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만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효성, 장애아동들과 영화관 나들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거리에 구세군 종소리와 캐럴이 울려 퍼지면 마음이 설레는 것은 어린아이들뿐이 아닙니다. 어릴 적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에 양말을 걸어 놓고 밤새 산타클로스가 다녀가기를 기다렸던 기억, 아침에 머리맡에 놓인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며 좋아했던 기억은 지금까지도 마음 깊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는데요. 효성은 지난 15일 장애아동들에게 오래오래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영화 관람과 함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를 만날 기회를 준비한 것이죠. 장애아동들과 함께한 효성 나눔봉사단의 영화관 나들이 현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짝꿍이에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 15일, 합정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추운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효성 나눔봉사단이 2013년부터 봉사를 지속해왔던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 아나율장애어린이집, 신목장애아어린이집의 장애아동 60명과 단체로 영화 <스노우 타임>을 관람하기로 한 것이죠.
아이들보다 먼저 도착한 효성 나눔봉사단원들은 보육교직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아이들에게 나누어줄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아이들이 기뻐할 것을 생각하니 힘든 줄도 모르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
“어서 영화 보러 가요, 짝꿍 언니!”
곧이어 보육교사들의 인솔에 따라 아이들이 도착했어요. 어리기도 하지만 장애를 갖고 있어서 아이들 바로 옆에서 도움을 줄 누군가가 필요했는데요. 효성 나눔봉사단원들이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장애아동들과 짝꿍이 맺어 화장실도 함께 가고, 영화 관람 에티켓을 지킬 수 있도록 옆에서 돕기로 한 것이죠. 봉사단원들은 의사 표현이 어려운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고 거동이 불편한 아이들은 번쩍 안아주기도 하며 짝꿍을 맺은 아이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어요. 그런 마음을 아는지 아이들도 우리 봉사단원들을 무척 잘 따랐답니다.
“아저씨가 예쁜 머리띠 씌어줄게요.”
메리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가 영화관에 왔어요!
이날 효성 나눔봉사단은 영화관람뿐 아니라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는데요. 얼마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탄절 선물 나눔 행사’를 열었습니다.
영화관에 들어온 아이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을 보고 무척 들뜬 표정이었어요. 나눔 봉사단원들은 휘둥그런 눈으로 화려한 트리에 정신이 팔린 아이들이 자리에 앉는 것을 도왔는데요. 어디를 가든 짝꿍과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드디어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등장! 바로 산타 복장을 한 우리 효성 나눔봉사단원들이죠. 동화 속에서만 보던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손을 흔들며 나타나자 아이들은 신기한 표정으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저요! 저요! 저 착한 일 많이 했어요!”
‘착한 일 한 사람, 손들어봐~’ 하는 산타클로스의 말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아이들 모두 앞다투어 손을 번쩍 들었는데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객석 곳곳을 다니며 한 명도 빠짐없이 모든 아이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선물을 받고 신이 나서 함께 사진을 찍는 아이, 고맙다며 산타클로스를 껴안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산타클로스가 가까이 다가오자 놀라서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저마다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답니다.
“내년에도 착한 일 많이 하고 건강하렴!”
효성 나눔봉사단, 장애아동들과 특별한 영화관람
선물 증정 시간이 끝나고 이제 영화를 관람할 시간이에요. 영화관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팝콘이죠. 영화 관람 전, 아이들에게 팝콘과 음료수가 전달됐는데요. 어느새 봉사단원들에게 마음을 활짝 연 아이들이 옆에 있는 짝꿍에게 팝콘을 먹여주며 애정을 표현했어요.
“아저씨! 아~ 하세요!”
드디어 영화상영이 시작되고, 영화관이 캄캄해지자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옆에서 보살펴주는 짝꿍 덕분에 곧 화면에 몰두할 수 있었답니다. 더불어 영화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인솔하고, 화면을 보며 소리치는 아이들에게 영화관람 에티켓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모두 끝까지 재미있게 영화 관람을 마쳤습니다.
효성 나눔 봉사단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9월 2일 ‘전국 장애아동 보육제공기관 협의회 협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장애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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