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허니~ 시대!
바야흐로 지금은 허니 시대! 한때 유행으로만 끝날 줄 알았던 허니 과자의 열풍이 아직도 뜨겁습니다. 여전히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는 허니 과자 찾기가 어려운데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든 허니 과자의 도발(!)에 제과 업계는 물론, 식료, 미용 등 다른 분야에서도 허니 바람이 불고 있죠.
오늘은 트렌드로 자리 잡은 허니 열풍의 이유와 우리가 잘 몰랐던 허니, 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자 한 봉지로 맛보는 ‘단짠맛’, 허니 과자
달고, 짜고, 고소한 맛을 표현하는 ‘단짠맛’이라는 단어를 아세요? 기존의 감자칩에서 맛볼 수 있었던 짠 맛에, 꿀을 더해 단 맛을 내고, 여기에 버터를 발라 고소한 맛까지 내는 과자, 바로 허니 과자가 만들어낸 신조어랍니다.
허니 과자의 시초는 지난 해 8월, 해태제과에서 내놓은 ‘허니버터칩’! 출시 후 불과 3개월 만에 100억원어치가 팔렸다고 하니, 이를 수치로 계산하면 하루 평균 8만 봉지, 총 1천만 봉지를 넘어선 것입니다. 회사에서는 불티나게 팔리는 과자 봉지의 공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24시간 가동하고, 2교대 근무에서 3교대로 전환했는데요, 아직까지도 슈퍼마켓에서 허니 과자가 눈에 띄지 않는 걸 보면 그 인기가 정말 어마어마한거죠~
허니 과자의 인기는 SNS를 타고~
허니버터칩의 인기는 핫뉴스와 핫트렌드가 빠르게 공유되는 SNS에서 폭발했습니다. 기존 감자칩에서 단맛이 나는 과자가 새롭다는 페친, 트친들의 과자 먹방이 조금씩 RT되기 시작하더니, 유명 연예인들의 인증샷이 올라오면서 타임라인을 뒤덮어버린 거죠!
점점 구하기 어려워진 과자 한 봉지에 사람들은 더욱 열광적으로 반응했는데요. 대형마트 입점 시간에 맞춰 줄을 서거나 열 군데 동네를 돌아다녀 겨우 한 봉지 발견했다는 ‘허니버터칩 구하기’ 사연은 아직 ‘단짠맛’을 보지 못한 사람들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답니다.
<SNS를 통해 확산된 허니 과자 열풍>
유사 허니 과자마저 동 나고, 허니 과자 레시피 등장!
제과 업계에서 이런 대박 상품을 그냥 지나칠 리 없습니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의 차기 주자로 달달한 맛이 강한 ‘허니통통’, ‘자가비 허니 마일드’ 등을 선보였고, 농심의 허니 머스터드 수미칩, 벌집 와플 등 타 회사에서도 허니를 이용한 제과를 속속 출시해 동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더불어 해외 직구 사이트 아이허브(kr.iherb.com)에서 판매하는 감자칩, 캐틀 허니디죵은 미국계 허니 과자라 불리며 대박 상품으로 급 상승 했죠. ^^
<해태제과의 허니통통(좌), 자가비 허니마일드(우)>
<농심의 수미칩 허니머스터드(좌), 벌집 와플(우)>
이렇게 다양한 허니 과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슈퍼마켓에서 구경하기도 힘들어지자, 결국! 우리의 소비자들은 허니 과자를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일명 ‘허니 과자 레시피’가 또 다른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집에서 건강하게 허니 과자 만드는 방법, 한 번 배워볼까요?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하는 ‘허니 과자 레시피’
준비물 : 일반 감자칩 한 봉지, 꿀, 버터
1. 달궈진 프라이팬에 감자칩을 살짝 익한다
2. 꿀과 버터를 1 : 1 비율로 섞은 소스를 넣는다
3. 약한 불에서 감자칩과 소스가 어우러지도록 잘 저어준다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jayyee
끝나지 않은 허니의 열풍
허니의 열풍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화장품, 치킨, 음료에까지 타 업계에서도 허니를 첨가한 제품을 내놓으며 허니 열풍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소식!!
화장품으로는 스킨푸드의 ‘로열허니’ 상품, 미샤의 ‘허니버터팩’. 샤라샤라의 ‘바나나 허니 올인원’ 등이 출시됐고, 플레인 발효유에 국산 꿀을 넣은 ‘내추럴 드저트 세븐 허니 플레인(한국아쿠르트)’, 배지밀 벌꿀 두유(정식품) 등이 새롭게 선보인 음료제품입니다. 또한, 교촌 치킨의 ‘허니 시리즈’는 기존에 있던 메뉴인데도 작년 대비 판매량이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이 정도면 허니의 열풍이 아니라 강풍이라고 해야겠죠? ^^
<미샤의 ‘허니버터팩'>
알고 보면 더욱 꿀맛 나는 ‘허니의 효능’
집안 찬장 한 켠을 지키던 꿀단지가 이렇게 하늘 높은 인기를 얻을 줄은 정말~ 몰랐는데요. 새로 나온 음식도 아니고, 누군가 개발한 특별한 소스도 아닌 ‘꿀’! 사실 꿀은 그 자체만으로도 건강식품으로 여겨질 정도로 다양한 효능이 있는 식품입니다. 특히 에너지원으로서의 기능과 질병 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잘 몰랐던 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B1, B2 등의 비타민, 27가지의 미네랄, 22종의 아미노산, 80종류의 효소 등을 포함하고 있는 꿀! 하루 1티스푼 정도의 꿀을 먹으면 신진대사와 몸의 기력을 회복시켜주고요, 특히 운동 후에 먹는 꿀물 한 잔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2. 메디 허니(치료용 꿀)
우리나라의 밤꿀, 메밀꿀, 뉴질랜드의 마누카 꿀, 호주의 젤리부시 꿀 등은 약리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메디 허니(치료용 꿀)로 분류해요. 강한 살균력을 가진 꿀은 우리 몸의 상처를 치료하는 데도 탁월한 작용을 한다는 사실!
3. 피부와 두피를 건강하게!
벌꿀에는 피부 비타민이라 불리는 니코틴산이 풍부한데요, 칙칙해진 피부를 밝고 매끄럽게 가꾸고 싶다면 꿀팩으로 걱정 끝! 두피가 건조하거나 유분이 많다면 따뜻한 물에 꿀을 타서 머리를 감아보세요. 2주 만에 효과가 나타난대요~
4. 수면 장애 개선 효과
꿀에는 간이 좋아하는 과당, 포도당과 미네랄이 들어 있어서 잠을 자는 동안 뇌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의 영양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잠자기 전 꾸준히 한 두 스푼의 꿀을 먹는 것만으로도 수면 장애를 개선할 수 있답니다~ 꿀의 열량은 2큰술에 100칼로리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많이 먹으면 안되겠죠? ^^
꿀 먹기 전, 꼭 알아 두어야 할 ‘꿀 팁’!
1. 생후 12개월 미만 아기에게는 치명적이다!
아이들의 성장발육에도 좋은 천연 영양제, 꿀! 하지만 생후 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만은 독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일부 벌꿀에는 글로스트리디움 보틀리눔균(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균이 존재하는데요. 면역력이 약하고 장 기능이 완전하지 않은 돌 이전의 아기가 꿀을 먹으면 이 균으로 인해 신경을 마비시키는 독소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돌이 지나기 전까지는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2. 과도한 꿀 섭취는 지방간을 부른다!
보통 동물성 지방과 알코올이 주 원인으로 꼽는 지방간. 하지만 과도한 당 섭취와 탄수화물 섭취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해요. 또, 지방간에 염증이 생겨 간암이 되기도 한다니까 과한 섭취는 금물입니다!!
3. 꿀물은 끓이지 말고, 미지근한 물에 타 먹자.
꿀에 함유된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의 영양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꿀을 끓이게 되면 거의 파괴된답니다. 꿀은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꿀물은 미지근한 물에 꿀을 타서 마시자고요~!
지금까지 허니 열풍과 허니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몸에 좋은 약인데 달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하지만,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고 하잖아요. 적당히~ 먹고, 건강해지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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