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친환경 열차 KTX-이음 타고 떠나는 여름휴가 기차여행
출처: Wikipedia ⓒRailway Story [R.S]
전기차는 어느덧 일상이 되었고, 수소전기차 역시 미래 모빌리티가 되어갈 준비를 차근차근 잘하고 있습니다. 트럭, 버스, 그리고 열차 역시 저탄소•친환경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에도 전기로 달리는 열차가 생겼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그 주인공은 2021년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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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친환경 열차, KTX-이음
KTX-이음은 현대로템이 제작한 국내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2021년 1월 5일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KTX-이음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이죠.
KTX-이음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디젤 기관차의 70%, 승용차의 15%에 불과합니다. 이로 인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연간 7만t으로 추정하고 있죠. 지난 1월 개통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029년까지 국내 모든 디젤기관차를 KTX-이음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2050 탄소중립(Net Zero) 실현을 위해서도 더 많은 전기열차가 생겨나고, 수소전기열차도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저탄소•친환경 열차를 타고 우리도 마음껏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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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엔 KTX-이음 타고 기차여행 떠나볼까?
그러니 이번 여름휴가엔 KTX-이음 타고 기차여행 어떠신가요? 해외여행이 힘든 요즘, 국내의 매력적인 여행지가 더 많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특히 낭만 가득한 기차여행은 역으로 향하는 길부터 우리를 설레게 만들죠.
강원도 원주
KTX-이음을 타고 청량리에서 출발해 약 50분을 달리면 원주역에 도착합니다. 강원도 원주는 치악산 등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푸른 자연 속에서 쉬다 가기 좋은 곳입니다. 서울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의 여름휴가로 제격이죠.
원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은 바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유명한 뮤지엄 산. 이름처럼 산속에 자리한 그 모습 자체로 예술입니다. 이 밖에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치악산 국립공원, 박경리문학공원, 원주한지테마파크 등 자연과 문화예술로 그저 쉬고 즐기는 휴가를 원주에서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충청북도 제천-단양
원주를 지나 15분 정도 더 달리면 제천역에 다다르고, 또 제천역에서 15분 정도 더 달리면 단양역이 나오죠. 함께 여행하기 좋기 때문에 원하는 역에서 내려 여행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충청북도 제천과 단양은 고즈넉한 자연과 문화유적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여행지입니다. 제천은 의림지, 청풍문화재단지, 배론성지 등을 빼놓을 수 없고, 단양은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팔경이 너무나도 아름답죠. 버스투어나 택시투어도 있어 뚜벅이도 여행하기 불편함이 없습니다. 단양은 특히 패러글라이딩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위로는 푸르른 하늘, 아래로는 남한강 사이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보면 걱정과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경상북도 영주
다음으로 단양에서 20여 분을 더 달리면 도착하는 영주역입니다. 경상북도 영주는 비교적 여행지로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어서 여유로운 언택트 여행이 가능한 곳이죠. 하지만 볼거리, 즐길거리는 가득하다는 사실!
영주역 앞 관광안내소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무섬마을, 선비촌 등 영주의 명소를 돌아봐도 좋습니다. 이 밖에도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도 꼭 가보세요!
경상북도 안동
KTX-이음의 종착역, 안동역입니다. 하회탈과 안동하회마을로 너무나도 유명한 경상북도 안동은 이것 말고도 참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예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하회마을, 그리고 도산서원과 월영교, 만휴정 등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따라 돌아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안동찜닭과 안동간고등어, 안동국시 등 먹는 재미도 있죠. 안동역에서 출발해 하회마을을 순환하는 트롤리버스도 있으니, 한 번 이용해보세요!
KTX-이음은 올해 7월부터 서울~강릉 구간도 운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친환경 강릉 여행도 곧 가능해지겠네요. 그리고 2022년에는 동해선 강릉~부산 구간에도 투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이렇게 전기열차가 점차 많아지고 수소트램이나 수소전기열차도 개발되어 우리의 이동과 여행에 탄소는 줄어들고 행복은 커지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효성도 수소연료탱크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만들고, 수소충전소를 짓고, 액화수소를 생산하며 수소 사업에 더욱 힘쓸게요. 미래를 꿈꾸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바로 지금 행동하는 것, 저탄소•친환경 시대를 위해 KTX-이음처럼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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