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조윤제'소식이 들어있는 이야기 (2건)

[FOCUS] 조석래 회장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 선비적 양심과 학자적 탐구심

조석래 회장님을 뵙고 대화를 나눌 때마다 높은 지성과 지식, 그리고 경륜을 접하며 이분은 만약 기업가가 되지 않으셨더라면 반드시 한국의 대표적 지성 중 한 분이 되셨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조 회장님은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공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으셨다. 만약 선대 회장님의 와병으로 인해 갑작스레 귀국해 사업을 맡으시게 되지 않았더라면 미국에서 학업을 계속해 대학교수로 먼저 입신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당신께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셨는지 모르겠다.조 회장님은 지위나 연배의 높고 낮음을 떠나 모든 이들에게 예절을 지키시는 분다. 가까이서 뵌 분들은 누구나 조 회장님이 평생을 명예(名譽)와 도덕(道德)을 매우 소중히 여기며 살아오신 분이란 느낌을 받을 것이다. 함안의 오랜 ..

[인문학 산책] 배려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행하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흔히 ‘남이 잘되는 것을 볼 때 이유 없이 부리는 시기와 질투’라고 해석하지만 이 속담에는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만약 가족 중 한 사람이 성공하고 부를 얻게 되면 모두 기뻐합니다. 그 행복을 가족 공동의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전혀 모르는 사람이 억만장자가 된다 한들 조금 부러운 감정은 있을지언정 특별한 감흥은 없습니다. 나와는 아무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항상 곁에서 보고 교류하지만 한 가족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사촌’이 논을 사게 되면 직접적으로 심리적인 타격을 받습니다. 지금은 좀 다르지만 옛날에 사촌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한 마을에 살면서 서로 부대끼며 살아온 사이입니다. 속속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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