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후기] 'My Friend, 효성'이 산타가 되어 찾아갔습니다. [송년이벤트 뒷이야기(2)]

Story/이벤트


송년이벤트 뒷이야기(2)
'My Friend, 효성'이 산타가 되어 찾아갔습니다.



'My Friend, 효성' 여러분의 친구에게 산타가 되어 찾아갑니다! 이벤트의 첫 번째 후기를 이어서
따끈따끈한 두 번째 후기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수단출신 노동자 생활관
을 도와주고 계시는 닉네임 오잉아잉 님께서 후원물품으로 밥솥을
신청하셨는데요, 오잉아잉님께서 보내주신 후기를 원문 그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우선, 효성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되어
이렇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에전부터 아프리카 아저씨들이 살고 계신 곳에 방문을 할 때면, 항상 작은 냄비에 있던
식은 밥을 드시던 모습이 너무나 가슴 아팠습니다.
일을 하고 밤 늦게서야 돌아오셔서 드시는 식은
밥이라 쓸쓸함이 느껴지셨을 텐데
게다가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식은 밥을 드셔야만 했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런데 효성블로그를 통해서 아프리카 아저씨들께도 따뜻한 행복이 찾아왔습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전기밥솥에 너무나 신기해하시면서도 아이처럼 좋아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한글을 잘 모르셔서 사용설명서를 보고도 이해하는데 어려워하셨지만,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면서 밥을 짓는 법을 가르쳐드리니 정말 기뻐하셨답니다.
이렇게 기쁜 소식을 고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국제전화를 하시고 난리가 났답니다.
그리고 직접 지은 따뜻한 밥이 오랫동안 유지된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는 매일매일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프리카 아저씨들 모두가 입을 모아 이야기하십니다.


"슈크란, 효성!!!"

'슈크란'이라는 말은 아랍어로 '감사하다'라는 의미랍니다.
식사하시는 내내 "슈크란 효성"을 몇 번이나 외치셨는지 모릅니다.
말도 잘 통하지 않는 한국에서의 생활은 항상 외롭고 쓸쓸하기만 했는데,
누군가에게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또한 이 따뜻하고 고마운 이야기를 고국에 돌아가서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씀하셨답니다.
덕분에 저 또한 너무나 행복했고, 그 어느 해 겨울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매일 따뜻한 밥을 드시면서 웃음 가득한 겨울을 보낼 아프리카 아저씨들을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그럼 'My Friend, 효성'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추운 겨울,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 밥솥이 바로 아프리카 아저씨들의 따뜻한 밥을 책임져 줄 예쁜 전기밥솥입니다. 허전했던 싱크대 위에 전기밥솥을 놓으니 훨씬 멋져 보이네요 ^^




한국어로 된 설명서를 이해하지 못해서 어려워 하셨지만, 차근차근 설명을 해드리자, 이내 전기밥솥으로 직접 밥을 지으셨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따뜻하고 맛있는 밥이라고 극찬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늦은 밤이 되어서야 일을 마치고 끼니를 챙겨드실 때 이 추운 겨울 차가워진 몸을 따뜻한 밥으로 몸을 녹여 건강을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후기는 후원물품으로 효성책상달력을 신청해주셨던 닉네임 '이순의'님의 부산 '소년의 집'에서 보내주신 생생한 후기 인데요.




후원물품으로 달력을 신청하셔서 조금 의아하기도 했지만, 소년의 집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각자의 책상에 책상달력을 꼭 두고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책상달력을 많이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값비싸고 큰 물건은 아니지만 소년의 집 아이들이 후원물품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My Friend, 효성'도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

'My Friend,  효성'
가족 여러분 ~
벌써 1월의 한 주가 지났습니다. 새해에 다짐했던 것들은 실천하고 계신지요? 효성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있답니다. 여러분 모두 2011년의 첫 달을 알차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