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7] 제1부. 피부에 닿는 혁신, 효성 섬유 사업 이야기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무역, 건설, 정보통신 등 효성의 7가지 사업 부문(PG, Performance Group)을 소개하는 「퍼포먼스 7」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첫 순서는 ‘피부에 와 닿는 혁신, 효성 섬유 사업 이야기’입니다.
터키,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지에 섬유 제품 생산라인을 구축, 글로벌 고객 니즈에 혁신으로 응답하는 효성
섬유, 내 몸에 가장 가까운
‘입다’와 ‘신다’는 우리 일상생활과 뗄 수 없는 동사들이죠. 그런 만큼, 입는 것과 신는 것은 하루 중 가장 오랫동안 우리 몸과 밀착해 있습니다. 입고 신는 것 외에도, 모자나 장갑 같은 착용하는 것, 침구류 같은 덮고 까는 것 역시 우리의 살갗과 접촉하는 것들이죠. 이처럼 몸과 밀착하고 살갗과 접촉하는 제품들 대부분은 ‘섬유’로 만들어집니다. 섬유와 우리는, 피부에 와 닿을 만큼의 거리로 늘 함께하는 사이인 것이죠.
효성의 역사가 곧 한국 섬유 사업의 역사
‘효성’이 만약 제목이라면, 많은 분들께서 ‘섬유 기업’이라는 부제를 떠올려주십니다. 효성의 첫 챕터가 1966년 ‘동양나이론’이고, 현재 효성이 세계 화섬(화학섬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일 텐데요.
한국화학섬유협회(Korea Chemical Fibers Association)의 자료에 따르면, 1970년 이전 설립된 국내 화섬 기업은 총 8곳이며, 화섬 산업 성장기인 1970~1980년대에 31곳, 1990년대부터 2000년도까지 106곳, 2010년 이후 2곳이 설립되었습니다. 총 147개 한국 화섬기업들 중 효성은 단연 업계 선두를 달리며 섬유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1966년 ‘동양나이론’으로 시작하여, 오늘날 글로벌 화섬 시장의 리더로 우뚝 선 효성
제목 ‘효성’, 부제 ‘섬유 기업’인 책이 있다면, 그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될 수도 있겠습니다. ‘효성은 우리나라 화섬 산업의 초창기와 중흥기를 관통해오며 오늘날 글로벌 화섬 시장의 리더로 우뚝 선 기업이다.’
섬유적 일상, 효성적 혁신
글로벌 섬유 산업을 선도하는 효성의 브랜드 파워는 무엇보다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부터 기인합니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는 1992년 상업화 성공 이후 란제리, 수영복, 스타킹 분야의 해외 유수 메이커들로부터 지속적인 지지를 받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죠. 냄새 유발 물질을 없애 의류를 오래도록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돕는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 원단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가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크레오라가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
또한 효성은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 원사와 직물, 염색 가공제품, 기능성 소재를 생산·공급하고 있는데요. 특수 원사 단면 제어 기술을 적용한 흡한속건 소재 ‘에어로쿨(aerocool)’, 반영구적 냉감 폴리에스터 소재 ‘아스킨(askin)’ 등은 ‘크레오라’와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효성은 국내 섬유업계 최다 보유 기업이기도 해요.
‘효성적 혁신’은 우리 일상과 멀지 않은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섬유는 일상의 여러 영역에서 우리의 피부와 닿아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섬유적 일상’은 세계 공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섬유가 혁신되면, 세계인들의 일상과 피부에 그 혁신이 가 닿게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마케팅도 고탄력, ‘스판덱스’적 혁신
글로벌 시장에서 효성은 세계 최대 스판덱스 메이커로 통합니다. 기술력과 R&D 투자는 기본, 매력적인 마케팅까지 더한 결과라 할 수 있는데요. 크레오라 원사를 선택한 고객사들의 원단을 전 세계 유명 브랜드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효성은 서울, 중국 상하이, 홍콩,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밀라노 등지에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creora® Fabric Library)’를 세워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중국, 터키, 베트남, 브라질 현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하여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중이죠.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한 크레오라
친환경 친인간, ‘나이론폴리에스터’적 혁신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는 하절기 냉감성 소재, 동절기 흡한속건 소재 등 기능성 소재의 원사로 널리 알려져 있죠. 더위나 추위 같은 환경 요인을 극복하여 고객 여러분이 지치거나 움츠러들지 않도록 돕는 이른바 ‘친인간’ 소재들입니다. 하지만 효성은 ‘친환경’도 놓치지 않고 있어요. 의류용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MIPAN regen®)’,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regen®)을 개발하여 네덜란드 Control Union사의 GRS(Global Recycled Standard) 등 국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효성의 대표적인 재활용 섬유 브랜드 ‘리젠’
Powerful·Ultrafine·Colorful, ‘직물염색’적 혁신
효성의 직물 사업은 고기능성 및 하이테크 제품 생산·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초경량, 신축성 등을 제고한 일반 의류 직물, 내구성 및 방염 차단/보호 성능을 강화한 워크웨어 직물로 나뉘는데요. 벌목공을 위해 제작된 보호복은 워크웨어 직물의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내구성이 우수한 나일론 원사 ‘로빅(Robic)’과 편의성이 가미된 크레오라 스판덱스로 만들어 집니다. 직물 사업 부문의 클리너 제품 종합 브랜드 ‘파인스타(Finestar®)’에서는 초극세사, 고강도 원사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은 염색 가공 산업의 선두주자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국내 최고 설비 시설을 갖춘 기업입니다. 월 250만 야드 규모의 염색 가공 능력으로 국내외 수많은 고객들에게 효성만의 ‘색’을 입혀드리고 있죠.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효성 직물염색 공정
「퍼포먼스7」 다음 이야기
효성의 7가지 사업 부문을 소개하는 「퍼포먼스7」 첫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화에서도 섬유 사업 이야기를 이어가볼 텐데요. 섬유 사업 부문 중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에 대하여 한 걸음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특히, 원적외선 89% 이상 방출 기능으로 혈류량 증가를 통한 운동 효과 극대화, 혈액순환 개선 등을 돕는 ‘에어로기어(aerogear)’ 제품도 만나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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