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명장들에게 배우는 자기계발
기술이 뛰어난 장인을 우리는 명장(名匠)이라고 하죠. 노동부에서는 매년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각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명장’을 선정하는데요. 1986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587명의 대한민국 명장들이 탄생했습니다. 나라가 인정한 최고의 기능인! 그들이 최고가 되기까지 어떤 인고의 시간이 필요했을까요? 대한민국 직장인 여러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길 원하시죠? 그렇다면 지금부터 주목해 보세요. 명장 중의 명장, 대한민국 1호 명장들이 자기계발 노하우를 들려 드립니다.
‘국내 최초’라 더욱 값진, 대한민국 ‘1호’ 명장
대한민국 1호 제과명장 박찬회
우연히 맛본 버터 빵이 박찬회 명장의 운명을 바꿔놓았습니다. 버터 빵의 맛을 잊지 못해 서울 뉴욕제과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나이 많은 선배들 틈에서 잔심부름까지 도맡아 하면서 제과제빵 기술을 익힌 박찬회 명장.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근성이 그를 대한민국 제과명장으로 만들었으며 현재 박찬회화과자의 대표로 자리하게 했습니다.
<학생들과 실습 중인 김관권 명장(좌)>
생계를 위해 고등학생 때부터 자동차정비공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자동차와 인연을 맺게 된 김관권 명장.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대한민국 자동차정비명장 1호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게 했으며, 현재 한국폴리텍1대학 자동차학과 교수의 자리에 오르게 했는데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한 주경야독으로 한양대 기계공학과 공학석사 학위까지 거머쥔 진정한 노력파입니다.
대한민국 1호 식품명장 김순자
현재 한성식품 대표인 김순자 명장은 김치의 차별화, 고급화, 다양화를 실현하여 국내특허등록 23건, 해외특허 1건 및 실용신안 1건 등 많은 지적재산권을 등록하여 국내 최초 김치명장, 김치명인 1호로 선정됐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김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현재는 김치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원희 명장도 30대 중반부터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직접 가발을 만들기로 결심한 그는 여러 가발을 착용해 보며 가발의 특성을 파악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해외 유명 브랜드나 국내 대기업에서도 실용화하지 못한 고난도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가발명장 1호로 등극하게 된 것이죠. 한국인에게 딱 맞는 가발 제조로 많은 탈모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효성의 숨은 명장
효성이 이렇게 반짝반짝 빛날 수 있는 이유, 바로 효성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한 결같이 한 길을 갈고 닦으며 걸어오신 분들이 있어서겠죠? 중공업PG 창원공장 생산기술팀 치공구반의 김의곤 반장과 산업자재PG 울산공장 코드제작1팀 성재옥 대리는 이런 공을 인정받아 효성人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는데요. 효성의 숨은 장인, 김의곤 반장과 성재옥 대리 이야기도 잠시 들어 볼까요?
중공업PG 창원공장 생산기술팀 치공구반의 김의곤 반장
2014년 대한민국 명장에 김의곤 반장이 금형 업계 명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입사한 이래 약 500세트 이상의 전동기 금형을 개발/제작하고, 전동기 철심 두께 변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 ‘회전식 타발 금형’을 개발해 2건의 특허를 출원한 공을 인정 받은 것인데요.
역시 명불허전! 이미 효성 내에서 ‘노력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김의곤 반장은 고된 일과를 마친 후에도 빠지지 않고 꼼꼼히 노트에 그날 익힌 지식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손때 묻은 노트가 2013년 <모터코어 프레스 금형 현장 실무>라는 책으로 발간되고, 이 책이 대한민국 명장 심사에서 긍정적인 힘을 실어줬습니다. 결국 그의 우직한 기록이 ‘명장’이라는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반석이 되었던 거죠.
그는 말합니다. 뭐든지 되짚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루 하루를 되짚어보고 정리하고, 기록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지침서가 만들어져 있을 것이라고. 그게 나를 키우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산업자재PG 울산공장 코드제작1팀 성재옥 대리
화섬 부문 최고 기술인으로 인정받은 효성인도 있습니다. 2011년 대한민국 명장의 반열에 오른 성재옥 대리인데요. 타이어코드지 설비•생산 조건을 구축해 제조 원가를 줄이고, 타이어코드지 외관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의 시도로 수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공을 인정 받은 것인데요.
늘 섬유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는 그에게 ‘명장’이라는 이름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성재옥 대리는 언제나 주머니에 수첩과 펜을 넣고 다니면서 문득 스치는 아이디어도 메모해 그것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데요. 그는 어떠한 아이디어도 흘려 보내지 말고,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현실에 끊임없는 의문을 던지라고 말합니다.
효성의 두 명장의 공통점 발견하셨나요? 메모하는 습관! 작은 것이든 메모해두고 한번 더 고민을 하다 보면 더 좋은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효성 명장의 ‘성공 노하우’ 였습니다.
어찌 보면 명장들이 말하는 성공 노하우에 우리들이 기대한 ‘특별함’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고, 살면서 참으로 많이 들어 온 말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습관들이야 말로 성공의 주춧돌이라는 것 역시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무엇이든 ‘도전해 보세요’. 오늘 소개해 드린 특별할 것이 없기에 더 특별한 대한민국 1호 명장들의 성공 비법을 발판 삼아 4월에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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