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대학로거리에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대학로 연극을 소개합니다.

2011.11.09 17:22





11월이 되면서 나무들은 울긋불긋 가을의 옷을 갈아입었죠? 길거리에 떨어진 낙엽잎도 가슴을 두근두근 거리게 하는 11월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길거리가 낭만적이게 변하면 대학로의 거리도 부쩍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는데요, 여러분 대학로하면 빠질 수 가 없는것이 있죠? 바로 연극입니다. 11월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연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숨막히는 스릴, 지독한 드라마, 스펙터클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연극 "해무"입니다. 해무는 2009년 창작팩토리 우수작으로 선정, 2007 한국 연극 BEST7선정, 2007 히서연극상 POINT1 선정되었습니다. 최근 국내영화계의 미친존재감으로 떠오르고 있는 송새벽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요, 원래 송새벽의 주연기무대는 연극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연극무대에 오르는 송새벽의 더욱 깊고 풍부해진 연기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해무는 공미리 잡이를 하는 전진호의 선원들으 바쁜 조업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요, 거듭된 조업의 실패로 선장과 선원들의 상황은 극단으로 내몰렸습니다. 이번 조업이 실패하면 전진호는 없어지게 되는상황입니다. 마지막 희망을 안고 전진호는 출항하게 되는데요, 만선을 꿈꾸던 그들에게 다가오는 실패의 그림자. 전진호에서 오랜시간과 고락을 함께해 온 선원들이지만 중요한 이번 조업마저 순탄치 않자 대립과 감정의 골은 깊어집니다. 게다가 궁지에서 벗어날 수단으로 밀항하는 조선족을 승선시키면서 갈등은 무한대로 증폭됩니다. 그러나 심한 풍랑과 해경선을 피하는 동안 조선족은 어창에서 집단으로 질식사하게 되는데요, 기관실에서 선원 동식과 사랑의 꽃을 피운 조선족 홍매는 목숨은 건졌으나 선원들이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사건은 점점 안개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연극 해무는 지독하게 아프고 어려움뿐인 항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욕망에서 감취진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옥탑방 고양이는 2001년 베스트 셀러로 선정, 2003년 드라마 최고의 시청률 기록, 2010년 대학로 최고의 신작 연극으로 등극한 꽤나 오래된 연령을 가진 스토리입니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소설과 드라마를 단순히 재구성하는 단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11년 현재의 트렌드까지 잘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연극이라는 공간의 제한성을 십분 활용한 차별화된 스토리 및 역할 구성이 돋보여 대학로에 대표적인 공연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옥탑방 고양이는 실력파 캐스트들이 모인 연극으로 많은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옥탑방 고양이는 하룻밤의 실수가 가져다준 철부지들의 어설픈 동거의 이야기로 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경이롭기만 한 시골서녀 정은은 서울로 상경하게 됩니다. 전 재산을 털어 마련한 옥탑방에 첫 발을 딛으려는 찰나, 이삿짐 택배가 도착합니다. 분명 정은의 것은 아닌데 이 때 왠 서울남자가 등장합니다. 서로 게약서를 보여주며 자기 집이라고 우기는데요, 알고보니 이중계약으로 집주인은 연락 두절이 됩니다. 결국 그들은 하우스 메이트를 제안하기에 이르렀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젊은 청춘 남녀가 한 지붕 같이 쓰고  술 한잔을 하였더니, 다음 날 아침 한 이불을 덮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어설프게 시작된 이 철부지들의 동거 생활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온 몸으로 보는 스텐딩연극! 셰익스피어의 초기작 타이투스 앤드로니커스는 로마시대의 살아있는 신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힘에 의해 진정한 셰익스피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타이투스 앤드로니커스는 로마의 두 왕자인 새터나이너스와 배셔너스는 서로 왕권 다툼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타이터스가 개선을 하자 민중들은 타이터스를 황제로 추대하려고 합니다. 타이터스는 황제의 자리를 거부하고 새터나이너스를 추대하는데요, 새로 황제가 된 새터나이너스는 타이터스가 잡아온 적국의 여왕 태모라를 마음에 들어해서 결혼하게 되고 여왕의 두 아들은 일종의 복수심으로 타이터스의 딸 러비아니를 사냥터에서 납치하게 됩니다. 복수에 복수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신화의 세계와 현실의 만남을 짜릿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세기의 황당커플, 포복절도 가족의 탄생 너와 함께라면은 다른 연극과는 달리 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고 온 가족,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자타공인 코미디 연극입니다. 국수도 먹고 농구도 하는 관객참여형 연극의 탄생으로 관객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연극입니다.

코이소 가의 연례행사 '나가시 소멘' 준비가 한창인 어느 날, 장녀 아유미의 집에 40살 연상인 남자친구 켄야가 불쑥 방문합니다. 켄야가 건실한 청년 사업가라 믿었던 가족들과 가족들에게 켄야의 나이를 숨겼던 아유미는 켄야의 갑작스런 등장에 당황하는데요, 엄마의 충격을 막기 위해 온 가족이 켄야의 존재를 자꾸만 숨기자만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을 뿐 사건은 점점 꼬여가기 시작합니다. 포복절도 가족인 코이소 가족의 배꼽잡는 이야기! 한 바탕 크게 웃고 싶다면 너와함께라면을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은 11월 대학로연극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연극은 영화와 달리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색다른 매력이 있죠^^ 배우와 스토리까지 영화 못지 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11월의 연극!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대학로 거리를 거닐며 한 편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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