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곳] ‘꽃길만 걸으세요’ 효성 안양공장 진달래동산과 안양 봄꽃길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 청춘의 계절 봄, 초록의 계절 봄,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봄, ···. 봄 앞에 놓이는 수사는 다양하죠. 그중에서 입에 가장 착 붙는 말, ‘꽃피는’ 아닐까요?
꽃피는 봄이 오면~ 당연히 꽃구경하러 가야죠. 벌써 4월인데, 장소는 정하셨나요? 아직 고민 중이시라면 오늘 한 군데 딱 정해드립니다. 바로 안양!
효성으로 모여라, 진달래동산!
효성 안양공장이 봄꽃 명소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공장 내에 조성된 ‘진달래동산’이 바로 그곳! 진달래꽃 만발하는 매년 4월, 일반 시민 여러분께 공장 문이 활짝 열린답니다. 이름 하야 ‘효성 진달래축제’~
40회를 맞는 올해 축제 일정은 4월 6일부터 7일까지입니다. 진달래동산을 비롯해 안양공장 운동장까지 거닐며 꽃내음과 사람 냄새에 취하실 수 있어요. 해마다 1만 명 넘는 분들께서 다녀가시는 만큼, 공장 일대가 전부 꽃밭에 꽃길에 꽃송이에 웃음꽃이랍니다.
진달래꽃이 ‘열일’하는 효성 안양공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꽃이 샘낼지도 모를 다채로운 행사들도 마련되는데요. 진달래 화전, 떡볶이, 순대 같은 먹거리는 물론, 캘리그래피 체험,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와 버블 공연, 풍물놀이 공연 등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방문객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차도 드리고, 어린이들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에요. 그러니 여러분~ 효성 안에서 꽃길만 걸으세요!
제40회 효성 진달래축제
일시: 2019.04.06(토)~07(일)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효성 안양공장(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74)
문의: 031-428-1232
벚꽃도 보고, 홍진영도 보고!
벚꽃엔딩 말고 벚꽃 비기닝! 안양의 벚나무들이 나들이객 맞을 준비를 활짝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안양시 충훈2교 일대에서 열리는 ‘2019 안양 충훈 벚꽃축제’를 소개해드립니다.
영상으로 미리 보는 안양 충훈 벚꽃축제 | 출처: 안양시 페이스북
4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행사예요. 벚나무들이 수굿이 내려다보는 꽃길에서라면, 누구라도 맘속 로맨스가 움틀 것 같은데요. 특히 올해 행사에는 가수 홍진영 씨를 비롯한 여러 뮤지션 및 밴드가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고 해요.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행사들도 펼쳐집니다. 시민 노래자랑, 어린이 벼룩시장, 사생대회(안양 꽃길 그리기) 같은 아기자기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랍니다.
2019 안양 충훈 벚꽃축제
일시: 2019.04.05(금)~07(일)
장소: 안양 충훈2교 일대(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
문의: 031-428-1232
홈페이지: 바로 가기
봄에만 허락되는 튤립과의 한 달!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는 튤립 꽃밭이 펼쳐져 있어요. 안양시청이 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것인데요. 2017년 심은 꽃이 지난해 4월 말 첫 만개를 했고, 꼭 1년 만인 올해도 튤립은 여전히 만발해 있습니다. 튤립은 4월에 피어나 5월이면 꽃봉오리를 거두죠. 그러니 매년 허락된 튤립과의 시간은 딱 한 달인 셈입니다.
지역민들 사이에서 평촌중앙공원은 알뜰나눔장터(벼룩시장)로 유명합니다. 튤립 꽃밭은 장터가 열리는 차도에서 시작해 소녀상이 앉아 있는 데로까지 두 갈래로 이어져요. 스트롱골드, 시티오브벤쿠버 같은 형형색색 튤립 화종 54,000여 본이 시민들을 올려다보고 있답니다.
평촌중앙공원에 핀 튤립들 / 출처: 안양시청
굳이 ‘축제’라는 말이 놓이지 않아도, 꽃이 핀 자리는 행인들을 붙잡아두죠. 천천히 걷게도 되고, 멈추고 사진도 찍어보다가도, 이 꽃 저 꽃 옮겨 다니며 꽃밭에 머물게도 됩니다.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봄꽃 행사가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평촌중앙공원 튤립 꽃밭
튤립 개화 시기: 4~5월(4월 말 만개)
장소: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안동 관평로 149
시의 꽃, 개나리!
“해마다 첫봄을 알리는 개나리는 번식과 성장이 빠르고 아름다워 사랑과 의욕이 충만한 시민 정신을 잘 나타내며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생태는 안양시민의 저력을 과시한다.”
이처럼 개나리는 안양시를 상징하는 ‘시의 꽃’이에요. 그러니 이 봄에, 안양에 갔는데, 개나리를 보지 않을 순 없겠죠?
안양시를 상징하는 ‘시의 꽃’ 개나리. 봄날 안양에 간다면 한 번쯤 꼭 봐야겠죠?
노랗게 와글와글 피어나는 개나리를 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해드립니다. 안양천변의 개나리 군락지예요. 지하철 1호선을 타셔서 명학역 2번 출구로 나오세요. 그리고 명학대교로 걸어가보세요. 거기서부터 쭈-욱, 덕천교까지 이어지는 안양천변에서 시의 꽃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꼭 걸으실 필요는 없어요.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가 함께 놓여 있는 길이거든요. 페달 굴려 구경하는 개나리꽃 맛도 참 시원하겠죠?
안양천변 개나리 군락지
장소: 지하철 1호선 명학역 2번 출구 하차 -> 명학대교에서 덕천교까지
피어나는 것들이 피어나야 할 때 피어나준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계절, 봄
피어나는 것들에 감사하는 봄
사전에서 ‘피다’라는 단어를 찾아봤습니다. ‘봉오리가 커지면서 꽃잎이 벌어지거나 줄기에서 생겨나다’라는 뜻이래요. ‘살이 오르고 혈색이 좋아지다’, ‘차차 일어나다’란 의미도 있대요.
꽃들도 이렇게 피어나는데 우리라고 안 피어날 것 없잖아요? 봄에는 다함께 피어나 보아요 우리. 꽃들에게, 모든 피어나는 것들에게 감사하면서요. 아직 피어날 수 있는 우리 자신도 물끄러미 바라봐주면서요.
✔ [On the Road] 효성 전주공장 옆 객리단길 시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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