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B급 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의 직장인

효성/사람


마스크는 이제 너무나 익숙하고, 한가로워진 출퇴근길은 조금 반갑고, 화상회의와 재택근무는 마냥 편하진 않지만, 우리는 여전히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기에 이 시대를 대처하고 있습니다. 1000페이지의 고전 책을 읽고, 2000번을 저어 달고나 커피를 만들고, 3000조각의 퍼즐을 맞추며, 우리는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찾아가며 이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있는 지금, 우리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직장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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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 덕분에



효성의 현직 직장인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끼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 혼밥을 자주 하게 되었다는 답변은 전체의 43.0%,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57.0%로 나타났습니다. 재택근무를 할 때나 저녁에는 가족과 식사를 자주하게 되었고, 회사에서는 동료들과 떨어져 앉거나 일렬로 앉아서 식사를 하고, 도시락이나 간편식 위주로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 지출이 줄었다는 답변은 36.6%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늘었다는 답변은 33.3%, 비슷하다는 답변은 30.1%입니다. 외출과 여행을 자제한 덕분에 지출이 줄기도 하지만, 마스크 등 위생용품, 식재료나 배달 음식,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 이전과 지출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늘어난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지출보존의 법칙’입니다.


‘혹시 나도 코로나?’라며 코로나를 의심해보거나 ‘상상 코로나’를 느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62.37%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열심히 실천하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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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시대, 그래도 일하고 놉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조금은 달라졌지만, 직장인은 여전히 일하고 놉니다. 가장 최선의 방법과 최고의 만족으로요. 이 시대를 잘 대처하고 있는 직장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뀐 직장문화, 이건 참 좋다!


“역시 재택근무입니다. 초반에는 보고나 팀 분위기, 재택근무 시 아이들의 방해로 힘들었는데, 이제는 벌써 적응했어요. 재택근무는 워라밸 문화에 최고점이라 생각합니다.”

_ 데뉘스 님


“근무시간 조정 자율화 좋습니다. 허용 범위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변경하니 지옥철 안 타도 되고 좋아요.”

_ 몽몽 님


“무엇보다 회의가 없어져서 좋습니다! 꼭 필요한 회의라도 짧고 간결하게 하려고 노력을 하기 때문에 회의 시간을 줄여서 업무에 조금 더 집중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_ 이인재 님


“회의 참석인원 최소화. 이전에는 회의하면 줄줄줄 다 들어갔지만, 지금은 몇 명만 지정해서 들어갑니다.”

_ 코로나이제그만 님


“사무실 내에서 의미 없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줄어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어요.”

_ 지갑전사 님


“회식이 사라져서 좋아요! 회식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개인 시간이 늘어나서 좋습니다.”

_ 민민 님


“혼밥 하고 싶을 때 눈치가 덜 보이는 거요! ㅎㅎ 마스크 쓰는 것도 불편하긴 한데 화장 안 해도 되는 건 좋네요.”

_ 남진 님


“식사 시간을 분배하니까,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줄을 서지 않고도 편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굳이 1시간이라는 12~13시를 정해서 점심식사를 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11시 반~1시 반을 각 인원 또는 사업부별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_ 마지막 힘을 짜내서!! 님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가까이서 대화를 나누거나 남들이 재채기, 기침하면 찝찝했는데, 마스크를 하고 서로 더 조심하니 참 좋아요.”

_ 전군사랑 님


“서로 위생에 조금 더 조심하는 문화가 생긴 것 같아 좋습니다! 서로 조심하게 되면서 조금 더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_ 행정반리더 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재택근무, 나만의 노하우는?


“분리된 공간에서 점심시간(12~13시) 외에는 나오지 않고 근무하기!”

_ 이선태 님


“휴식 및 식사 시간을 완벽히 분리하는 거요~ 알람을 해놓고 열심히 일하다 보면 어느새 알람이 울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뿌듯한 느낌이 나고 일과 휴식이 완전히 분리된 기분이에요.”

_ 봄꽃 님


“아들이 자주 들어오기 때문에 문을 잠그고.. 최대한 회사와 동일하게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며, 업무에 집중합니다.”

_ hamdrum 님


“아이의 공부 또는 숙제와 함께 근무. 아이를 부하직원이나 후배로 생각하고 일을 가르쳐주거나 같이 한다고 생각하면 회사생활과 거의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음.”

_ 코로나는코로나와 님


“사내 메신저의 프리젠테이션 기능을 적극 활용! 만나지 않고도 여럿이 같은 화면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으며 중간보고, 실무회의 때도 편하다!”

_ 코로나이제그만 님


“신나는 노래와 함께 힘차게 일하기! 회사에서 못 듣던 노래 들으면서 재택근무하면 일 효율도 업업! 기분도 좋아요!”

_ 한수지 님


“일과 시작 전, 예전 같았으면 대중교통 이용했을 시간에 간단한 운동을 다녀옵니다! 사람 없을 새벽 시간에^^”

_ 신우진 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여가생활, 나 요즘 이렇게 지낸다!


“주말은 아이들과 함께 레고 조립을 하며 지내고, 위험하다는 핑계 하에 아이들을 떨궈놓고 와이프와 단둘이 드라이브!”

_ 덜띠땅 님


“남편이랑 저랑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롤 하는 시간이 늘었음. 플스도 구입함!”

_ 전군사랑 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될 무렵, 6살 아이랑 같이할 놀잇감을 찾다가 발견한 도미노! 처음엔 장난감으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나무블럭 360개를 사서 하고 있어요. 너튜브에 기가 막힌 영상들을 참고하며 만들어보지만, 360개가 모자라 조만간 1000개를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_ 말랑이 님


“중학교 이후 끊었던 미술(그림 그리기)을 하게 되었다. 주말에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겐 미술이 좋은 것 같다. 물감 혹은 색연필로 색 채우기 하면 시간이 잘 간다.”

_ 숨퍼맨 님


“인적이 드문 공원에서 아들 자전거 타는 거 도와주기. 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용품을 구매하여 주말에 함께하기. 주말농장을 신청하여 농작물을 심고, 격주마다 가서 체크하고, 놀고 오기.”

_ 이현우 님


“집에서 홈 카페 분위기를 내며 밀크티를 만들고, 이번에 구매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오디오북을 포함한 오디오북들을 듣는다. 참고,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오디오북은 장편이기에 연속으로 듣기 편하며 연극배우들이 녹음한 거여서 실감 난다!”

_ 코로나이제그만 님


“보통 친구들과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집에 친구들을 초대하는 편입니다. 친구들 또한 집에 오자마자 손을 씻고, 소독제를 바르고 식사에 임하고요. 오히려 집에서 만나니까 느낌도 색다르고 경제적으로 놀 수 있어서 좋네요!”

_ 행정반리더 님


“금요일 저녁에 주말 먹거리를 새벽 배송으로 장 보고, 맛있는 거 먹고, 집안 정리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답답하면 전원주택인 친정으로 가서 아이들과 흙 만지고 놀아요.”

_ 호브로맘 님


“집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안 쓰던 걸 모아 버리고, 냉장고를 파먹고, 뜻밖의 깨끗한 집이 되었어요.”

_ 바늘땀 님


“주말 동안 밀린 집안일을 해요. 봄옷은 꺼내고 겨울옷은 집어넣고, 묵은 빨래도 하고~ 그리고 화초도 가꿔줘요. 베란다에 상추고 심고 깻잎도 심고~ 목 말라있는 화분들에 물도 줘요!”

_ 세박 님


“3인 가족이 함께 집에서 장기간 지내니 피로감 쌓임. 그래서 어떻게 집에서 잘 지낼까 고민 후, 폰으로 사다리 타기 만들어 설거지, 청소, 세탁 후 빨래 널기, 빨래 걷어 접기, 화장실 청소 등 집안일을 나눠서 하고 있음. 또, 돌아가면서 퀴즈 출제하고 풀기. 주말마다 한두 번 하는데 이젠 주말이 기다려지고 할 때마다 짜릿함을 느껴 스트레스 아웃!^^”

_ 박정기 님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나 이거 하고 싶다!


“밀린 약속 잡고 싶습니다... 꽃 구경 가고 사람 만나서 차 한잔, 술 한잔하고 사람 북적거리는 데 가도 마음이 안 불편할 때가 오겠죠?”

_ ㅇㅇ 님


“호프집 가서 맥주에 안주 먹고 싶은 거 다 시키고 맘껏 수다 떨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행! 집에 안 들어갈 거에요. 가스 불 안 켤 거야~~~~”

_ 호브로맘 님


“코로나 전에는 매주 갔던 온천욕을 너무너무 가고 싶습니다. (집이 부산 온천장 근처라..)”

_ 심현섭 님


“영화광이라 대형 스크린의 영화관람 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_ 미소천사 님


“콘서트 가고 싶어요. 방탄소년단 콘서트ㅠㅠ”

_ 남진 님


“야구장 가서 주변 사람들과 어우러져 하이파이브하며 치맥 하면서 응원하고 싶다.”

_ 버디세아 님


“올해 해외여행 2곳 가려고 항공권 예매까지 해놨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취소가 됐다ㅠㅠ 끝나면 바로 해외여행 갈 거다!”

_ 호듀 님


“회식 꼭 하고 싶습니다. 집에서 혼술하는 게 이제는 너무 지겹네요.”

_ 당근홀릭 님


“재택근무! 코로나 덕분에 재택근무 중인데, 끝나면 아니 끝나도 정말 하고 싶다!!”

_ 호이아농 님


“평소 농구를 즐기는데 빨리 실내 체육관에서 땀 뻘뻘 흘리며 운동하고 팀원들과 뒤풀이하고 싶어요~~”

_ 신우진 님


“여자친구와 데이트하기~~ 일단 여자친구부터...ㅠㅠ”

_ 라피에르 님


“코로나로 연기된 저의 결혼이 하고 싶어요!”

_ 달달초코 님


“5개월 된 우리 아가, 제대로 바깥 공기를 맡으며 나들이를 가본 적이 없어요ㅠㅠ 우리 아이에게 예쁜 꽃과 동물 친구들을 구경시켜 주고 싶어요.”

_ 지갑전사 님


“아이들 데리고 키즈카페 가서.. 좀 쉬고 싶다..”

_ 봉팔이 님


“밖에 못 나가서 논다고 진짜 진지하게 울었던 저희 아들과 함께 수영장을 가고 싶네요~ㅎ 수영복도 새로 샀는데~ㅎㅎㅎ 아이와 함께 재밌게 물놀이하고 싶습니다.”

_ 이인재 님


“코로나 시대가 끝나면, 가족돌봄휴가와 연휴를 딱 맞춰서 하루 종일 육아에 시달리고 있는 와이프와 하루 종일 아빠를 기다리는 딸램과 티비 속 유튜브보다 세상에는 경험할 것과 즐거운 것, 신기한 것이 많다는 걸 긴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알려주고 싶다.”

_ Team.K.O.M 님


“거창하게 바라지 않고 마스크만 좀 벗고 다니고 싶다.”

_ 콜5나Ga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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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둔 거리에서 함께 이겨내고 있는 우리는 직장인


잠시 멈추며, 조금 떨어졌지만, 우린 여전히 여기 이곳에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우리의 일을 하며, 우리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때론 답답하고 불편하지만, 더 큰 노고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기에, 우린 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 둔 거리에서 함께 이겨내고 있는 우리는 직장인입니다.




댓글
  1. Favicon of https://usant.tistory.com BlogIcon 미국개미 2020.04.23 21:30 신고 프로필 이미지
    마스크 벗고 숨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