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횻츠업] 왓츠업 2021년 효성

 

2021년에도 효성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MZ세대의 트렌드부터 조금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친환경 이슈까지,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효성의 사업들과 모두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중에서도 효성이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 소식을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습니다. 그럼 2021년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간단히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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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섬유 리젠(regen®)의 활약

 

 

2021년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단연 친환경이었습니다. 드디어 지구를 살리자는 목소리가 힘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효성은 오래전부터 친환경에 어울리는 섬유를 만들고 있었는데요, 올해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출발은 2020년 4월, 효성티앤씨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 플리츠마마와 맺은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 협약이었습니다. 여기서 탄생한 리사이클 섬유가 바로 리젠제주였어요. 이 리젠제주를 가지고 플리츠마마가 가방과 티셔츠 등을 만들었는데, 2021년 들어서는 리젠제주를 사용하는 패션업체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노스페이스입니다. 노스페이스는 2021년 2월부터 리젠제주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금천, 영등포, 강남 지역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으로 리젠서울을 만들었습니다. 3월에는 플리츠마마가 리젠서울을 활용해 ‘러브서울’ 에디션을 출시했죠.

 

게다가 효성티앤씨는 자체 의류 브랜드까지 론칭했습니다. 바로 G3H10이죠. 공덕역 3번 출구 효성빌딩 10층(효성티앤씨 패션디자인센터 주소)이란 뜻으로도 통하는 이 브랜드는 리젠제주, 리젠서울 등 리사이클 섬유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되었어요. 펀딩에 나설 때마다 목표액을 몇 백, 몇 천 % 초과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죠.

 

리젠의 지역 브랜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4월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 플리츠마마와 함께 항만의 입출항 선박에서 나오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오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MOU를 체결했습니다.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임을 증명하는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도 받았죠. 5월에는 부산광역시, 친환경 소셜벤처기업인 넷스파와 함께 버려진 어망을 분리∙배출 및 수거하고 이를 재활용해 마이판 리젠오션을 만드는 협약을 맺기도 했어요. 효성이 만든 친환경 섬유 브랜드는 리젠, 리젠제주, 리젠서울, 리젠오션, 마이판 리젠오션 등 다양하게 확대되었습니다.

 

 

친환경에는 버려진 것을 재사용하는 업사이클링도 포함되잖아요. 리젠 얘기는 아니지만, 효성첨단소재도 최근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최강혁, 손상락, 두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강혁’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어요. 효성첨단소재는 치수 등 규격이 맞지 않아 판매하지 못하는 에어백 원단을 제공하고 ‘강혁’은 이를 스키복 컨셉의 자켓, 팬츠 등 의류 23종으로 제작한 것이죠.

 

효성의 에어백 원단을 적용한 ‘강혁’ 콜렉션

 

친환경에 진심인 게 보이시죠? 효성이 한 일은 친환경 제품의 가지 수를 늘리는 게 목적이 아니에요. 버려진 것을 수거하고 이를 다시 제품을 만드는 ‘자원의 선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게 목적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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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앞당긴 수소사회

 

 

수소사회가 오고 있다는 이야길 무척 오래전부터 듣고 있었던 것 같아요. 국산 수소전기차가 출시된 2018년부터 앞으로 맞을 우리 사회의 원동력은 수소에서 나올 거란 기사를 접하기 시작했거든요. 지난 7월, 정부가 한국판 뉴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젠 눈에 보일 정도로 가까워졌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효성은 그 훨씬 전부터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어요.

 

지난해 4월 효성중공업은 린데그룹과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 등을 포함하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지난 2월 이 협약을 본격화합니다. 효성이 소유하고 있는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 3천 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건설을 시작했어요. 2023년 초 액화수소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전국 120여 곳에 수소충전이 가능한 충전인프라를 구축, 생산된 제품을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요.

 

 

사실 수소사회는 친환경의 연장선상에 있어요. 현재는 에너지 즉 전기를 얻기 위해 탄소가 포함된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풍력, 태영광 등)의 효율을 높이고 여기서 생산된 에너지를 더 효과적으로 저장, 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게 모두 수소사회에 포함되어 있거든요. 다시 말해서 저장이 불가능한 전기 대신, 수소를 에너지저장체로 사용하는 거예요. 액화수소는 수소 저장 효율을 높여주는 기술이기 때문에 수소사회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죠.

 

효성의 이런 노력은 K-수소동맹으로 완성되는데요, 올해 6월,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의 총수들과 함께 현대자동차ㆍ기아 기술연구소에 모여서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어요. 그리고 9월에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서 ‘H2비즈니스서밋'을 열어 수소기업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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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에 필요한 효성의 기술력

 

 

신재생에너지 이야기를 좀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보통 신재생에네지인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위해 우리는 지금까지 발전 설비를 조건에 부합하는 육지에 건설했어요. 그런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죠. 가까운 바다 위에도 건설이 가능해졌거든요. 이렇게 되면, 꼭 필요한 게 있어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1.5~100kV 사이의 중압 전기를 그리 멀지 않은 육지까지 보내는 송전 시스템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MVDC(Medium-Voltage Direct Current), 즉 중압 직류송배전시스템라고 부르죠. 효성중공업이 MVDC 기술을 독자개발에 성공한 것인데요, 이전까진 MVDC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습니다. 현재는 전남 나주혁신산단과 강원 산간에 들어가는 직류송배전시스템을 건설 중에 있어요.

 

생산한 전기를 다른 지역으로 보낼 때 중요한 게 직류송배전시스템이라면, 전기를 저장해두는 기술도 상당히 중요하겠죠. 특히 섬이나 도시와 떨어진 소규모 지역이라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그래서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더불어 중요한 설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인 다우닝(Downing)사와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MW급 규모의 대용량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유럽 ESS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어요.

 

효성중공업이 공급한 한국전력 신충주변전소의 스태콤

 

신재생에너지가 참 좋긴 한데 한 가지 단점이 있어요. 발전 시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급변한다는 거예요. 전압이 일정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출력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줘야 하는데, 이를 조절해주는 장치가 바로 효성중공업의 스태콤입니다. 효성중공업은 1990년대 말부터 스태콤 분야의 연구 개발을 추진해 2006년 국내 최초로 스태콤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10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스태콤 국제 인정 자격’까지 확보했어요. 자타공인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스태콤 생산사로 인증받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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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위한 노력

 

 

요즘 기업들은 그냥 살아남는 법이 없습니다. 이윤을 내기 위한 대규모 집단이라는 기업의 정의는 옛날이야기가 되었어요. 제품이 가지는 가치는 물론이고 고용 평등과 안전을 고려한 생산시스템, 환경적 영향, 이사회의 구조와 임원 보수 등 비재무적 요소(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수치화하여 다각도에서 기업을 평가하고 있거든요.

 

효성은 지난 4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환경•사회•지배 구조에 관한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전사적인 환경경영 관리와 준법경영체계 강화,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운영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한 소통을 강화하고 있어요. 그 결과,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가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는 A+등급을, ㈜효성과 효성중공업㈜은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은 2021년에도 계속되었는데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협의체, P4G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탄소 정보도 공개했어요. 2020년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 결과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은 원자재 분야에서 각각 A등급, A- 등급을 획득하며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로 선정되었죠.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업종을 망라해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 중 3위로 선정돼,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 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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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너머 세계로 향하는 첨단소재

 

 

효성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첨단소재를 빼놓을 수 없죠. 독자 기술로 개발한 소재로 산업을 이끌고 있는 효성이잖아요. 특히 탄소섬유와 아라미드는 수소사회의 도래, 전기차의 유행, 5G네트워크와 연관되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소재입니다.

 

지난 2월 2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 지정식을 열고 전라북도를 탄소 산업 분야 특화 단지로 공식 지정했어요. 여기서 효성첨단소재는 탄소 산업을 선도할 ‘앵커 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758억 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내년 7월까지 연산 6,500톤 규모로 증설할 계획입니다.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활용되는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죠.

 

아라미드는 원래 방탄복과 방탄헬멧, 소방복, 소방장갑 등에 사용하는 소재잖아요. 올해 10월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1’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ALKEX®)가 적용된 경량화 방탄복/방탄헬멧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사람뿐 아니라 좀 다른 것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바로 통신 케이블입니다.

 

효성첨단소재의 아라미드 ‘알켁스’가 적용된 광케이블

 

최근 5G 통신망의 광케이블 내부에 광섬유를 보강하는 목적으로 들어가면서 작년부터 수요가 크게 늘어 몸값을 키우고 있어요. 2018년에 5G 전파를 세계 최초로 송출한 한국의 광케이블 도입률은 높은 편이지만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강대국의 광케이블 도입률은 20%도 채 되지 않거든요. 전 세계적으로 더 빠른 통신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아라미드의 인기는 꽤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전기차 시대에도 꼭 필요한 소재라고 할 수 있어요. 전비를 높이기 위해 전기차 내부의 부품을 경량화하는 건 필수거든요. 게다가 내구성도 높아지니 이보다 더 알맞은 소재는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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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한계를 넘어, 메타버스와 NFT

 

 

아시다시피 최근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변경했어요. 물론 부정적인 이슈를 빨리 덮으려는 의도가 있다는 시선을 피할 순 없겠지만, 분명한 건 미래 먹거리가 이 사명과 연관되어 있다는 겁니다. 현실을 닮은 가상세계, 바로 메타버스에 모든 기업들이 모여들고 있어요. 효성도 손 놓고 있을 순 없겠죠. 이런 시대의 흐름에 먼저 올라탔습니다.

 

지난 5월 효성 내 핵심 계열사인 블록체인 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를 통해 큐레이션 기반의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를 론칭했어요.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설립 후 스포츠, 디지털 아트, 미술 작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다 NFT 콘텐츠 IP를 확보해놓았거든요. 메타갤럭시아를 통해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NFT를 비롯한 디지털 아트와 스포츠・연예 스타들의 아트 작품의 NFT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효성의 계열사인 갤럭시아메타버스의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

 

한 해를 정리하다 보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나하나 필요해서 했던 일들이 모여 서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요. 저희는 내년에도 열심히 달릴 예정입니다. 더 좋은 소식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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