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동양나이론 설립과 섬유사업 진출
한국일보에 게재된 동양나이론 주식회사 설립 공고
기간산업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확고한 신념 하에,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화섬산업, 그 중에서도 의류 및 산업자재용으로 용도가 넓은 나일론 산업에 진출합니다. 1966년 11월 3일, 정확히 50년 전, 동양나이론 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 효성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당시 자본금 1억원의 회사는 오늘날 매출 12조원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1968년, 국내 최초의 나일론코드지 제품 생산
사업 초기, 밤을 낮 삼아 연구와 보완 작업에 매진한 기술진의 노력으로 국내 최초의 나일론코드지 제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1969년, 화섬산업의 메카 울산공장 준공
동양나이론 설립과 동시에 진행된 울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공장의 기본설계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설계를 자체 기술진의 힘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1970년대, 수출 활성화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다
1970년, 국내 최초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지 개발 성공
1970년 당시 울산공장 타이어코드지 열처리 공정
효성은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지 개발에 성공하고 오늘날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지 세계 1위의 생산량과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972년, 한일나이론 인수
효성은 1972년 한일나이론을 인수하면서 안양공장도 함께 인수하게 되는데요, 수도권에 위치한 공장으로서 현재 효성기술원, 인력개발원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1976년, 금탑산업훈장 수훈
최규하 대통령으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조홍제 회장
1970년대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나일론 코드지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지가 본격 생산, 수출이 이루어집니다.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규하 대통령으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됩니다.
1976년, 중공업PG의 시초, 중전기 공장 기공식
창원기계공업단지 안에 자리 잡은 대단위 중전기 공장 기공식 사진입니다. 오늘날 중공업PG의 출발을 알리는 순간이었습니다.
1978년, 기술연구소(현 효성기술원) 설립
기술연구소(현 효성기술원)에서 신소재 개발에 몰두하는 연구원
‘1등 기술로 미래를 창조하는 Technology Leader’를 지향하기 위해 설립된 기술연구소(현 효성기술원)의 당시 모습입니다. 연구에 몰두하는 열정만은 현재에도 당시에도 한결 같습니다.
1980년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로 거듭나다
1981년, 효성 심벌마크와 사훈 제정
1981년에는 지금의 효성 심벌마크와 사훈이 제정되었습니다. ‘거목(巨木)’을 형상화한 심벌마크는 사랑받는 민족기업으로 뿌리내리고 국가사회에 봉사한다는 창업이념을 담고 있습니다.
1983년, 그룹 경영 정상화
효성의 조석래 회장은 1983년 6월 그룹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효성 그룹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며 본격적으로 효성그룹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1985년, 금융자동화기기 사업 진출 및 IT산업 진출 확대
외국계 회사들이 지배하고 있던 금융 단말기 사업진출을 모색해온 효성은 1981년 뱅킹 시스템 사업에 진출합니다. 기술개발과 축적을 통해 뱅킹 시스템 국산화에 매진, 기존 기술제휴선인 히다찌사와 관계 강화를 통해 기술 습득하며 성공적으로 금융자동화기기 사업을 확장하게 됩니다. 또한, 대형 컴퓨터 시장에 직접 참여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로 결정하고 미국 NAS와 제휴하여 1985년 효성나스주식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효성나스주식회사는 이후 효성 인포메이션시스템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스토리지 사업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985년, 스틸코드 생산으로 종합 타이어보강재 메이커로 도약
스틸코드 사업에 진출하여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지, 스틸코드 등 타이어의 3대 보강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타이어 보강재 메이커로 도약합니다.
1990년대, 끝없는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일류기업의 초석 다지다
1990년, 쉼 없이 돌아가는 용연공장
PP사업으로 우리나라 제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용연공장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1992년, 자체기술로 765kV 초고압 변압기 개발
오랜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효성중공업은 국내 전기 발전사에 큰 획을 긋는 765kV 초고압 변압기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1996년, 나일론 필름 공장 준공
효성은 국내기업 최초로 대전4공단의 연산 2,000톤 규모의 나일론 필름 공장을 준공하고 필름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습니다.
1999년, 스판덱스 상업 생산
고부가가치 섬유 스판덱스 상업생산 가동식 사진입니다. 이후 독자기술로 개발한 스판덱스는 글로벌 No.1 제품으로 대한민국 대표제품으로 성장합니다.
2000년대, 글로벌 경영의 본격화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다
2001년 중국 가흥 스판덱스 공장 준공
스판덱스의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생산으론 어려움이 있어 공장 현지화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스판덱스 업계 최초로 중국 현지에 진출한 중국 절강성 가흥 스판덱스 공장의 전경입니다.
2003년, 중공업PG 중국 보정 공장 설립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공업PG가 중국에 설립한 보정 효성 천위변압기 유한공사입니다. 이를 계기로 중국을 발판으로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게 되었습니다.
2006년, 타이어코드 사업의 글로벌시장 제패
굿이어 사와 타이어코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조현상 부사장 등 경영진. 이를 계기로 타이어코드는 독보적 세계1위의 위상을 공고히 했습니다.
2009년, 효성웨이 선포식
창업이념과 사훈, 경영방침 등을 종합해 구성한 효성웨이 선포식 사진입니다. 효성웨이는 전 세계 효성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성공DNA를 담은 핵심가치이자 원동력입니다.
2010년대, 백년기업 효성으로의 새로운 출발
2013년, 폴리케톤 개발 성공 및 탄소섬유 본격 생산
효성은 ‘세상에 없는 신소재로 세상을 바꿔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신소재 개발에 몰두하게 되는데요. 그 결과국내 최초 탄소섬유 개발 성공과 세계 최초 폴리케톤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하게 됩니다.
2014년 개장한 한강 세빛섬
2014년 개장한 한강 세빛섬. 올해로 개관 2주년을 맞았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의 촬영지로도 활용되며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을 대표하는 10대 한류 명소에 꼽히기도 했답니다.
2016년 현재, 효성의 글로벌 제조법인들의 활약
중국,베트남,터키,브라질 등 효성의 글로벌 제조법인들은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효성의 50년 발자취를 사진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최선을 다해 국내 최초, 세계 1위가 되고자 했던 노력을 이렇게 모아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이 역사 속에서 함께 땀 흘려 주신 분들이 있어서 더욱 값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50년, 더 나아가 100년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효성이 어떻게 변해가나 꼭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