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2012 SPRING FESTIVAL"

Story/효성

  

안녕하세요 여러분 :D
오늘이 무슨 날인지 다들 알고 계시지요? 바로 식.목.일 입니다. 어렸을 적엔 식목일이 되면 집 앞 화단에 꽃이나 씨앗을 심기도 하고 뒷동산에 올라가 작은 묘목을 심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그 조차도 건너뛰게 되네요. 여러분들도 그러시지요? 식목일은 그저 휴일(물론 지금은 공휴일이 아니지만요^^;) 혹은 ‘봄에 나무 심는 날’ 정도로 가볍고 무의미하게 넘겨오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식목일은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지나쳐 버릴 날이 아니랍니다!

 


l 식목일은 무슨날일까?

 

 

식목일인 4월 5일은 역사적으로 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이루었던 날(양력 4월 5일)이기도 하며 조선 성종이 선농단에 친사하고 적전을 친경한 날(양력 4월 5일)로 청명(淸明)과 한식(寒食)을 전후로 하여 조상에게 성묘하고 주변의 산이나 들에 나무를 심었던 것으로부터 유래한답니다. 그 이후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로 있는 기간 동안, 일본인들이 망쳐놓은 우리 산과 나무를 복원 시키기 위해 해방 다음해인 1946년부터 공식적인 식목일이 생겨나게 되었답니다.

또한 과학적으로도 언 땅이 녹고 광합성 하기 좋은 햇빛이 들어 나무를 심고 자라게 하는데 일년 중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하구요. 그리하여 역사적, 과학적 이유로 4월 5일이 식목일로 지정되었답니다. 이렇게나 우리에게 중요한 날이었다는 사실! 이제 알게 되셨으니 올해의 식목일엔 적어도 한가지씩 우리 숲을 위한 일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식목일에 해야 할 일을 마치셨다면 주말엔 우리 모두 봄을 만끽하러 떠나보아야겠죠?
곳곳에서 봄을 알리는 꽃내음과 봄바람이 우리를 봄을 느낄 수 있는 축제장소로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온몸으로 봄 꽃을 만끽할 수 있는“SPRING FESTIVAL”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해요. 

 

 

전국에서 진행되는 “SPRING FESTIVAL” 분포도 입니다. 생각보다 아주 다양한 축제가 많다는 것을 한눈에 보아도 알 수가 있죠? 강원도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많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주말 봄나들이 할 때 참고하셔서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세요^^ ( 더 다양한 행사에 관해서 궁금하시다면 “네이버 축제 및 일정 스마트 파인더” 를 참고해주세요 :D )

 

 


ㅣ 영원한 사랑 이야기 _ 신안튤립축제

 

기간 2012. 04. 20 (금) ~ 2012. 04. 29 (일)
장소 전남 신안군 대광해수욕장
전화 061-240-8880~1 http://www.shinantulip.co.kr
사이트 http://www.shinantulip.co.kr

신안군은 보석처럼 아름다운 1004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발길 닿는 곳, 눈길이 머무는 곳이 천혜의 관광지라고 하네요. 그래서 ‘천사의 섬’이라 불리우기도 하지요. 이름 만큼이나 예쁜 섬에 튤립이 가득 채워진 상상을 해보세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임자면은 토양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해풍이 많이 불어 국내 화훼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튤립 구근 생산 적지로 선정되어 2001년부터 튤립을 재배하기 시작하여 현재 튤립재배 면적이 10ha로 전국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답니다. 올해까지 5회에 걸친 신안튤립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전국 제1의 꽃 축제로 자리매김을 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합니다.

축제행사장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형형색색의 튤립 600만송이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생각하는 것 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꽃에 압도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뒤로는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도 보이고 그와 함께 화려한 튤립의 조화! 생각만 해도 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이국적인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풍차공원, 7M높이의 말과 천사, 튤립의 거대한 모래 조각상과 화사한 튤립 꽃이 장관을 이루는 신안튤립축제에는 튤립단지를 돌아 볼 수 있는 승마체험(꽃마차)과 시골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우마차투어 그리고 모래해변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자전거투어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tip! 자가용 이용시, 배에 차를 싣고 들어 갈 수 있지만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도 붐비고 있으니 선착장 쪽에 주차를 하신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답니다. >0<

 

 

 

ㅣ이어온 50년 이어갈 50년 _ 진해군항제

 

기간 2012.04.01(일) ~ 2012.04.10(화)
장소 경남 창원시 중원로터리 및 진해구 일원
전화 055-225-2341
사이트 http://gungang.changwon.go.kr

꽃놀이 행사라 하면 단연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벚꽃이지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보면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 진해 군항제는 지난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세계군악페스티벌, 팔도풍물시장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해마다 알찬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 동안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진해 군항제의 세가지 포인트는! 멋진 해군장병들의 퍼레이드를 볼 수 있다는 것과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코스라고 불리우는 여좌천! 일명 ‘로망스 다리’ 가 있습니다. 드라마 ‘로망스’의 촬영 장소가 되어 붙여진 별명이랍니다. 마지막으로는 무엇보다 경화역 벚꽃축제가 제50회진항군제의 하이라이트장소입니다. 꽃비가 내리는 듯한 길목에 지나가는 기차…추억 속의 첫사랑이 생각날것만 같지 않으세요?^^

 

 


ㅣ연분홍으로 마음을 물들이다_영취산 진달래 축제

기간 2012. 04. 05 (목) ~ 2012. 04. 08 (일)
장소 전남 여수시 영취산 일원
전화 061-690-7673
사이트 http://www.jindalrae.or.kr/

올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여수! 아무래도 여수세계문화박람회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봄이되면 주위에서 자주 보여 흔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정이 가고 예뻐보이는 것은 진달래 꽃이 아닐까 합니다^^ “봄이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여수시 영취산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써 기우제를 지냈던 곳으로 조상들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으며 진달래와 함께 흥국사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흥국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절이 흥하면 나라가 흥한다’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기 사찰이라고 합니다. 대웅전을 비롯해 원통전, 팔상전 등 다양한 문화재를 접할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적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나라의 평화와 시민의 안녕을 비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아가씨 선발대회, 향토음식 축제, 우도 풍물굿, 시화전 등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 있으니 핑크빛 꽃의 향연을 느끼러 영취산으로 떠나보세요. 진달래가 아름다운 산, 영취산에 진분홍 진달래가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꽃으로 뒤덮인 모습은 말로 이루어 표현할 수 없는 모습일거에요^^

 

 

 

ㅣ 노오란빛 이국적인 풍경 _ 제주 유채꽃잔치

기간 2012. 04. 20(금) ~ 2012. 04. 29(일)
장소 제주 서귀포시 가시리 일대
전화 064-760-3942
사이트 http://culture.jeju.go.kr

가족과 연인과 함께 가장 가고 싶은 봄꽃 축제는 어디일까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구석구석카페’  (cafe.naver.com/9suk9suk) 에서 266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가보고 싶은 봄꽃 축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유채꽃 큰잔치(32.3%)가 1위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응답자들은 다른 관광지처럼 한 장소에서만 꽃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 곳곳에서 유채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매력으로 꼽았습니다.

가도 가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제주이기 때문에 가장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제주의 봄을 놓친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일년 중 그 어느때, 어느곳 보다 가장 멋진 사진을 담고 싶다면, 외국까지 나가지 않고 이국적인 풍광에 젖어들고 싶다면, 어딜가나 온 사방으로 펼쳐진 꽃이 보고싶다면 자신있게 제주 유채꽃 축제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주도의 봄 하면 단연 유채가 먼저 떠오르고 그 노란빛의 아름다움은 봄에 가장 걸맞는 최고의 아름다움일 테니 말입니다^^

 

 

어떠세요? 이렇게 봄날을 온몸으로 만끽 할 수 있는 축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따뜻한 봄날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의 우리를 위해 그리고 우리 후손들을 위해 항상 자연에 감사하며 그것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자연보호'를 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거창하고 어렵운것이 아니라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시지요?^^ 생활 속 가까이 에서 우리 자연을 보호하고 아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