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대신 티(tea), 과일차부터 홍차, 한방차까지 - 다함께 차차차 ♪
아침에 일어나면 꼭 커피를 한 잔 마셔야 정신 차리는 당신! 하루에 세 잔 이상의 카페인을 마시지 않으면 손이 덜덜 떨리는 당신! 이제 커피 대신 티(tea)를 마시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 건강을 생각해 커피 대신 티(tea)를 마시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인기라는 과일차부터 전통적인 한방차까지! 각양각색 매력적인 티(tea)의 세계에 빠져 보세요. 최근 떠오르는 티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채롭다! 요즘 뜨는 과일차 및 블렌딩티
커피 전문점에 가면 메뉴판 가장 끄트머리에 자리잡고 있던 티 메뉴. 가장 인기 없는 메뉴에서 이제는 당당히 커피 전문점의 대표 메뉴로 떠오르고 있는 과일차 및 블렌딩티의 열풍이 거셉니다. 티를 즐기지 않았던 사람들의 입맛에도 과일차나 블렌딩티의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맛이 딱 맞아떨어진 것인데요. 이에 커피 전문점이 자신들만의 대표적인 과일차 및 블렌딩티를 주메뉴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보통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과일차 및 블렌딩티는 홍차나 허브차에 과일청이나 과일 조각을 더하거나 우유, 탄산수, 에스프레소를 조합하여 만드는데요. 차의 향긋함과 과일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후각과 미각을 모두 만족시켜주곤 합니다.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티’ | 출처: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의 과일차 및 블렌딩티 메뉴
대표적인 커피 전문점의 과일차 및 블렌딩티 메뉴로는 먼저 스타벅스의 자몽 허니 블랙티가 있는데요.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는 지난해 9월 자체 티 브랜드인 ‘티바나’를 런칭하면서 다양한 블렌딩티를 선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몽 허니 블랙티는 출시 한달 만에 전국 매장 품절 사태를 일으켰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죠. 그리고 이 밖에도 커피빈의 허니 진저 차이티, 드롭탑의 후르츠 허브티 3종(카모마일 애플, 카모마일 오렌지, 루이보스 오렌지), 공차의 허니 패션후르츠티, 이디야의 블렌딩티 3종(유자 피나콜라다 티, 레몬 스윗플럼 티, 자몽 네이블 오렌지 티) 등이 있습니다.
뻔한 카페 대신 홍차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과일차 및 블렌딩티 메뉴 열전이 보여주듯, 한껏 불고 있는 차 열풍에 힘입어 이제 커피 대신 홍차를 전문으로 하는 카페들이 뜨고 있습니다. 서울의 핫플레이스에 즐비하던 카페들 사이로 보통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의 홍차 카페가 눈길을 끄는데요. 보다 더 아늑한 공간에서 진짜 차 한잔의 여유로 선사하는 것이 바로 홍차 카페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당신의 홍차 향에 취하게 만들 홍차 카페로 유명한 몇 곳을 소개합니다.
연남동 라헨느
연남동에 위치한 라헨느는 마치 중세시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프랑스 앤티크 가구와 소품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은색 쟁반 위 예쁜 찻잔에 따른 홍차를 향으로도 마시고 분위기로도 마실 수 있을 겁니다.
익선동 프루스트
좁은 골목길 낡은 한옥 사이로 보이는 새하얀 공간이 인상적인 이곳이 바로 익선동의 홍차 카페 프루스트입니다. 익선동의 대다수의 카페가 그러하듯 프루스트도 한옥을 개조해서 만들어졌는데요. 앞서 소개한 라헨느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홍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홍차와 밀크티, 이와 함께 마들렌을 곁들이면 여유로운 오후의 티타임이 완성됩니다.
연희동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이미 홍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난 이곳은 조용한 연희동 주택가에 위치해있습니다. 홍차를 주문하고 한쪽 켠에 진열되어있는 예쁜 찻잔을 선택하면 그 잔에 차를 마실 수 있답니다. 주인 분이 오랜 시간 직접 모아 온 찻잔이라고 해요. 여심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직접 요리하는 티푸드도 훌륭한 곳입니다.
사무실에서 즐기는 차 한잔, 무얼 마실까?
매번 커피 전문점을 들리지 않아도 홍차 카페를 찾아가지 않아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티 제품이 있기에 사무실에서도 충분히 차 한잔을 즐길 수 있죠.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다양한 허브티와 한방차의 종류를 소개해드릴 테니, 이제 사무실에서도 커피 대신 티를 마셔보아요.
카모마일티
향긋한 허브티
땅에서 나는 사과라 불릴 정도로 상큼한 향이 매력적인 카모마일티는 처음 허브티를 마시는 분도 거부감이 없는데요. 다른 허브와는 달리 꽃을 말려 차를 우리는 카모마일티는 특히 불면증에 특효약이라고 해요.
루이보스티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즐겨 마시는 티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불로장생의 차라고 불렸습니다. 루이보스는 단맛이 나는 허브티로 카페인이 전혀 없고 쓴맛이 나는 탄닌의 농도가 낮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데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루이보스티
자스민티는 매혹적인 향이 특징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이에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에 좋고, 집중력을 높여주며,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체지방 감소에도 좋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수족냉증이나 여성 질환 등에 좋습니다. 다만 자스민티는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있어요.
레몬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레몬향이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레몬그라스. 레몬그라스를 우려낸 차를 마시면 신경안정과 두통 완화, 스트레스 해소, 혈액순환 촉진 등에 좋다고 해요. 또한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노폐물 제거와 피부 진정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레몬그라스티
구수한 한방차
어르신들이나 마시는 차라는 편견은 잠시 넣어두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한방차 마셔볼까요?
중국의 진시황이 즐겨먹었다는 구기자차는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 구기자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기능 개선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구기자차
매우면서도 달달한 계피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어 감기 예방과 천식 등 기관지염에도 좋습니다.
레몬의 20배 이상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는 감잎을 우려내어 차로 마시면 감기, 당뇨병, 고혈압 등을 예방할 수 있어요. 또한 눈에 좋은 비타민A와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각종 미네랄과 항암 성분이 풍부합니다.
감잎차
지금까지 알아본 티 트렌드. 과일차부터 한방차까지 각종 티의 세계를 살펴보고 나니, 차 한잔 하고 싶어지는데요. 카페인도 카페인이지만, 커피와는 다른 느림의 미학이 있는 차 한잔이 우리의 바쁜 일상 속에 필요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여유도 느낄 수 있는 향긋한 차 한잔을 꼭 즐겨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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