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효성] 효성과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Story/효성

 

지난달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모멘트)’ 개회식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이 연설자로 나서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 역할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죠. 코로나19로 인해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되어버린 10대, 20대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가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일 뿐, 결코 길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며,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 그들만의 웰컴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인 동시에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미래세대로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방탄소년단처럼 효성도 현재인 동시에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명을 잊지 않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뤄가는 효성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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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과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효성은 15개 목표에 대응하여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란?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엔 총회가 채택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유엔과 국제사회가 달성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입니다. 빈곤과 불평등 해소,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해 경제 성장, 양질의 일자리 등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 과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응하는 효성의 활동

 

1. 빈곤층 감소와 사회안전망 강화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은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하도록 노력하며, 결과적으로 수혜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효성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죠.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은 가장 기본적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나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베트남 의료 봉사단 ‘미소원정대’, 해외아동결연, 사회적 약자 고용 창출 지원, 친환경 제품 후원 등이 있죠. 이 밖에도 효성은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사업장별 나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COVID-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성금 및 긴급 구호용품, 마스크, 방역 키트 등도 후원했습니다.

 

3.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

효성의 각 사업회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어려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설비와 생산 과정에서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어요. 근로자가 안전한 일터에서 일해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니까요. 효성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안전보건 추진 관리 조직을 운영하며,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해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4.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효성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 육성체계와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입사 시부터 사내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적응을 돕고, 임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이에 따른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영철학 전파, 사회적 책임 실천 활동, 리더 양성, 글로벌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최근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는 비대면 교육 방식을 도입하여 중단 없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5. 성 평등 보장

효성은 성별은 물론 학벌, 나이, 인종, 종교 등에 의한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고 누구나 동등한 채용 기회를 부여하는 열린 채용을 시행합니다. 이는 입사 후에도 마찬가지인데요, 차별 금지, 공정한 보상과 기회 제공 등 인권 원칙을 수립하여 인권경영을 실천하며, 성희롱•성폭력 근절 등 인권 교육 역시 실시하고 있습니다.

 

6. 건강하고 안전한 물관리

상수, 공업용수 등 다양한 용수를 사용하고 있기에 재활용 등을 통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수질오염물질 배출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고, 엄격한 수질 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7.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효성중공업은 풍력, 스태콤, ESS, 수소충전소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전개해왔습니다. 특히 수소는 효성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인데요, 생산-저장-운송-공급-사용으로 이어지는 수소경제의 핵심 밸류체인을 효성의 각 사업회사가 책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생수소를 통한 액화수소 생산, 수소연료탱크의 소재인 탄소섬유 생산, 수소충전소 건립 및 운영 등이죠. 또한, 각 사업장에서는 에너지 소비량을 관리하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8. 좋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

좋은 일자리라는 것은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 것일 텐데요, 효성은 효성인의 워라밸을 위해 가족친환경영 실시하고 있습니다.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임신•출산•육아 중인 여성과 그 가정을 위해 휴가와 휴직, 근로시간 단축, 의료비 지원, 수유실 운영 등 모성보호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내 어린이집 운영, 유연근무제와 리프레쉬 휴가 및 지정 휴무일 제도 등도 실시하고 있죠. 전문적인 연구체계를 확립하여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동반성장 강화, 공정거래 준수, 협력사 리스크 관리 등에 힘쓰고 있는 것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효성의 노력입니다.

 

9. 산업의 성장과 혁신 활성화 및 사회기반시설 구축

오십여 년의 역사에 안주하지 않고, 효성이 백 년을 향해 가는 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표가 아닐까 싶은데요, 효성은 고객의 목소리를 수집하여 경영활동에 반영하는 C-Cube 활동을 도입하여 고객중심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연구개발 조직체계를 강화하며 연구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등 우리 모두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0. 모든 종류의 불평등 해소

최근 기업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시되는 것이 바로 인권경영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한 영향력’, ‘돈쭐내다’라는 표현이 생기고 관련 사례들이 이슈 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겠지요. 효성은 인권 방침 및 인권 원칙을 수립하고 인권경영 기준을 확립하고 있는데요, 인권 원칙에는 차별 금지, 개인 사생활 보호, 공정한 보상과 기회 제공, 안전한 근무환경, 근로조건 준수, 공정거래 추구, 정보의 투명성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홈페이지 내 제보센터를 운영하며, 인권 리스크 관리, 인권 교육 및 인권보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12.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효성이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은 지속가능한 생산이 지속가능한 소비로 이어지기 위함이겠죠. 특히 친환경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기업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효성티앤씨의 재활용 섬유 ‘리젠’과 ‘마이판 리젠’, 효성첨단소재의 고강도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원사, 효성화학의 친환경 소재 ‘포케톤’ 등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있습니다.

 

13. 기후변화와 대응

기후변화, 온실가스, 탄소중립… 아무리 언급해도 부족한 단어들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부족한 노력이기도 하고요.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단 1개만 남겨둬야 한다면 바로 기후변화와 대응이 아닐까 싶습니다. 효성은 섬유, 화학, 산업자재, 중공업 등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기후변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5% 감축 등을 목표로 하는 2030 그린경영 전략체계를 수립하여 이행하고 있고, ESG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CDP에 참여하여 탄소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은 2020년 CDP평가에서 A등급, A-등급을 받으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고, 효성첨단소재는 상위 5개 기업에 수여 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CDP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의 약자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영리 기관. 91개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탄소경영전략 등을 공개해, 기업에 투자하는 연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들에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 등과 함께 기업 지속가능 경영의 한 분야인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이다.

 

14. 해양생태계 보전

‘리젠오션’을 아시나요? 효성티앤씨가 선박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드는 섬유입니다. 또한, 폐어망을 재활용하여 ‘마이판 리젠오션’도 만들며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5. 육상생태계 보전

육상생태계의 경우,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 등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를 만들고 있고,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스태콤, ESS, 풍력 발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등의 분야에서 자연유래 소재(Bio-PET) 및 재생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효성화학은 친환경 신소재 폴리케톤 ‘포케톤’을 생산하고 있죠.

 

16. 평화•정의•포용

ESG경영은 환경(Environment)만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죠. 이를 위해 효성은 투명성, 전문성, 다양성, 효율성, 독립성을 원칙으로 하는 이사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윤리강령 및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조직 체계를 구성하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하며, 윤리경영 인식 확산을 위한 활동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도 강화하고 있죠.

 

17. 지구촌 협력 강화

마지막으로 효성이 대응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이 목표를 이뤄내기 위한 글로벌 협력인데요, 효성은 *TCFD의 권고안에 따라 탄소경영 체계를 반영하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등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지속가능경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COVID-19라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함께 이겨내기 위해 전사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응 및 예방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TCFD란? 금융안정위원회(FSB)가 2015년에 설립한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태스크포스(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업 운영의 지배구조, 전략, 위험 관리, 지표와 감축목표라는 4가지 영역을 공개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였다. 전 세계 기업들은 TCFD의 권고안에 따라 기후변화에 관련된 재무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이해관계자와 투자가의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지금 당장은 괜찮을지 몰라요. 하지만 우리는 그리고 우리의 다음 세대는 계속 살아가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기에, 조금 힘들고 먼 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지난날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어서 더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빠른 발전보다 바른 발전으로 언제나 지속가능한 효성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