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기업문화, 사내제도로 말할 것 같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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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社會)는 공통분모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집단입니다. 거꾸로 하면 회사(會社)가 되죠.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특정한 행위를 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장소를 뜻합니다. 그렇다면 그 장소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행위자는 회사의 주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효성인이 곧 효성의 주체인 셈입니다.


어떠한 집단이든 발전하려면 주체가 행복해야겠죠? 개개인의 행복은 분명 성과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곧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조직이 성장하면 보상의 개념으로 개인에게 돌아갑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효성이 추구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내제도를 정착시켰습니다.


오늘은 바로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효성의 기업문화 즉, 사내제도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즐거운 팀 분위기를 위한 ‘열린 소통’ 제도


 



칭찬은 부장님도 춤추게 한다, <칭찬릴레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죠. 이렇게 칭찬을 듣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일하다 보면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하게 될 뿐만 아니라 업무 능률도 오르는 효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효성 산업자재PG 본사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임직원 서로서로 장점을 얘기해주는 ‘칭찬릴레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면서도 분위기를 화목하게 하기 위해서요. 특히 개인 감사나눔 릴레이, 개인 칭찬 릴레이, 팀원 칭찬 릴레이 등으로 진행방식에 변화를 주며, 단순히 종이에 쓰는 롤링페이퍼를 벗어나 음성으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효성인, 소통하는 효성인 <통통게시판>


‘소통’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사회 전반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키워드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구성원들 상호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조직 분위기 및 사내 문화 조성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효성에서는 인트라넷 내 ‘통통게시판’이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효성인 서로서로 업무의 효율성과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열린 소통의 장이죠. 이곳에 제안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피드백을 거쳐 개선 과정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은 사랑이라, <사랑합니다 효성인>


2014년 개국한 사내방송 HBS는 그룹 차원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입니다. 특히 초창기부터 계속 이어져 온 ‘고맙습니다 효성인’이 올해는 ‘사랑합니다 효성인’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현장에서 동고동락하는 동료나 파트너 혹은 사랑하는 가족 등 이번 기회를 빌려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 효성인은 누구든지 그 마음을 HBS 공식 메일로 보내주시면 되는데요. 마치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듯 말이죠. 여기서 선정된 사연들은 HBS ‘사랑합니다 효성인’ 프로그램에 방영되며 효성그룹 전체에 소개된답니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첫걸음, 임직원의 ‘팀워크’ 향상을 위한 제도


 



열정으로 뭉치는 효성, HOT(Hyosung One Team) 프로그램


효성에는 ‘HOT’가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은 아니고요. Hyosung One Team의 줄임말로 팀원 간 소통을 바탕으로 팀 전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효성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팀에 한해 진행됩니다.


마음 열기, 소통과 성찰, 재도약 이렇게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단계 ‘마음열기’에서는 자신과 팀이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동행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2 단계 ‘소통과 성찰’에서는 제목 그대로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를 통해 팀별 신뢰보고서에 대한 성찰 시간을 갖고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하죠. 마지막 ‘재도약’ 단계는 팀 구성원 전체가 협력하여 ‘GWT(Great Work Team: 즐거운 나의 팀)’ 선언문을 제작합니다. 그리고는 해당 팀만의 실천 다짐을 만들죠.


효성 HOT는 팀원들 간 원활한 소통뿐만 아니라 각 팀이 세운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 되는 <한마음 체육대회>


어떠한 집단이든 오래 지속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필요합니다. 팀워크를 다지는 데는 스포츠 경기만 한 게 없죠. 그러한 의미에서 효성본사를 비롯하여 수도권 지역에 있는 사업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각 사업부 임직원들은 그간 쌓아온 팀워크를 뽐내며 축구,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효성인이 힘을 합쳐 경기를 치르는 동안, 그들의 동료애는 더 단단해지죠. ‘한마음 체육대회’라는 이름처럼요. 수도권 지역 외에도 충청, 구미, 창원 등 각 지역에 있는 사업장 역시 단합을 위해 별도 체육대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효성 Family, 임직원 가족을 위한 ‘가족친화경영’ 제도


‘가화만사성’은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효성은 임직원 가족의 행복 역시 효성의 경쟁력이라고 보며 ‘가족친화경영’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효성의 가족친화경영 제도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정성이 담긴 손편지를 <사랑하는 부모님께> 


1년 365일 사랑하는 내 가족이지만, 5월 가정의 달에는 가족, 특히 부모님의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진행된 화학 PG 용연공장의 ‘사랑하는 부모님께’ 이벤트 역시 이와 일맥상통합니다. 효성인이 직접 쓴 손편지와 선물을 5월 8일 어버이날에 맞춰 부모님 댁에 전달하는 행사인데요.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편지를 쓰면서 쑥스러워서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드러낼 수 있기에 더 의미 있는 사내제도입니다.


 


가정의 달을 무심코 잊어버린 당신을 위해 <효식당의 주인장으로 모십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정의 달을 지나친 효성인을 위한 이벤트 ‘효식당의 주인장으로 모십니다’도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할 수 없었던 사연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총 20명의 당첨자에게 ‘집밥 선물 세트’를 선물로 드립니다. 다 같이 모여 식사하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라는 의미에서요. 또한 당첨자 가운데,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된 효성인에게는 세빛섬 이탈리아 레스토랑 ‘올라’의 쉐프가 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리고는 1일 쉐프로서 가족을 위해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게 됩니다. 가족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만으로도 배가 부를 것 같습니다.


 


효성 Family, Family, Family~ <패밀리를 부탁해>


어릴 때부터 맛있는 거 사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어쩌면 인간의 가장 단순한 본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화학PG 용연공장의 ‘패밀리를 부탁해’ 이벤트는 이러한 점을 잘 공략하였습니다. 효성인 자녀의 학교 혹은 부모님께서 계신 고향에 깜짝 방문하여 맛있는 간식이나 음식를 제공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상편지로 사랑의 마음도 함께 전달합니다. 이 이벤트는 가족 간 소통을 늘려줄 뿐만 아니라 동료들 간 대화거리로도 자주 회자하며, 효성인들 사이에서 핫한 반응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신나는 Activity day! <패밀리데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산업자재 PG의 ‘패밀리데이’는 효성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경영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올해는 춘풍이 불어오는 3월에 파주 헤이리로 떠났는데요. 참가자들은 치즈와 피자 만들기, 송아지에게 우유 주기, 레일 썰매장에서 썰매 타기 등의 체험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후문입니다.





함께할수록 즐겁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 가족의 동반 여행>


이번 가족 친화경영 프로그램의 테마는 여행입니다. 효성 가족끼리만 가는 건 아니고요. 특별히 장애어린이 및 청소년 가족과 동반으로 떠납니다. 효성과 재활∙자립 지원기관인 푸르매 재단이 5년째 함께 지원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죠.


여행은 어디에 가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하는지가 더 중요한데요. 같이 가는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점에 따라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어린이 가족의 동반 여행은 보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효성인의 즐거운 Life를 위한 문화복지 사내제도


 



내생에 최고의 선물, 아내를 위한 <직원 부인 문화 강좌>


배우자의 지지는 직장생활을 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연인처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죠. 효성은 그러한 임직원 배우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직원 부인 문화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사실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열리는 문화 강좌의 경우, 시간적∙공간적 제약은 물론이며, 연결 고리라고는 전혀 없는 낯선 사람과 함께 한다는 부분 때문에 선뜻 수강을 등록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노틸러스효성에서 개설한 문화 강좌는 남편 회사 동료의 가족이라는 공통분모 덕분에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디퓨저, 천연 화장품, 피부 보호 목욕제, 비누 꽃바구니 만들기 등 구성 또한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 역시 장점입니다.


 



엄마 아빠 같이 가요! <아빠와 함께 1박 2일>


노틸러스효성의 ‘아빠와 함께 1박 2일’은 이틀 동안 온전하게 부자 혹은 모자간의 정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경복궁, 종묘 등의 문화유적과 유물 그리고 국회의사당, 인사동 등의 명소로 떠났습니다. 옛 선조들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 경험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빠와 함께했다는 부분이 아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는 역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족 시네마 데이>


‘Good Films Make Your Life Better’라는 말처럼 좋은 영화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좋은 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눴을 때 배가 되겠죠? 화학 PG 용연공장에서는 이른바 ‘가족 시네마 데이’를 주최하여 임직원과 가족을 영화관으로 초대하였습니다. 효성인이 일만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퇴근 후에도 즐거운 생활을 가질 수 있도록요.




 직원 복지의 최고봉! 사내 휴가제도


 



진정한 의미의 재충전, <Refresh 휴가제도>


문장에 쉼표가 있어야 마침표를 찍을 수 있듯이, 일할 때도 중간중간 쉬어줘야 합니다. 효성 중공업PG 창원공장은 ‘Refresh 휴가제도’를 통해 임직원이 총 5일의 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쉼표’를 제공한 셈이죠.


그뿐이 아닙니다. 휴가 후기를 공모하여 시상하는 콘테스트도 열고 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다음번 Refresh를 위한 관광 상품권이 제공되는데요. 액수도 상당합니다. 1등에게는 50만 원, 2등에게는 20만 원(총 3명) 상당의 상품을 줍니다. 


 



샌드위치 데이는 쉬는 날, <지정 휴무일 제도>


Refresh 휴가와 더불어 지정 휴무일 제도는 또 하나의 효성의 자랑거리입니다. 이는 징검다리 휴일에 의무적으로 연차를 사용하여 연휴를 부여하는 제도를 의미하는데요. 효성의 전 사업장에서는 소위 ‘샌드위치 데이’라 불리는 날, 임직원들이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효성인은 징검다리 휴일을 100% 보장받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업무 몰입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효성의 사내 제도를 살펴본 결과, 총 3가지의 주요 키워드를 추출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참여’, ‘소통’, ‘행복’입니다. 그리고 이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즉, 효성으로 말할 것 같으면,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참여하여 소통하고, 이를 통해 행복한 생활을 추구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성과로 이어진다”는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님 말씀처럼 모든 효성인이 행복해져 앞으로 더욱더 번창하는 효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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