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청춘'은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청춘 ;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 시절'
인생에 있어서 청춘이라는 그 시절은 두 번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 만물이 푸르르다고 칭할 만큼 인생에 있어서도 가장 화창한 순간이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청춘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고들 얘기하죠^^ 아직 세상에 나오지 못하여 여리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있지만, 앞으로 세상 모든 것을 배워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튼튼해야 하는 즉 여러가지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청춘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청춘의 시절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은 여러분의 청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하는 책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불안한 미래와 외로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아프니까 청춘이다. 입니다. 수 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울린 김난도 교수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비롯해 총 42편의 격려 메시지를 하나로 묶어 소개하고 있는데요, 네이버와 싸이월드를 통해 청춘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멘토링을 던져왔던 김난도 교수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멘토이기도 하죠. 그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글을 전합니다. 또 때로는 차가운 지성의 언어로 청춘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깨달음을 일깨워주어 아무리 독한 슬픔과 슬럼프를 만나더라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줍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지금, 이 시대 청춘에게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10대들은 하루라도 빨리 되기를 열망하고, 기성세대들은 한번쯤 돌아가고 싶어 하는 황금의 시절.
그러나 대한민국 청춘들이 맞닥뜨린 삶은 그렇게 화려하지만은 않은데요, 어른들은 “니들은 좋겠다, 무슨 걱정이 있겠냐.”고 하지만, 청춘이기에 감내해야 할 아픔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부단히 스펙을 쌓고 취업관문을 두드리고 사회에 적응하고 있지만, 미래는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으며,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알 수 없는 불안에, 청춘들의 오늘은 여전히 버겁기 마련이죠.
자신에 대한 성찰의 기회도, 세상을 탐험할 기회도 앗아가버리는 현실 때문에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지 못하는 청춘들은 오늘도 불안과 나태를 오가며 황금 같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청춘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그들을 토닥이며 위로와 조언을 건네주고, 용기를 북돋아줄 멘토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멘토를 자청하고 나선 저자, 바로 '김난도' 김난도 교수님은 젊은 지성들과 가장 많이 공감하고 아파하는 교수로, 수 많은 청춘의 마음을 울린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네이버와 싸이월드에서 ‘아무리 독한 슬럼프 속에서라도, 여전히 너는 너야’라는 글 〈슬럼프〉로 수많은 청춘들의 가슴을 울린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글을 비롯한 총 42편의 글을 묶은 것입니다. 저자는 학생들과 교정에서 매일같이 부대끼며, 또 인터넷으로 청춘들과 쉼 없이 소통하며 그들만의 아픔을 헤아려 수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얻어왔습니다.
그는 이러저러한 스펙을 쌓으라고 이야기해 주지도 않고, 대책 없는 감상으로 ‘어떻게 하다 보면 다 잘 될거야!’ 하는 흔한 위로도 않습니다. 때로는 영혼을 감싸안아주는 따뜻한 한 잔의 차처럼, 때로는 머리를 내리치는 따끔한 죽비처럼 한 편 한 편 청춘과 함께 호흡합니다. 이러한 그의 글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의 글을 접한 독자들은 한결같이 “나를 돌아보고, 추스르고, 다시 시작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삶도 ‘때로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며 솔직히 고백하는가 하면, 아직 ‘너라는 꽃이 피는 계절’이 오지 않았음을 깨우쳐주며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그런가 하면 ‘아직 재테크 하지 마라’, ‘일단 기차에 올라타라’고 쓴 조언을 마다 않아 같은 고민을 해온 인생 선배처럼, 마음 털어놓을 수 있는 삼촌처럼, 든든한 선생님처럼 그렇게 그는 청춘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정신노동자이자 활동가 엄기호의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고담준론이 되어버린 세계화, 교육, 신자유주의 등을 낮고 쉽게 전달하려고 애써온 한 인문학자가 20대와 함께 쓴 성장의 인문학입니다. 20대의 정치와 경제, 돈과 소비, 가족과 연애, 그리고 생명 등 세상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 지적 대화를 읽어나갈 수 있는데요, 20대가 세상을 읽는 방법은 물론, 성장하는 모습 등을 엿보게 됩니다. 세상의 이유와 논리로 '잉여'가 되어버린 20대에 반짝이는 성찰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삶에 대한 입장의 차이는 서로 다른 삶의 조건에서 비롯한다고 말합니다. 지금 20대 삶의 조건이란 한마디로 예측 불가능, 기획 불가능하죠, 이 시대에 이들은 ‘잉여’, 쓸모없는 인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자학 속에서 밖으로의 탈주가 아니라 안으로의 편입을 위해 기를 쓰고 살아야 합니다. 저자가 발견한 것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분투를 하는 청년들의 모습인데요, 다만 “청년이 서야 조국이 산다”는 말에 끌려 야만의 시대와 싸웠던 이전 세대와는 삶의 모습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조건이 다르기에 다르게 성장할 수밖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추억, 논리, 언어에 기대어 지금의 20대에게 쏟아지는 비난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일침을 놓습니다.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는 20대들이 가장 치밀하고 가장 속 깊게 그린 삶의 세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20대들의 증언을 중계하며 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 아닌데요, 대신 그동안 20대를 ‘위한’, 20대에 ‘대한’ 담론으로부터 소외되었던 이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이자,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가 이들과 함께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저자들은 모두 '청춘'은 예측 불가능하며 힘든 고난과 시련을 겪는 시기라고 언급을 합니다. 하지만 이 힘든 시간을 위로해주기 보다는 당연히 겪어야할 산이며, 저자들은 그 산을 넘어가는데 있어서의 동반자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요, 현재 '청춘'을 한창 보내고 있으신 분들에게는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잘 잡아줄 수 있고, '청춘'이 지나가버린 분들에게는 자신의 옛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깊은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청춘은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My Friend, 효성'이 당신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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