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삼척'소식이 들어있는 이야기 (2건)

“영화 속 그 곳으로 떠나는 여행” 시네마 트립 - 국내편

좋은 영화는 여운을 남깁니다. 영화 속 주인공으로 몰입하여 느껴지는 감정,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만드는 힘, 영화를 다시 보고 또 보고 싶게 만들고, 심지어는 영화 속 그곳으로 떠나고 싶게 하죠.사각 스크린에 담겼던 풍경을 여과 없이 두 눈으로 마주 본다는 것은 2D 영화와 4D IMAX 영화만큼이나 다릅니다.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일 뿐 아니라, 불어오는 바람, 내리쬐는 햇살, 풍겨오는 냄새 그리고 귓가에 전해지는 소리까지 온몸의 감각을 자극하니까요. 그곳을 본다는 것과 거기에 있다는 것은 이렇게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그러니 떠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한 편의 영화가 여행이 되기에 충분하니까요. 영화 속 그곳으로 떠나는 시네마 트립, 국내편입니다. <최악의 하루>의 ..

‘해랑 바다랑 길이랑 나랑’ 해파랑길에서 여름을 걸어봐

길을 만들며, 길의 흔적을 남기며, 이 길이 다른 누구의 길과 만나길 바라며, 이 길이 너무나 멀리 혼자 나가는 길이 아니길 바라며, 누군가 섭섭지 않을 만큼만 가까이 따라와주길 바라며. 최승자 시인의 「詩 혹은 길 닦기」라는 시 마지막 연입니다. 스스로 만들고 걸어가야 하는 이 길, 이 삶이지만, 나와 똑같이 혼자 걷고 있을 누군가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길 희망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길을 걸을 때, 그리고 매일매일의 일상을 살아갈 때, 우리 역시 이런 정서를 품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도보 여행’이란 말 그대로 걷는 여행, 걷기 위해 떠나는 여행입니다. 발밤발밤, 성큼성큼, 바람만바람만, 걷는 자의 보폭과 감성, 혹은 체력에 따라 걸음발은 다 다르죠. 혼자 걸을 때는 나 자신에 집중하게 되고,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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