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필요 없는 기업은 없다: B2B 기업의 브랜딩, 왜 중요할까?

 

글. 신인철(<나는 하버드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나이키에서 배웠다> 저자)

일러스트. 하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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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기업도 ‘포장’이 중요하다?

 

과거 ‘브랜드’는 홍보, 마케팅 등의 영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죠. 일반 소비자가 브랜드라고 인식하는 범위가 달라졌고, 브랜드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 역시 변했습니다. 원재료, 소재, 부품은 물론 제조 인력에 대한 처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요소들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됐죠. 주로 소재나 부품을 제공하는 B2B 기업이 브랜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된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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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기회가 되다

 

 

B2B 기업의 브랜딩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빠르게 대처하기만 한다면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C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더 나아가 해당 기업의 일반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충족시켜나간다면 이전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엄청난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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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의 무기, 기술력을 갖춰라

 

 

일반 소비자의 입김이 강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B2B 기업의 주된 고객은 기업의 구매 담당자 혹은 경영자입니다. 그들은 이름값, 홍보와 마케팅 등에 영향을 받을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죠. 대신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대표 브랜드인 인텔처럼 해당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날만큼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혹은 제품이라면 자연스레 주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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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으로 시너지 창출이 필요하다

 

B2B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는 그 자체로는 일반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B2C 기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가치를 높여줄 수 있도록, 주문을 받으면 납품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B2C 기업의 목소리(Pain Point)에 귀를 기울여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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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그 열매는 달콤하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고, 소비자의 반응 역시 단기간에 확인할 수 있는 일반 소비재에 비해 B2B 기업의 브랜딩은 반응이 즉각적이지 않고, 성과 역시 느리게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인내심을 갖고 긴 호흡으로 브랜드를 구축해 관리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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