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김대리가 소개하는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통영 무박여행!"
코앞으로 다가온 5월 8일 어버이날! 저 김대리는 걱정입니다. 부모님께 항상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지만!!!!!!! 특별한 선물을 찾는 것이 매번 여럽게만 느껴집니다. 이렇게 저렇게 고민끝에 찾은 저 김대리만의 특별한 어버이 날 선물*_*! 바로바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당일치기 여행 ~ ! 평소에 저는 친구들과의 여행은 자주 갔었지만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은 처음인지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앞서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부모님과 떠나는 여행은 아주 철저하게 계획하여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옆팀 박대리님의 추천으로 물좋고 공기좋다는 통영으로 떠나기로 마음먹었는데요! 자 ~ 그렇다면 제가 계획한 통영 여행 코스 함께 출발해 보실까요? 김대리가 계획한 부모님과 떠나는 여행 GOGO ~ !
통영은 한반도의 서남부 고성반도의 끝에 위치하고 잇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곳입니다.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바다에는 526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어 경관이 아주 수려한데요, 저 김대리가 통영을 고른 이유가 바로 이렇게 수려한 경관 때문이랍니다. 그 동안 도심생활에 지쳐있던 부모님을 위해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특히 5월엔 그 경치가 빛을 발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일단 통영으로 출발은 했는데 어디부터 가면 좋을까요? 그건 제가 꼼꼼히 계획했으니 저를 믿고 따라와보세요 GOGO ~ !
ㅣ 한산도 제승당 / 거북선
제가 첫 번째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를 아시나요? 역시 통영이라고 하면 "이순신 장군"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이기 때문인데요, 1592년 조선의 운명을 가르는 한판의 전투가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수륙병진책으로 서해바다를 거쳐 명나라로 가려는 일본과 서해 바다 초입을 지키는 조선의 이순신이 경상도로 나아가 멋있게 맞짱을 뜹니다. 두둥!
이 한산대첩이 벌어진 바다 건너에 있는 섬 "한산도"는 서해바다의 길목을 막는 최적지로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 발발 1년 후, 5개 수영을 통괄 지휘하는 삼도수군통제영을 두고, 1597년에 의금부로 압송되기 전까지 3년 8개월 동안 근무한 호국의 성지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꼼꼼하게 정보를 알아 놓은 것은 부모님께 설명을 해드리고 싶어예요! 매번 여행을 다닐 때 의미 없이 구경을 하게 되면 기억에 남지도 않게 되더라구요. 부모님께 이 문화유적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면 구경을 하면서도 뜻깊고, 그리고 저의 멋진 듬직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으니깐요 ~ ! 이 한산도는 우리 민족의 영웅이신 이순신 장군님의 기상이 살아 숨쉬고 있는 통영여행의 필수 방문 코스이니깐 꼭 들려보세요!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보고 상쾌한 바람을 쐬면서 걸으면 저절로 콧노래가 나올 것 같은데요^^ 이렇게 한 두시간을 걸어서 구경하도록 합니다.
l 도다리 쑥국
여러분 통영의 봄은 아지랑이 아물거리는 섬들의 남쪽 비탈로부터 쑥이 올리오는 소리로 시작된다고 하죠! 모두들 알고계시나요?
특히 봄의 땅 기운을 그대로 먹고 자란 쑥은 다른 약초들에 비해 효능이 최고라고 알려져 있어, 우리 조상들은 그 쑥으로 떡, 부침, 국 등 온갖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약초로 만든 음식이라면 우리 부모님들에게 먼저 챙겨드려야 하는 것은 필수! 그렇다면 이 쑥으로 만드는 통영의 건강식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도다리 쑥국"입니다.
건강을 지켜주는 봄 나물 쑥이 나올 때쯤이면 통영 바다에서는 도다리가 살이 통통해지고 맛이 올라 늦겨울 초봄의 도다리는 뼈가 채 여물지 않아 세꼬시로 적격이라 모두들 봄 도다리를 맛있어 한다고 합니다.
물론 회로도 매우 맛있지만 쑥과 함께 국으로 끓인 '도다리 쑥국'은 향긋한 쑥과 신선한 도다리의 구수한 맛의 기막힌 궁합은 초봄 통영여행의 별미입니다. 통영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 전 도다리 쑥국 세 그릇만 먹으면 한 해 건강은 걱정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는데요, 저 김대리는 다짐합니다!!! 우리 부모님과 함께 세 그릇 뚝딱 해치워버려야 겠는걸요 :-) 한입 넣는 순간 건강해질 것 만 같은 저 아름다운 자태 ~ !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l 멍게 유곽 비빔밥
여기서 저 김대리가 문제를 낼께요 ~ 자, 전국 생산량의 70%가 통영바다에서 생산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바로바로바로 생긴 것은 못생겼지만 그 맛은 일품인 "멍게"입니다.
하지만 이 멍게를 주재료로 하는 요리가 발달되지 못한 이유는, 회로 먹는 것이 멍게의 향과 풍미를 가장 잘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음, 정말 멍게를 한 요리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죠^^
최근에 잘게 선 멍게에 통영 바다에서 나오는 까시리, 석모 등 각종 해초류와 유곽(개조개에 야채류를 넣고 된장으로 양념하여 구운 조개요리)을 더한 멍게유곽비빔밥이 생겼다고 합니다!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도심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더욱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별미를 좋아하시는 부모님이라면 통영의 "멍게 유곽 비빔밥"을 드신다면 입맛에 아주 딱 맞으실 것 같아요!
l 오미사 꿀빵
맛있는 국과 비빔밥을 즐겼다면 이젠 달콤한 후식도 필요하겠죠? ^^ 1960년 1970년대 통영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추억하는 시내 적십자병원 뒷편 골목의 오미사 - 우동/오뎅/도너츠/튀김/꿀빵을 파는 조그마한 분식집이 있다고해요! 오랜시절 부터 통영의 맛집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겠죠 ~
그 시절 청소년들이 데이트 장소로도 즐겨 찾았던 오미사의 간식 중에서 유일하게 옛날 맛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바로 꿀빵이라고 합니다.
겉보기에는 특별한 것이 없지만, 한번 먹어 보게 되면 자꾸 찾게 되는 묘한 맛이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하네요, 하루에 팔 수 있는 양만 만들기 때문에 조금 늦게 가면 다 팔려서 여러 번 찾아가고도 맛보지못하기도 해 신비감을 더해주는 꿀빵입니다.
그 시절 부모님들의 데이트 장소였다고 하니, 이런 스토리와 함께 부모님의 어린시절의 연애이야기를 물어보면 아주 색다른 재미가 있겠죠^^ 과연 우리 부모님들의 데이트는 어땠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져요! 두근두근♥
l 풍화일주도로 / 산양일주도로
이제 통영의 별미를 먹고 배도부르고 나른한 이때! 우리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통영의 비경들을 찾으로 드라이브를 떠나볼께요! 부모님들을 모시고 계속 걸어다닐 수는 없으니깐요^^ 통영 구석구석 숨어있는 풍화리는 향촌마을, 함박마을, 해란마을, 명지마을, 숭어들 등 아직 개발의 손때를 타지 않아 전형적인 섬마을 어촌의 한척한 정취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해요. 창문을 열고 쌩쌩 ~ 달리는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죠!
뿐만 아니라 풍부한 해산물과 소박한 어부들의 숨결이 배어있는 곳인데요, 한국제일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산양일주도로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달아공원, 수산과학관, 미래사, 척포마을, 해변도로 등 아름다운 관광지들을 포함하고 있어 통영을 찾는 여행객들의 절대적인 필수코스라고 해요. 이렇게 자연풍경을 보며 부모님과 드라이브를 만끽하면서 그 동안 해오지 못했던 대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필수! 잊지마세요^^
l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드라이브를 마친 후에는 통영의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륵산 케이블 카를 타러 올꺼에요! 이 케이블 카는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해발 461m의 미륵산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통영 케이블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1,975m의 케이블카로 정식 명칭은 "통영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라고 합니다! 약간 길어서 외우기는 어렵겠죠^^
이 미륵산 케이블카는 미륵도의 주산이며 한국의 100대 명산에 꼽히는 미륵산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려한 경치를 보여줍니다. 특히 점점이 떠있는 통영바다의 섬들은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주는데요, 케이블카 안에서는 통영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도보산행으로는 맛볼 수 없는 새로운 조망권은 케이블카의 탑승에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저 김대리가 찾아오시는 길을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드릴게요^^ 이 지도와 저의 설명을 보신다면 한 눈에 알아보시고 찾아오실 수 있을 거예요!
l 북통영IC / 고성방향에서 오시는 길
- 원문검문소(우회전) -> 산복도로진입 -> 충무고등학교 -> 충렬사 -> KT -> 통영대교(좌회전) -> 2Km -> 통영관광개발공사
l 통영IC / 거제방향에서 오시는 길
통영IC -> 통영시청 -> 100m 지나 삼거리에서 좌회전 -> 강구안(충무김밥거리) -> 통영적십자병원 -> 페스티벌하우스 -> KT -> 통영대교(좌회전) -> 2Km -> 통영관광개발공사
미륵산 케이블 카의 입장료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이런 것도 미리 알아두어 부모님 앞에서 쿨하게 내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어요^^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왕복이 있고 편도가 있는데요, 부모님과 함께라면 대인 9.000원을 선택하면 됩니다. 편도보다는 왕복으로 끊어주는 센스는 여러분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
※ 김대리가 주는 깜짝 TIP!
ㅣ효성의 통영 미륵사 케이블카
자 ~ 여기서 잠깐! 통영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영의 자랑 미륵사 케이블카의 시공사는 효성이란 사실! 이 케이블카 상부 역사케이블카 장비는 삭도전문 회사인 스위스 "가라반타"사의 기술제휴로 효성이 시공하였습니다.
효성 케이블카는 최적의 선로설계기법을 적용한 기계, 전기, 토목, 건축 분야의 종합적 설계, 제작 설치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믿고 케이블카에 탑승하셔도 되겠죠^^
효성 케이블카(삭도)는 통영 뿐만 아니라 남산, 대둔산, 강원랜드, 송암천문대 등 우리나라 전국각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혹시 케이블카를 탑승하게 되시면 효성의 마크를 찾아보세요^0^
ㅣ유람선 관광
통영의 섬들은 각각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어느 특정섬을 원하지 않으실 때는 유람선으로섬구경을 하는 방법이 보편적입니다. 한산도, 매물도, 해금강 등을 향하는 선상에서 여러 섬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으니 짧은 시간에 한려수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ㅣ요트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손쉽게 요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통영인데요, 통영요트학교와 금호마리나조트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통영바다를 요트와 함께 낭만을 즐겨보세요! 특히 평상시에는 만끽할 수 없는 "요트!" 이 요트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에 꼭 문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ㅣ바다낚시
통영은 낚시의 천국입니다. 여행긱들의 눈으로 보면 고개를 갸우뚱 하겠지만 도심 어디던 낚시를 드리우면 고기를 잡을 수 있고 낙시꾼을 쉽게 만나 볼 수 잇습니다. 조금의 시간이 허락하여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도전해보세요! 어머님들은 약간 지루하실 수도 있지만 아버님들에게 바다낚시는 아주 최고의 여행이겠죠^^
여러분 :-D 효성인 김대리와 함께하는 통영여행 어떠셨나요?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모두 만족하셨나요^^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은 맘처럼 쉽지 않죠? 하지만 저 김대리처럼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마음표현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통영 여행을 해보세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라면 어디서든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거예요 ~ !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부모님에게 사랑의 말을 전하는 것은 꼭 잊지마시구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Story > 효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노버 산업박람회] 중전기 분야의 최신 기술을 만나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0) | 2012.05.07 |
---|---|
우리 조카가 받고 싶은 어린이 날 선물은 무엇일까? 어린이 날 선물 BEST5 (0) | 2012.05.02 |
[타이어보강재PU] 봄철 황사를 대비한 자동차 관리법! (2) | 2012.04.27 |
음악에도 날씨가 있다?! 귀가 달달해지는 봄 노래 Best 5 ! (0) | 2012.04.26 |
사랑을 이야기하는 시집. (81) | 201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