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osung Blogger] asiastar의 자전거이야기(2) 봄, 자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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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sung Blogger] asiastar의 자전거이야기(2)
봄, 자출의 시작



이제 서서히 봄이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많이 춥지만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는 것이죠.
자출족은 이 때쯤을 '개학'이라고 표현합니다.




아무리 자전거를 좋아하는 분이라도 눈이 많이 오면 자전거 타기가 매우 위험해지기 때문에 11월쯤 '방학'을 하게 되구요. 2~3월쯤 '개학'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자출족이라면 더욱 그렇지요. 하이킹 정도야 겨울에도 따뜻한 옷으로 중무장하면 충분히 나들이는 가능하거든요^^

이번엔 자전거 타기 좋은 봄이 오는 만큼 겨울동안 상태가 좋지 않았던 생활자전거 정비를 위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하는 순서대로 하셔도 좋고 그냥 랜덤으로 하셔도 좋은 정비입니다.



1. 타이어 공기압 Check

타이어 공기압은 가장 손쉽게 정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 매번 탈 때마다 점검하는게 불필요한 힘의 손실을 줄일 수 있지만, 특히나 겨울동안 겨울잠을 잔 자전거의 경우에는 100% 공기압이 떨어져있을 것입니다. 생활자전거는 대부분 던롭방식 밸브를 사용하는데 모든 자전거 밸브가 그렇듯이 이것도 100% 공기를 차단하진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공기가 빠지지요. 이럴 경우에 펑크를 의심하시는데 오랫동안 방치하면 자연히 공기압이 떨어진답니다. 이 상태로 자전거를 타시면... 허벅지에 알이 배길 정도로 크랭크를 돌려대도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이런 분이 돌리시면 혹 모르겠습니다만...^^]



2. 주요 작동부위의 윤활

주요 작동부위 윤활은 말그대로 윤활유(대개 WD-40 등을 쓰지요.)를 뿌리시는 겁니다. 특히, 체인, 스프라켓, 크랭크에는 아낌없이 뿌려주세요. 바퀴의 브레이크 패드 닿는 은색 부분(림)에는 뿌리시면 안됩니다. 급격한 제동력 저하를 경험하시게 됩니다. 아마 녹이 슬었을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에도 그냥 뿌리시면 됩니다. 어차피 WD-40은 녹 제거제이기도 하니깐요. 믿어보세요^^ 단, 주의해야 할 점은 뿌리고 10분 정도 지난 후에 흐르는 기름을 반드시 닦아주셔야 합니다. 기름이 칠해진 상태로 주행하시면 체인 등에 먼지나 모래 등이 묻게 되고 체인이 스프라켓 및 크랭크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서로 갉아먹게 됩니다.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에 윤활해주세요!]


3. 프레임 이상 유무 점검

프레임에 이상이 있을 확률이 높진 않습니다만...(특히나 철티비의 경우엔) 가끔 프레임 절단사고도 있는만큼 프레임에 비정상적인 균열이 있는지 여부를 꼼곰히 보셔야겠습니다. 물론 이걸 하려면 프레임을 우선 좀 닥아야겠지요^^?

[출처] 프레임 절단사고 (자전거로 퇴근하는 사람들 ) / 작성자 시리파더
 
이경우에는 시리파더님이 자전거 프레임을 이노다이징 처리하여 생긴 사고였지만, 순정품으로도 사고가 종종납니다.


4. 브레이크 Check

브레이크 조절이 쉬운 부분은 아닙니다. 철티비의 경우엔 특히나 나사를 풀어서 미세 조정을 시도하다간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제대로 잡히지는 정도만 체크해주세요.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가가운 자전거 샾을 이용해주세요 ^^;


5. 변속 Check

변속 Check는 역시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 부분만큼은 반드시 윤활을 하시고 타시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철티비에 적용된 오토바이 그립식 변속장치는 내구성을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정도로 튼튼하니 어느 정도까지 변속이 되는지 체크하시면 됩니다.

특별하게 보여드린 부분은 없지만, 꼭 1,2,3번은 반드시 체크해보시고 타시기바랍니다.
그래야 봄에타시더라도 즐거운 라이딩이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올 봄에 즐거운 자출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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