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프랑스에서 기능성 스판덱스 신제품 ‘크레오라 프레쉬’ 공개

Story/효성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름철에 특히 주변 신경을 많이 쓰실 것 같습니다. 한껏 땀 흘린 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귀가하거나, 누군가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탈 때, 괜스레 눈치를 보게 되실 텐데요. 땀 냄새 때문이죠. 꼭 운동 후가 아니더라도, 한여름 외근 시 땀에 흠뻑 젖은 셔츠에서 스멀스멀 체취가 피어오르면 곤란해집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해줄 효성의 신제품이 프랑스에서 선공개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름 하여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인데요. 소취(消臭) 기능을 갖춘 기능성 스판덱스입니다. 7월 9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소재 전시회 ‘리옹 모드 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6(Lyon Mode City & Interfiliere Lyon)’에서 첫 선을 보였죠. 


효성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소개한 크레오라 프레쉬는 일상생활 혹은 스포츠 활동 후 생기는 땀 냄새, 발 냄새 등을 없애주는데요. 오래도록 상쾌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겠죠? 땀 냄새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아세트산(Acetic-acid)과 발 냄새를 유발하는 이소발레릭산(Isovaleric-acid) 등의 냄새 유발 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시켜 의류에 소취 기능을 부여하는 원리입니다. 



‘리옹 모드 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6’에 소개된 크레오라 프레쉬



물론, 기존에도 냄새 제거 기능을 가진 제품은 있었습니다. 원단 표면에만 코팅 처리 같은 후가공을 하는 방식이었는데요. 하지만 효성의 크레오라 프레쉬는 기존 제품들보다 우수한 내구성 덕분에 여러 번 세탁 후에도 오래도록 기능이 유지되며, 원단 중량의 약 10% 정도만 쓰여도 냄새 제거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답니다. 주로 인체와 직접 닿는 의류인 속옷, 운동복, 스타킹 등에 적용하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죠. 효성은 특수 기능을 가진 스판덱스 제품을 ‘크레오라’ 브랜드에 추가함으로써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 것입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특히 올해에는 효성의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의 런칭과 함께 프랑스와 전세계 시장에 크레오라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그는 “이번 자리를 발판으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 크레오라의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죠. 



효성의 크레오라 부스에서 설명을 듣는 현지 관람객 및 고객사 관계자들


다양한 크레오라 제품 라인



효성은 이번 ‘리옹 모드 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6’ 전시에서 크레오라 프레쉬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나일론 및 원단 생산 시 다양한 색상으로 염색 가능한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 흰색 스판덱스 원사에 생산 단계에서 검은색을 입혀 진하고 고급스러운 검정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크레오라 블랙(creora® Black)’, 저온에서의 원단 제작이 가능하여 생산 에너지 절감 및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친환경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 등입니다. 앞으로도 효성의 놀라운 기술들이 어떻게 우리의 생활을 혁신해나가는지 지켜봐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