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달린다] GST(Global Safety Textiles) CEO가 보내온 편지

2012. 5. 25. 14:29

 

 

 

 

 

 

저는 지난 1년 가까이 효성 가족과 일하면서 효성인의 배려 덕분에 무척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것이 효성의 전형적인 문화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효성인의 마음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고 매우 따뜻합니다. 그래서 효성인과는 진정한 팀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무척이나 어려운 한국어를 배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장 먼저 익힌 한국어 단어는 ‘빨리’와 ‘빠른’입니다. 어쩌면 속도는 업무 처리뿐 아니라 사고, 학습 및 의사결정에서 효성인이 능력을 발휘하는 핵심 유전자인지도 모릅니다. 현재 GST의 조직 운영 속도가 결코 느린 편은 아니지만, 저는 합병으로 얻은 시너지 효과 중 하나가 ‘가속’이라고 믿습니다. 아울러 신속한 태도를 갖추는 것은 급격한 변화와 세계화를 특징으로 하는 오늘날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합병 후 통합을 위한 노력에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고, 곧바로 개방적인 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GST가 효성의 ‘스피드업(Speed-up)’ 메시지에 적응하면서 조직화 및 전략수립 능력을 키우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요인은 바로 속도 및 조직의 결합입니다.

 

 

 

 

 


 

효성 직원들과 비교적 긴 시간을 함께 지내며 배운 단어가 또 하나 있습니다. ‘근면함’이라는 단어입니다. 모든 직원이 회사에 무척 헌신적일 뿐 아니라, 하나같이 매우 근면합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는 독일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을 언급하며 저는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격언이 효성과 GST에 공통으로 적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근면성 측면에서는 효성인이 GST보다 훨씬 앞선다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효성인은 프로정신을 원동력 삼아 일합니다. 모든 임직원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분야에서 월등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이 덕분에 제가 그 다음으로 배운 한국어 단어는 ‘꼼꼼하게’와 ‘상세하게’입니다. 저는 우리 사업과 관련한 상세한 정보를 그토록 풍부하게 입수한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꼼꼼함과 상세함이 효성이 기여하는 부분이라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로부터 결론을 이끄는 능력은 GST의 강점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상이한 역량의 결합이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창출합니다.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은 최근 독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이슈입니다. 독일인은 일할 때 지나치게 부지런한 경향이 있어 종종 삶의 여유를 즐기는 것을 잊고 지냅니다. 한국인 동료들이 저를 초대해 대접한 훌륭한 한국음식을 먹고, 2차로 노래방에 가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저는 분명한 사실을 하나 깨달았습니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 그 자체가 시너지 효과이자 경쟁력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 같은 정겨운 마음이 동료와의 관계는 물론, 사업 파트너와의 관계를 끈끈하게 이어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 두 장점을 멋지게 결합한다면 뛰어난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에어백 사업은 점점 세계화되고 있으며 이 사업의 핵심적인 성공 요소는 전 세계 고객에 대한 접근성입니다. 그러나 기업 운영은 독자적입니다. 사람들은 공통점도 많지만, 문화적 배경에 따라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따라서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한 살림을 차린 효성과 GST 가족의 문화를 독창적으로 결합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현재 에어백 시장에서 이처럼 다양한 국가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직원들을 하나로 통합해 팀워크를 이끌어내는 기업은 효성이 유일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에어백을 구성하는 원사, 원단에서 쿠션에 이르는 모든 직물 공급망을 수직적으로 통합했으며 세계적 규모의 뛰어난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우리 고객들은 원스톱 쇼핑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현재 실행 중인 사업 확장 계획이 마무리되면 우리는 독일, 미국, 폴란드, 루마니아, 체코, 멕시코, 중국,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대한민국 등지에서 가장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자랑하는 최첨단 설비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는 양사의 경험과 지식의 결합을 통해 진정한 혁신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효성과 GST의 합병을 통해 에어백 산업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이 탄생했고, 우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꾸준히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확실히 갖추게 됐습니다. 효성과 GST가 앞으로 시너지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데에 효성인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ㅣGST는…

GST(Global Safety Textiles)는 글로벌 최대 에어백 원단 공급사로서 독일,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멕시코, 중국 등에 총 11개의 생산 거점을 통해 Flat Fabric, Cushion, OPW(One Piece Woven : 봉제 과정이  필요없는 에어백 쿠션) 제품을 자동차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차량 에어백 장착률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어, GST는 해외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에어백 원단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해 세계 No.1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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