, 타건 시 보다 단단하고 안정적인 타건감을 주는 편입니다.

TIP) 기계식 키보드에 처음 입문하는 사용자라면, 가벼운 소재와 컬러 선택의 폭이 넓은 플라스틱 키보드 추천!

 

2. 나만의 취향을 드러내는 ‘키캡’

키캡은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해 키보드의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는 요소입니다. 다양한 컬러를 통해 키보드의 첫인상을 결정할 수도 있고, 독특한 질감으로 개성을 드러낼 수도 있죠.

또한 키캡의 높이와 형태에 따라 타이핑할 때의 감각이나 자세도 달라지게 되는데요. 키캡은 손가락이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디자인은 물론 사용감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키캡이 손가락 곡선에 맞게 설계되어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한지, 평평하여 균일한 타이핑 감각을 주는지 등 키캡에 따라 자신의 취향에 맞는 키보드를 골라볼 수 있습니다.

 

3. 타건감을 결정하는 ‘키보드 스위치’

키보드 스위치는 키를 눌렀을 때 눌림과 감각, 소리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포인트입니다. 자판을 눌렀을 때의 타건감과 타건음을 결정하는 부품인데요. 스위치 내부의 스템과 스프링과 같은 부품을 통해 키보드를 누를 때의 압력과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기존에는 가볍고 경쾌한 타건감의 청축, 보다 조용한 타건음을 제공하는 적축, 그 중간의 느낌을 내는 갈축 등 선택의 폭이 크지 않았는데요. 최근에는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스위치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키압으로 부드럽게 눌리는 타입부터 경쾌한 클릭감까지, 키보드 스위치 취향에 따라 다른 감각을 선택할 수 있죠.

 

 

마찰을 견디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

키보드 스위치 내부에는 스템과 스프링 같은 부품이 들어 있어 타건할 때 압력과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이 중 스템은 키캡과 연결되어 사용자가 누른 힘을 스위치 내부로 전달하는 핵심 부품인데요.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하루에도 키를 수없이 누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스템은 하우징과 계속 맞닿으며 사용자가 키보드를 누르는 압력과 스프링의 힘을 견뎌야 합니다. 그래서 스템은 반복적인 마찰과 충격을 버틸 수 있는 높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필요하죠.

 

 

효성화학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도 키보드 스위치 속 스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폴리케톤은 뛰어난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갖춘 고기능성 플라스틱으로, 스템에 적합한 특성을 지닌 소재입니다. 또한 충격에 강하고 윤활성이 좋아 반복적인 움직임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고, 마모가 적어 오랫동안 사용해도 일정한 키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나이트브리즈, 로즈글래이셔 같은 키보드 스위치에는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소재를 적용한 POK 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경쾌한 타건감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스위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까지 생각한 소재라서 더 특별한 키보드

폴리케톤의 특별한 점은 단지 뛰어난 기능성에 그치지 않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소재이기 때문인데요.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을 원료로 활용하는 환경친화적인 저탄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입니다.

 

이러한 생산 방식 덕분에 폴리케톤은 기존 플라스틱(PA66) 대비 생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절반 수준으로 탄소 발자국이 낮아 환경 오염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효성화학의 ‘포케톤’은 이러한 친환경성과 탁월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식품용 컨베이어 벨트, 화장품 용기 부품, 정수기 등 전문 산업 분야를 이끄는 핵심 소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환경까지 고려한 소재라는 점에서 폴리케톤 소재의 키보드 스위치를 고르는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에 취향을 더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 안에 적용된 소재의 기술까지 살펴본다면 제품을 바라보는 시각도 한층 넓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효성화학은 폴리케톤과 같이 우리 일상 속 다양한 제품에서 더 좋은 성능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소재 개발을 위해 연구와 기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