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도서관 ] 효성 나눔 도서관의 Best 5 도서를 소개합니다.

Story/효성


 



얼마전 "효성 나눔 도서관"이벤트를 실시하여,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죠^^ 많은 분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가을에 함께 읽고 싶은 책들을 신청해주셨는데요. 아주 다양한 책들이 신청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선택해 주신 책들이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효성 나눔 도서관의 베스트5 신청 도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가니는 일전에도 여러분에게 11월의 추천도서로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영화화 되면서 많은 분들이 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죠? 영화보다 더 실감나고 마음이 아려온다는 도가니를 책으로 만나 보는 것도 영화와는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 강인호는 아내의 주선으로 남쪽 도시 무진시에 있는 청각장애학교 '자애학원'의 기간제교사 자리를 얻어 내려가게 됩니다. 그는 첫날부터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교사들이 다수인 무섭도록 고요한 분위기에서 불길한 예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한 청각장애아가 기차에 치여죽는 사고가 나도 이를 쉬쉬하는 교장, 행정실장, 교사들, 그리고 무진경찰서 형사 사이에서 강인호는 무언가 의심쩍음을 느끼게 됩니다. 첫날부터 우연히 듣게 된 여자화장실의 비명소리로 강인호는 점차 자애학교의 거대한 폭력의 실체를 알아가게 됩니다.

도가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특히 작가 공지영의 힘있는 필치와 감수성으로 소설의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약자 중에서도 약자인 장애아들의 편에 서서 거짓과 맞서 싸우는 보통 사람들의 분투와 고민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작품입니다. 작가가 우리사회에 잠재되거나 애써 외면하려는 거짓과 폭력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진실을 똑바로 보게끔 만들어주는 소설 '도가니'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출판부터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책인데요, 특히나 꿈을 가지고 나아가는 20대 청춘들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자 김난도는 서울대에서 가장 빨리 수강신청이 마감되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대학에서 청춘들과 함께 앎을, 아픔을, 꿈을, 삶을 공유하는 특별한 행복을 누리는 선생으로 교수님보다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더 좋아하여 그를 학생들은 '란도샘'이라고 부릅니다.


이 책은 네이버와 싸이월드에서 '아무리 독한 슬럽프 속에서라도, 여전히 너는 너야'라는 글 "슬럼프"로 수 많은 청춘들의 가슴을 울린 김난도 교수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비롯한 총 42평의 글을 묶은 것입니다. 저자는 학생들과 교정에서 매일같이 부대끼며, 또 인터넷으로 청춘들과 쉼 없이 소통하며 그들만의 아픔을 헤아려 수 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얻어왔습니다. 그는 이러저러한 스펙을 쌓으라고 이야기해 주지도 않고, 대책 없는 감상으로 '어떻게 하다 보면 다 잘 될거야!'하는 흔한 위로도 하지 않습니다. 인생 앞에 홀로서기를 시작한 청춘들에게 큰 미래의 그림을 그려줌과 동시에 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현실적이고 중요한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친구들과 함께 나눈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죠^^







2011년 10월 5일 애플의 공동 창업주이자 전 CEO로 21세기를 움직인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가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평생동안 신비주의로 일관해오던 그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유일한 공식 전기 '스티브잡스'를 써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 책은 CNN의 전 최고 경영자이자 '타임'전 편집장인 월터 아이작슨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평생 그의 사생활과 생각을 도통 읽을 수 없어 궁금해하던 많은 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죽은 후에도 나의 무언가는 살아남는다고 생각하고 싶군요. 그렇게 많은 경험을 쌓았는데, 어쩌면 약간의 지혜까지 쌓았는데 그 모든 게 그냥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그래서 뭔가는 살아남는다고, 어쩌면 나의 의식은 영속하는 거라고 믿고 싶은 겁니다.” 이 책의 말미에서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요, 평생 신비주의로 살아온 그는 자신이 평생동안 쌓아온 "약간의 지혜"를 세상에 남기고 싶어했을 것입니다. 이 책에 담긴 것은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 온 위대한 제품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그 제품을 만들었던 위대한 조짓ㄱ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 조직을 이끌었던 위대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책은 이미 시중에 넘쳐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그 책들에 대해서 늘 불만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죽음을 압두고 자신의 생애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 자서전을 쓰기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즉 이 책은 스티브 잡스가 유일하게 자신의 입을 열어 자기 삶의 모든 것을 밝힌 처음이자 마지막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박경철은 외과전문의로 본명보다는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이 시대 최고의 지성인으로 손꼽히는 그는 냉철한 경제전문가, 통찰력 넘치는 칼럼니스트, 베스트셀러 작가로 종횡무진 활동중입니다. 이 책은 "당신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이 책은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후회를 담은 새행착오의 기록'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그의 치열했던 고뇌의 기록인 동시에, 청년들과 나눈 소통의 흔적이며,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자아인식, 사회비판, 책읽기, 글쓰기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이 책은 자신과 사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과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엄마를 부탁해는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비평'에 연재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엄마를 부탁해는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엄마의 인생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어 늘 항상 옆에 있어 몰랐던 엄마의 삶과 사랑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린 책입니다.

소설의 이야기는 시골에서 올라온 엄마가 서울의 지하철 역에서 실종되면서 시작됩니다. 가족들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며 기억을 복원해나가는 과정은 추리소설 같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되는데요, 늘 곁에서 무한한 사랑을 줄 것 같은 존재였던 엄마는 실종됨으로써 가족들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각 장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딸, 아들, 남편으로 관점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펼쳐질 때마다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각자가 간직한, 그러나 서로가 잘 모르거나 무심코 무시했던 엄마의 인생과 가족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는 책으로, 따뜻한 감동의 스토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효성 나눔 도서관 이벤트에 신청해주신 Best 5도서를 알아보았는데요, 사랑과 감동, 열정, 도전 다양한 주제를 가진 책들을 선정해주신 것 같습니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책을 읽어서 나쁜 점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었는 것 같죠? 소중한 사람과 의미있는 책을 함께 읽고 싶은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좋은 내용의 책이 만나 훈훈한 감동을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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