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만 MT 가나? 우리도 간다! 회사 워크샵의 모든 것

Story/효성

 

대학생만 MT 가나? 우리도 간다! 회사 워크샵의 모든 것

 


대학 시절 누구나 다 MT 한 번쯤 갔다 오셨겠죠? 꼭 대학이 아니라도 친구들과 또 친척들과 단체 여행은 종종 가잖아요. 그런 여행 전날이면 설레서 잠도 안 오고, 떠나면 시종일관 기쁜 마음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데요. 그런데 왜! 회사 워크샵을 간다고 하면 왜 머금으려던 미소도 사라지는 경우가 생길까요?

 

그건 바로, 회사 워크샵은 좋은 곳에 가 맛있는 음식 먹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내 주말을 뺏는 게다가 추가 수당도 안 나오는 업무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술판이 벌어지면 다음 주중에는 피곤에 절어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죠.

 

가족보다 가까이 지내는 동료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자리가 고욕이 되면 쓰나요! 직장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회사 워크샵의 방향. My Friend 효성이 대신 전해 드립니다. 직장 상사 여러분들 이 글 좀 봐주세요!

 

 

회사 MT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1. 한가로운 일정으로!

 

 

한 남자가 그물침대에서 한가롭게 누워있습니다.


 
팀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쉴 시간도 없는 구성을 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워크샵은 사원들의 불만만 쌓입니다. 오히려 업무의 연장이라고 가기 싫어하는 직원들이 더 많을 거예요. 도착하자마자 이런 저런 행사에 아침 일찍 일어나 등산, 빈틈 없이 게임 할 거 생각하면 생각만해도 지치잖아요? 

 

최대한 휴식시간을 보장해서 주중의 피로를 날릴 수 있는 워크샵 프로그램 구성이 필요합니다.

 

 

2. 직장에서 가까운 곳으로!

 

대한민국에 참 공기 좋고 물 좋은 곳 많잖아요? 그런데! 거리를 생각하지 않고 무턱대고 찾다가는 오고 가는 시간에 피로가 쌓여 오히려 워크샵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요. 직장인은 휴식이 필요한 주말에 워크샵을 가야 하는데 다음 주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가급적 가까운 곳으로!

 

 

3. 술이 없는 워크샵은 어떨까

 

워크샵 하면 술부터 생각하는 분들 많죠? 대학 시절 MT는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도 했고 업무의 스트레스를 술로 푸는 직장 동료들의 바람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갈수록 술을 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술 자리 말고 티타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꼭 술을 마셔야만 솔직한 얘기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알코올은 아픈 말을, 차는 따뜻한 말을 내뱉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4. 참여도를 높이고 싶다면 보상을 높여라

 


참여도를 높이고 싶다면 보상을 높여라



단순히 팀 화합을 위한다고 다짜고짜 부둥켜 안고 부대끼는 게임은 이제 그만! 아무리 자주 보던 동료라도 부담스러울뿐더러 피로감에 많은 대화는 못하고 웃고 떠들다 끝날 수 있어요. 게다가 '사장님과의 티타임'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품' 등의 경품은 누구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My Friend 효성이 게임 몇 가지를 제안해 볼게요.

 

 

1) 팀 단위의 보물찾기 게임

 

개인으로 하는 보물찾기는 이제 안녕! 팀이 합동해서 보물을 찾아, 팀원 중 누구라도 보물을 찾으면 팀 단위 회식이나 단체여행으로 보상을 해주는 겁니다. 보물 찾은 사람은 팀원들의 박수 갈채를 받을 것이고, 한두 명 만 보물의 혜택을 받기보다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겠죠?

 


2) 장기자랑은 하고 싶은 사람만! 대신 1등에겐 유급휴가를!

 

장기자랑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죠. 그러나 강제성을 부여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어요. 대신 자진 참여로 상위 입상자에게는 보너스나 유급휴가를 준다면 참여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기지 않을까요?

 


3) 팀 요리 경연대회(언제까지 고기를 구워 먹을 것인가)

  

팀 단위로 요리 경연대회를 펼쳐보자



워크샵 하면 야외에서 고기 구워 먹는다는 공식, 이제 깹시다. 팀 단위로 요리 경연대회를 펼쳐 식사거리도 마련하고 가장 맛있게 요리한 팀을 선정해 선물을 주는 건 어떨까요?

 


불변의 진리 MT 꼴불견!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1. 술 먹고 주사부리지 말기! ( 술 마시기 전에 먹으면 좋은 음식, 습관 )

 

 

술잔이 놓여있습니다.

 

 

1) 술 마시기 전 빈속을 채우자.

 

빈속에 술을 마시면 훨씬 더 빨리 취하고 다음날 숙취의 강도도 강해지고 또 길어집니다. 술 마시기 전에 충분한 음식 섭취를 해주세요. 널린 게 음식이잖아요!

 

2) 숙취 해소제를 준비하자.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술 마시기 전에 숙취해소제를 마셔 주세요. 술 마시고 난 후에 먹는 것보다 술 마시기 전에 먹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숙취해소제를 복용할 때는 술 마시기 약 30분 전에 먹는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3) 물 많이 마시기

 

물은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시킵니다. 술 한잔을 마셨다면 물은 그 몇 배를 마셔주세요. 입에 달고 있어야 할 건 술보다는 물이라는 사실! 

 

 

2. 일 이야기는 가급적 멀리!

 

워크샵은 직장동료들과 함께 가는 자리이니만큼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그것도 대자연을 앞에 두고 일 얘기를 한다는 건 아니 될 말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이 끼어있다 보면 그만큼 서로의 거리는 가까워지지 않습니다. 직급을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일 얘기는 하지 않는게 좋아요.

 

어떤 대화를 하느냐에 따라 관계의 성향은 달라집니다. 혹시! 이 사람과는 절대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 하시면 일 얘기만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3. 뒷담화 하지 말기.

 

 

뒷담화는 언젠가 되돌아올 위험이 있다


 

사람이 친해지는 데 뒷담화만큼 좋은 게 없다고들 해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내 앞에서 쉽게 남 욕을 할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남들 앞에서도 내 욕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나 MT에 가서 동료, 상사, 부하직원 흉을 보면 알게 모르게 그 말이 새어 나갑니다.

 

관계를 돈독히 다지기 위해 떠나갔다가 골이 더 깊어져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니. 나쁜 말 보다는 좋은 말만 하고 오면 좋겠죠?

 

 

4. 싫다는 사람 억지로 시키지 말기.

 

단체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 상황이 있어요. 분위기에 따라 앞에 나서서 이야기도 하고 또 노래를 불러야 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런 상황이 올 거란 생각만 해도 엄청난 스트레스가 돼요.

 

세상에는 부끄러움이 뭔지도 모르는 적극적인 사람도 있는 반면 조그만 일에도 마음이 다치고 소극적인 사람들도 있어요. 앞에 나서서 무언가를 한다는 게 말 그대로 불가능에 가까워요. 이런 사람들에게 억지로 무언가를 시키면 당하는 사람은 지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까짓 것, 한 번 하면 그만이지 하시는 분들! 한두 번 권했는데 싫다는 사람이라면 더는 권하지 마세요.


어떠세요?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을 잘 지킨다면 더 이상 워크샵도 직장인들의 얼굴을 찡그리게 만드는 것이 아닌, 바쁜 일상 속에 휴식이 될 수 있는 즐거운 행사가 되겠죠! 여러분들의 즐거운 워크샵을 My Friend 효성이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