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효과적인 전기 에너지 절약 방법은?

Story/효성




효성 블로그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30도의 고온을 오르내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실외에서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방울이 저절로 맺히죠. 실내로 들어오면 에어컨부터 켜는 것이 습관인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냉장고, 에어컨, 제습기 등등 만약 가전 제품들이 없다면 우리의 여름은 한층 더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었겠죠. 하지만 과도한 전기 에너지 사용 및 낭비는 블랙아웃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기증을 유발하는 금액의 전기세 고지서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현명하고 효과적인 전기 에너지 소비가 필요한데요.



블랙아웃

전기가 부족해 갑자기 모든 전력 시스템이 정지한 상태 또는 그러한 현상을 말한다. 대규모 정전(停電) 사태를 가리키는 용어로, 보통 특정 지역이 모두 정전된 경우를 일컫는다. 2011년 9월 15일 서울 강남과 여의도 일대를 비롯해 경기, 강원, 충청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 곳곳이 기습적으로 정전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그럼 과연 전기 에너지 절약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효성 블로그 지기와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전기를 아껴야 하는 이유, 누진세

 


전기세 누진세



주택용 저압 (2013. 11. 21. 기준)

기본요금 (단위/원)

전력량 요금 (원/kw) 

100kWh 이하

410

다음 100kWh까지

90.7

101~200kWh 사용

910 

다음 100kWh까지

125.9

201~300kWh 사용

 1,600

다음 100kWh까지

187.9

301~400kWh 사용

 3,850

다음 100kWh까지

280.6

401~500kWh 사용

 7,300

다음 100kWh까지

417.7

500kWh 초과 사용

 12,940

다음 100kWh까지

709.5



현재 누진제는 가정용 전기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용량이 많아지면 누진 요금이 상당히 가파르게 올라간다는 점인데요. 사용량에 따라 기본 요금 6단계, 전력량 요금 6단계로 나눠 요금을 부과하는데, 기본 요금과 전력량 요금에 모두 적용됩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가정용 전기 요금은 비싼 것이 아닙니다. OECD 평균의 약 70% 정도로 요금은 저렴한 편인데요. 하지만 저 비용을 믿고 전력을 마음껏 쓰다가는 누진제라는 폭탄을 맞게 됩니다. 100kWh 단위로 요금이 확 높아지는 만큼 계획성 있는 전기 소비가 필요하지요.



전기세 폭탄의 주범 에어컨



에어컨 전기 에너지 절약


 

다들 예상하고 계시겠지만 에어컨은 여름철 전기 에너지 소비의 1등 공신입니다. 에어컨의 소비 전력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략 시간당 소비 전력이 1.8kW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기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전 제품인 만큼,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에어컨을 집중 관리해야 하죠.


에어컨 평균 온도 높이기,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기 같은 방법은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물론 전기 절약을 위한 좋은 팁들인데요. 이러한 방법들 외에도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혹시 에어컨 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계신가요?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 필터는 세균과 먼지로 인해 위생적으로도 나쁘지만, 더욱 나쁜 점은 전력 소모를 증가시킨다는 점입니다.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찬바람이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해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하게 됩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세요. 또한 실외기 앞에 물건을 놓으면 냉각 효과가 떨어지므로 실외기 주변에는 물건을 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용히 전기 먹는 냉장고




냉장고 전기 에너지 절약

 


항상 켜져 있어야 하는 냉장고는 알게 모르게 전기를 소모하는 가전 제품입니다. 냉장고의 평균 시간당 소모 전력은 56W 인데요. 하루 종일 켜 놓는 제품 특성상 전력 소모량이 제법 되는 편입니다. 1일 평균 1.3kW를 소모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냉장고 전기 절약하기


1. 냉장고는 최대한 서늘한 곳에 두세요. 열을 내는 다른 가전 제품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벽에서 5~10cm 공간을 두고 설치하면 냉장고에서 나오는 열기가 잘 빠져 나가 소비 전력이 줄어듭니다.


2. 성에는 주기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성에가 끼어 있으면 더 많은 전기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3. 냉장고 뒷면에 있는 코일도 청소해 줍니다. 코일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에너지 효율이 30% 가량 높아진다고 하네요.



타이머 콘센트를 활용하자!



타이머 콘센트를 아시나요? 원하는 시간에 전원을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는 콘센트 타이머는 전기 에너지 절약에 많은 도움이 되는 아이템입니다. 요즘은 아날로그 방식뿐만 아니라 디지털 방식의 콘센트도 출시되어 있어 더욱 정교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타이머 기능이 없는 가전 제품을 사용할 때 사용하면 더 큰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절약 뿐만 아니라 방범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 타이머 콘센트를 활용한다면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불을 켜고 끌 수 있어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빠띠라인, 디지털 절전타이머 콘센트 24H-D101, 출처: 1300k>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혈관, 효성의 송배전 설비



효성의 전력PU(Performance Unit)는 1962년 설립 이래 반 세기 동안 변압기와 차단기, 전장품을 주력 품목으로 공급하며 국내 송변전설비 산업을 주도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최첨단 IT 자원을 기반으로 감시제어 시스템과 예방진단 시스템 등 IT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송변전 및 발전 분야의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야경을 밝히는 서울 송배전 설비의 50%는 효성의 기술로 이루어졌다

<서울의 야경을 밝히는 서울 송배전 설비의 50%는 효성의 기술로 이루어졌다>



서울의 송배전 설비 중 50%는 효성의 기술로 이루어 졌는데요. 대한민국 수도의 혈관을 책임지고 있는 효성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유럽, 미주, 중동, 아시아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그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선진 중전기기 업체들이 2010년에야 상용화에 성공한 최신 기술인 전압형 HVDC 기술을 국산화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전압형 HVDC 기술은 차세대 전력망 사업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기술인데요.


국산화 효과는 2020년까지 1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세계 HVDC 시장 규모도 총 70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효성은 전압형 HVDC 기술과 유사한 스태콤(STATCOM, 송배전시 손실되는 전압을 보충하고 전력운송의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만큼 HVDC 기술의 국산화 또한 빠른 시간 내에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 직류송전시스템으로 발전소에서 발전되는 고압의 '교류전력(AC)'을 전력 변환기를 이용해 효율이 높은 '직류전력(DC)'으로 바꿔서 송전하는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기술이다. 직류로 송전하게 되면 교류로 송할 때보다 전력손실이 적어 대용량∙장거리 송전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