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적 일상] ‘잘 보이도록 막 만듭니다’ 효성화학㈜ Optical Film PU TAC 필름
한편에서 바라본 일상
낚시의 ‘손맛’을 한번 느껴본 뒤로 그는 주말마다 빠짐없이 강으로, 바다로 떠납니다. 평일에는 평범한 여느 직장인과 다름없지만, 주말의 그는 강태공을 꿈꾸는 자연인입니다. 물 좋다고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고, 값비싼 장비에는 열일로 번 돈도 아깝지 않고, 비도 바람도 매서운 추위는 물론, 일을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사장도 될 거라는 주변의 핀잔도 그의 열정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한편에서 바라보면 그의 일상은 정말 단조롭지만, 주말마다 변신하는 그는 모험 속 주인공이 됩니다.
낚시에 푹 빠진 만큼 낚시를 정말 잘하고 싶기에, 그는 새로운 낚시템을 또 하나 장만했습니다. ‘편광 선글라스’. 물에 반사된 빛을 차단해준다는 이 선글라스는 낚시인들에게는 필수 장비인데요. 반사된 빛을 차단해주니, 물속이 더 잘 보이게 됩니다. 한편에서 오는 빛을 차단했을 뿐인데, 덕분에 그는 오늘 일생일대의 월척을 낚았습니다.
한편의 기술, 편광판과 TAC 필름
아직은 낚시 초보인 그가 일생일대의 월척을 낚을 수 있었던 비결, 편광 선글라스. 편광 선글라스는 말 그대로 ‘편광’을 차단해주는 선글라스입니다. 편광은 한쪽 방향으로만 진동하는 빛을 말하는데요. 자연광은 모든 방향으로 진동하지만, 물에 반사되면 수평 방향으로 진동하는 편광이 됩니다. 편광 선글라스는 이렇게 수평 방향으로 진동하는 편광을 차단해주어 눈부심 없이 물속을 잘 볼 수 있게 해주죠.
이 편광 선글라스의 렌즈에는 ‘편광판’이 들어 있습니다. 편광판은 특정 방향의 편광만을 통과시키는데요. 그래서 편광 선글라스의 렌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줄이 수직 방향으로 있는 편광판을 넣어 수평 방향으로 진동하는 편광을 차단해주는 것입니다.
편광 선글라스뿐 아니라, 편광판은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영화 필름, 그리고 지금 당신이 바라보고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LCD(Liquid Crystal Display) 화면에도 이 편광판이 들어있죠. LCD에는 두 개의 편광판이 있고, 그 사이에는 액정(Liquid Crystal)이 채워져 있는데요. 전압의 신호에 따라 액정은 빛의 방향을 조절하여 어떤 빛이 얼마나 편광판을 통과할 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편광판은 특정 방향의 편광만을 통과시키는 PVA(Poly Vinyl Alcohol) 필름과 이를 양면에서 보호하는 *TAC(Tri-Acetyl Cellulose) 필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VA 필름은 우수한 편광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얇은 막으로 형성되어 있어 강도가 낮은데요. 그래서 이를 TAC 필름으로 보호해주는 것이죠. TAC 필름은 기본적으로 기계적 강도가 높아야 하며, 광학적 등방성도 우수해야 합니다. 특정 방향의 편광이 TAC 필름을 통과할 때, 변화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죠.
*TAC(Tri-Acetyl Cellulose): 면(Cotton)의 종자(Seed)에 붙어 있는 짧은 섬유인 셀룰로스(Celluose)를 아세틸화 반응을 통해 제조한 화합물
효성화학㈜ Optical Film PU에서는 이러한 TAC 필름을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습니다. 2009년 LCD용 TAC 필름 공장을 건설하여 국내 기업 최초로 TAC 필름을 양산하고 있는데요. 울산 용연공장과 충북 옥산공장에 두께 40㎛(마이크로미터, 1㎛=0.0001㎝), 60㎛, 80㎛ 등의 TAC 필름을 연간 1.1억㎡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효성의 TAC 필름은 유해 물질 규제를 만족하는 친환경성과 내열성 및 내습성, TAC 표면 균일도가 우수한 평활성 등도 갖췄죠.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최대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입하여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TAC 필름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아크릴(Acryl) 필름 개발에도 성공하며 다양한 광학용 필름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크릴(Acryl) 필름: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크릴 필름은 TAC 필름을 대체하며, 편광 특성을 가진 PVA 필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편광판의 주요 구성 요소
당신의 효성적 일상에 세상이 잘 보이도록
한편으로만, 한쪽 방향으로만 진동하는 빛, 편광을 바라봐야 비로소 당신은 TV, 컴퓨터, 스마트폰의 LCD 화면을 통해 세상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한편의 기술, 편광을 그대로 전하고 지키기 위해 효성화학㈜ Optical Film PU는 0.004㎝의 단단함, TAC 필름을 만듭니다. 일상 속에 스며든 효성의 기술로 세상이 더 잘 보이도록, 막(Film) 만드는 우리는 이렇게 효성적 일상을 꿈꿉니다.
✔ [효성화학] ‘당신에게 닿기 위해 우리는 감쌉니다’ 필름
✔ [성공 DNA] LCD용 TAC 필름 '세계로 뻗어나가는 빛나는 기술력'
✔ [퍼포먼스 7] 제7부. ‘효성의 기술로 돋아나는 세계적 케미스트리’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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