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미술전 엿보기

Story/효성



요 몇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었지만, 설날에는 다시 추위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겨울이 되니 야외활동 보다는 실내활동이 더욱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매번 집에만 있을 수는 없고, 집에는 있기 싫은데 마땅히 갈곳이 없어서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런분들을 위하여 한국 현대미술으 거장인 '김환기' 선생님의 미술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앗! 그리고 미술전소개와 함께 미술전 티겟을 드리는 돌발이벤트를 진행하니,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ㅣ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 김환기


        <사진출처>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513394.htm


수화 김환기 선생님은 한국 추상미술의 제1세대로서 세련되고 승화된 조형언어로 한국적 서정주의를 바탕으로 한 고유의 예술 세계를 정립하여 한국을 비롯,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파리와 뉴욕으로까지 그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는 1930년대 후반 경부터 가장 전위적인 활동의 하나였던 추상미술을 시도, 한국의 모더니즘을 리드하였으며 현대적이고절제된 조형언어를 바탕으로 이룩한 김환기 선생님의 정서세계는 50년대에 이르러 산, 강, 달 등 자연을 주 소재로 더욱 밀도높고 풍요로운 표현으로 한국적 정서를 아름답게 조형화 하였습니다.

김환기 선생님의 에술은 56년부터 59년까지 약 3년 간의 파리시대와 상파울로 비엔날레에서 수상한 해인 63년부터 작고한 74년에 이르는 뉴욕시대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었는데, 파리시대와 서울시대를 포함한 50년대까지 그의 에술은 엄격하고 절제된 조형성 속에 한국의 고유한 서정의 세계를 구현하였으며, 60년대 후반 뉴욕시대에는 점, 선, 면 등 순수한 조형적 요소로 보다 보편적이고 내밀한 서정의 세계를 심화시켰습니다.




ㅣ 김환기 미술전


                   <사진출처> 현대 갤러리아


김환기 미술전은 갤러리현대에서 2012년 탄생 99주년을 맞은 고 김환기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으로 <한국현대미술의 거장 - 김환기> 1월 6일부터 2월 26일까지 두 달에 걸쳐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환기 화백이 20대 중반에 제작하였던 1930년대 작품부터 1974년 작고 직전의 작품까지 시대별 주요 작품이 총망라된 자리입니다. 우리나라 모더니즘 미술의 제 1세대로서 한국 근대회화의 추성적 방향을 여는데 선구자 역할을 한 김환기 화백은 낯선 곳에서 접한 새로운 문화를 '우리 것'의 뿌리위에서 접목한 선구자로,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한 한국적 특성과 현대성을 겸비한 그림을 구상과 추상을 통해 구현하며 독창적인 한국 미의 세계를 추구하였습니다.

2004년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인만큼, 이번 회고전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엄선된 '작품'과 다시 없을 '규모'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특별히 <메아리, 귀로, 항아리와 꽃 가지, 무제> 등 5-60년대 미공개작 4점이 출품됩니다. 전시 구성은, 1930년에서 63년 사이의 구상작품 30여점은 현대갤러리아 본관에, 뉴욕시대로 일컬어지는 63년에서 74년 사이의 추상작품은 현대갤러리아 신관에서 선보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