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벌레, 효성이 만든 생태 복원의 시작점

Story/효성

 

초록빛과 금빛이 반짝이는, 마치 보석 같은 날개를 가진 곤충 ‘비단벌레’. 한때는 숲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채 자취를 감춘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생명이 다시 날개를 펼 수 있게 된 데엔, 기술의 힘과 누군가의 진심이 있었습니다.

 

효성은 인공증식한 멸종위기종 비단벌레를 국내 최초로 자연에 방사했는데요! 이 활동을 통해 사라져가는 생명을 다시 잇기 위해  ‘복원’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죠!

 

지금, 자연에 대한 책임을 기술로 실현해낸 그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빛나는 날개를 가진 멸종위기 곤충 비단벌레

 

초록빛과 금빛, 붉은색이 어우러진 비단벌레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496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곤충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 상태에서 거의 자취를 감춰, 더 이상 숲에서 만나기 어려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작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곤충이 사라졌다는 건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신호이기도 하죠. 

 

 

생태계를 되살리는 작은 생명, 비단벌레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비단벌레는 숲속의 죽은 나무를 분해하고 나무의 유기물을 섭취하면서 숲의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생태계 내 유기적인 흐름을 유지해주는 생물들이 사라지면, 그 영향은 곤충 한 마리에 그치지 않고 더 넓은 영역으로 확산되는데요. 숲의 건강성과 생물 다양성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효성, 기술로 키운 생명을 자연으로.

 

효성은 인공증식한 멸종위기종 비단벌레를 국내 최초로 자연에 방사했습니다. 곤충 전문기업 ㈜숲속의작은친구들과 협력하여 탄생한 기술을 바탕으로 다시 태어난 비단벌레는 경남 밀양 표충사 일대에 자연 방사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효성 임직원들은 직접 생태 서식지를 점검하고 방사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효성은 이 활동을 생명을 지키는 것을 넘어, 사라진 생명을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복원이라고 정의하죠. 생태계 복원을 기술로 실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멈춰진 생태를 다시 흐르게 합니다.

 

효성은 비단벌레 외에도 물장군, 소똥구리 등 다양한 멸종위기 곤충의 복원을 위해 국립생태원, ㈜숲속의작은친구들과 같은 생태 전문 기관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증식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복원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기금 지원을 지속해 생태계 복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곤충 한 마리의 귀환이 지구의 건강을 회복하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효성은 이 과정을 기술로 가능하게 하고, 책임 있게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