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리그와 해외 빅리그의 4월 축구소식 총정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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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강풍을 동반한 날씨 때문에 서울에는 때아닌 눈발이 날렸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이젠 주위를 보면 벗꽃이 만개하고 개나리가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국내 K리그는 이제 막시작하여 치열하게 본리그 일정과 함께 컵리그 일정이 치뤄지고 있는데요.
다음 기회가 된다면 제가 살고 있는 창원에 경남FC의 홈구장 경기를 직접 참관한 에피소드를 화창한 봄날에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작년에도 어김없이 경남FC 홈경기를 관람했었는데, 확실히 축구전용구장에서의 관람은 언제봐도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국내리그와는 달리 해외 빅리그와 컵대회들은 속속 결승전을 향해 달려가면서 결승토너먼트의 박빙의 경기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해외축구소식은 정말 굵직굵직한 소식들이 참 많은 4월이 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챔피언스리그 4강 소식을 먼저 전하지 않을 수 없겠군요!

 

 

 

 

 

 

ㅣ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지난주 8강 2차전경기 결과로 드디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이 가려졌습니다!
예상대로 정말 막강한 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되었네요.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진출팀은 스페인 라리가의 바로셀로나 V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그리고 독일 전차군단의 자존심 B.뮌헨 VS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마드리드로  압축되었습니다.


4강 진출소식과 더불어 8강전이였던 바로셀로나와 AC 밀란과의 2차전 경기가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1차전을 0대0으로 비긴 두 팀은 지난 4월 4일 바로셀로나의 홈경기로 치뤄진 2차전에서 4강 진출을 위한 끝장승부를 봐야만 했습니다. AC밀란은 현재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리오넬 메시를 완벽하게 막겠다는 전략으로 나왔고 매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슈팅수는 21대 3, 패스성공횟수 549회 대 282회, 점유율 62% 대 38% 로 바르셀로나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에 맞서 효율적으로 대처 능력을 발휘했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였습니다. 수비의 핵심이였던 AC밀란의 티아구 실바가 두경기 모두 출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리오넬메시를 위시한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잘 막아냈다는 점은 인상깊었습니다.


스코어는 3대 1이였지만 2골이 모두 페널티킥으로 승부가 갈렸다는 점에 말이 많습니다. 전반에만 2개의 페널티킥을 허용하여 심판의 능력으로 승부가 결정되었다는 몰멘소리가 많이 들리더군요. 저 역시 이런 박빙의 경기에서 주심의 영향력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다소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된던 간에 오심의 경기의 일부이고 행운의 여신은 바르셀로나 편에 섰군요. 4강에서 만나게된 첼시와의 준결승전 경기도 정말 빅매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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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VS 첼시>
1차전경기: 4월19일 새벽3시45분(한국시간, 첼시홈경기)
2차전경기: 4월25일 새벽3시4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홈경기)
호날도가 2골을 몰아친 초호화군단 레알마드리드도 결승에 안착하였습니다. 특히 카카와 다마리아가 부활하여 레알마드리드의 중원이 두터워졌다는 것은 호재가 아닐 수 없네요!


<레알마드리드 VS B.뮌헨>
1차전경기: 4월18일 새벽3시45분(한국시간, 뮌헨홈경기)
2차전경기: 4월26일 새벽3시45분(한국시간, 레알마드리드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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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4팀중에 누가 결승에 올라갈지 1차전경기가 주목됩니다. 이날은 밤잠을 설치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ㅣ 2011-12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식입니다.
먼저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선수 소식부터 전해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듯이 작년 여름에 중족골 골절상으로 거의 10개월 가까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 국내 많은 팬들로부터 걱정을 사고 있는데요. 최근 강등권 탈출을 위해 이청용 카드를 빼 들것이다 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일감독은 인터뷰에서 “1,2주 이내에 이청용이 돌아온다는 것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볼턴은 20개팀 중에 16위(승점29점)에 머물러 있죠. 볼턴은 1월에 영입한 미야이치 료(20)를 임대받아 이청용을 대신하는 역할로 사용했고 최근 3연승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미야이치의 임대기간은 올시즌 종료까지여서 한국과 일본의 유망주가 한솥밥을 먹고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청용의 에이전시를 담당하는 김승태 ㈜ 티아이스포츠엔터테이먼츠 사장은 “아직까지 청용이가 언제 복귀할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분명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4월말에는 복귀하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해봅니다.^^


다음 선더랜드 지동원 선수 소식입니다.
최근 연이은 결장으로 많은 국내팬들의 속을 태우고 있는 지동원 선수인데요. 저 또한 지난 1월에 있었던 맨시티전의 인저리타임 결승골을 넣고 포효하던 장면이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어 다시한번 지동원선수의 활약을 그라운드에서 빨리 보고 싶어 안달입니다.^^;;


때마침 선더랜드 오닐감독이 남은 리그경기에서 지동원과 코너위컴 등 영건들에게 기회를 줄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오닐감독은 지난 4월5일 선더랜드지역 일간지 ‘선더랜드 에코’와의 현지 인터뷰에서 “코너와 지(Ji)가 올 시즌 그라운드에 더 많이 나서지 못해 실망했을 거란 걸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제 승점 40점을 찍었고 이들을 더 많이 활용할 기회가 생길 것", "그러나 우리는 시즌을 강하게 마쳐야 하고, 이들은 자신이 엔트리에 포함돼야 할 가치를 입증해야만 한다” 고 말했습니다. 분명 시즌 후반에는 지동원 선수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많이 드는 부분이네요. 준비된 자만이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는다고 하죠. 지동원 선수도 잘 준비해서 언제 경기에 투입되더라도 인상적인 활약을 하길 팬으로서 바래봅니다.
 

 

 

 

 

 


ㅣ 2011-12 UEFA 유로파리그

 


 
유로파리그 8강 경기소식입니다.
지난 3월 싸커투데이에서 알려드렸듯이 맨유가 아깝게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8강 1차전경기가 치뤄졌었는데요. 다시한번 유로파 8강 진출팀을 알려드리면, 발렌시아, 알크마르, 샬케04, 빌바오, 스포르팅 리스본, 카르키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노버96 이상 8개 팀입니다.


3월30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경기가 치뤄졌었는데요. 샬케04를 제외한 모든 홈팀이 2:1로 승리하는 우연한 결과를 낳았네요.^^ 알크미르는 발렌시아를 홈으로 불러 2대1 승리를 거뒀고, 스포르팅 리스본 역시 카르키프를 홈에서 2대1 승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하노버 96을 홈에서 2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샬케04는 빌바오를 홈으로 불렀지만 4대2로 크게 졌네요. 2차전은 4월 6일 새벽 4시5분에 일제히 열렸습니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경기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아틀레틱 클럽 데 빌바오(이상 스페인팀), 스포르팅 클럽 데 리스본(포루투칼)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유로파리그는 스페인팀이 4강 중 3팀이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AZ 알크마르와 1차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던 발렌시아는 2차전에서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5분과 17분 라미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고 전반을 3-0으로 앞서가며 4-0 대승으로 알크마르를 침몰시켰습니다.


준결승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발렌시아, 빌바오 VS 스포르팅의 대결로 펼쳐지게 됩니다. 한국시간으로 4월20일과 27일 새벽에 1,2차전이 열립니다.따라서 스페인 한팀은 무조건 2011-12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는군요.^^

 

 

 

 

 

ㅣ2011-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4월 6일 현재 승점 78점으로 2위 레인저스(승점60점)과의 간격을 더욱 벌인 셀틱은 이제 우승까지 매직 넘버1(1승만 추가하면 우승확실)만 남은 상태입니다. 셀틱은 지난 4월1일 셀틱파크에서 열린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인트 존스턴(리그 5위)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습니다. 사실상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18분 기성용(23)은 교체출전하여 팀의 2-0 승리에 일조하였습니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011-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셀틱의 우승을 확정짓게될 경기는 4월 7일(토) 킬마넉(리그 7위) 저녁 8시(한국시간)에 열리게 됩니다. 기성용과 차두리 선수의 출전을 기대하면서 토요일 저녁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ㅣ 2011-12 분데스리가 

 

 

 


 
작년 2010-11시즌 우승팀인 도르트문트가 승점 63점으로 리그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B.뮌헨이 승점 60점으로 바짝 뒤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리그 막바지 1,2위 싸움이 볼만한 분데스리가 이번 시즌입니다.
먼저 독일 아우크스 부르크에서 임대선수로 대활약을 하고있는 구자철 선수소식입니다. 지난달 31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28라운드 FC쾰른전에서 구자철 선수는 풀타임 소화한 가운데 전반 18분에 팀의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와우~!!


이번 시즌 3호골인데요. 지난 3월 17일 마인츠와 26라운드 2호골에 이어 27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는 시즌 2번째 도움, 그리고 28라운드에서 시즌 3호골~!! 정말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구자철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구자철 선수는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서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팀의 패스플레이를 주도 했습니다. 전반 19분 상대수비수를 제친 악셀 벨링하우젠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코리른은 전반 42분 루카스 포돌스키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1-1 동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이어 3분만에 난도 하파엘이 페널티킥으로 고스란히 갚아주면서 2-1로 전반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 페널티킥 또한 구자철 선수의 패스를 받아낸 바이어가 돌파를 시도하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이였기 때문에 팀의 2번째 골에도 관여를 한 구자철선수입니다.


후반 치열한 공방에서도 2-1 리드를 지켜낸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0점으로 강등권탈출을 위한 승점 쌓기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현재 리그 14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쾰른에서는 후반 30분에 북한국가대표 정대세 선수를 교체출전하여 반전을 꾀해봤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의 남북대결이 성사되는 경기였네요.^^

 

아쉽게도 박지성선수의 리그활약소식을 전하지 못해서 아쉬운데요. 소식한가지를 전해드리자면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5월23일 태국에서 자선축구경기를 가진다고 합니다. 이날 경기에는 이탈리아 파비오 칸나바와 AC밀란에서 활약중인 설리 문타리가 동참합니다. 태국 프로축구 올스타 팀과 국내외 유명선수로 구성된 ‘박지성 프렌즈’는 이날 ‘아시안 드림컵’경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태국 홍수피해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좋은 일 많이 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인데요. 리그 후반 경기에서도 출전의 기회를 잡아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정말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코틀랜드 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등 막판 리그 우승을 위한 1,2위팀의 치열하고 박빙의 경기들이 4월,5월에도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4월,5월에도 계속해서 새벽을 뜬눈으로 지세우실 건데 ^^;;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 잘하시길 당부드리면서 다음 <싸커 투데이> 소식으로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