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아껴 커피 한잔! 할인 가득 직장인 교통카드

2020. 9. 16. 14:40


서울 지하철 요금이 200~300원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일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들로서는 겨우 몇백 원이라도 꽤 예민한 문제가 아닐 수 없는데요. 매년 계속되고 있는 지하철 적자 운영을 개선하고 1인당 수송 원가를 맞추기 위함이라고 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말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요금이 올라도 부담을 줄일 방법, 교통비를 아껴 커피 한잔 사 마실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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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알뜰교통카드


우리가 집을 구할 때, 역세권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접근성 때문이겠죠.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이 가깝다면, 매일 10분 더 자고도 앞차를 놓치지 않고 지각을 면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역세권 집값에 우리는 좌절하고 도보 15분 이상을 선택하게 만들어요. 조금 더 걷는 게 뭐라고요? 한여름이나 한겨울 날씨에, 비가 쏟아지거나 눈이 내려 미끄러운 길을 걷는다는 건 운동이 아니라 고역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신나게 걷게 될지 몰라요. 걸으면 걸을수록 마일리지가 쌓이는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는다면요.


출처: 광역알뜰교통카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해주는 광역알뜰교통카드(신한/우리/하나카드)가 있습니다. 여기에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죠.


사용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앱을 내려받아 가입한 다음, 대중교통 이용 시 앱에서 출발/도착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출발할 때부터 승차할 때까지, 하차할 때부터 도착할 때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여 마일리지를 지급해주는데요, 800m 기준으로 250~450원(교통 요금 지출액에 따라 차등)이고, 800m 이하는 거리에 비례하여 적립됩니다.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마일리지가 두 배이며, 월 44회 한도로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여유도 있는 날에는 조금 돌아가도 좋겠죠? | 출처: 광역알뜰교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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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할인 혜택이 큰 신용카드


신용카드를 신청할 때,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시죠? 그중에서도 대중교통 할인율과 할인 한도는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어요. 앞서 소개해드린 광역알뜰교통카드만큼 큰 할인 혜택을 자랑하는 카드로는 뭐가 있을까요?


하나카드의 ‘my pass 마패 카드’ | 출처: 하나카드


먼저 소개해드릴 카드는 하나카드의 ‘my pass 마패 카드’입니다.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 카드는 대중교통 할인에 특화된 카드예요. 무려 20%, 월 1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죠. 그뿐만 아니라, 직장인이 자주 이용하는 스타벅스,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에서도 10% 할인(월 5,000원 한도)되고,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에서도 10% 할인(월 10,000원 한도)됩니다. 연회비 17,000원과 전월 실적 500,000원이 있지만, 평소 대중교통과 커피전문점,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을 거예요.


신한카드의 '삑(B.Big) 카드' | 출처: 신한카드


다음으로 신한카드의 ‘삑(B.Big) 카드’입니다. 삑 카드는 연회비가 더 저렴한 편으로, 10,000~13,000원 정도입니다. 대중교통은 전월 실적에 따라 하루 200~600원이 할인되는데요, 좋은 점은 택시와 KTX까지 10% 할인(최소 300,000원 이상 전월 실적에 따라 월 5,000~15,000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밖에도 영화, 커피전문점, 편의점, 전기요금과 통신요금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꼼꼼히 받다 보면 그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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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정기 승차권


지하철로만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게는 지하철 정기권이 딱입니다. 지하철 정기권은 30일 이내로 60회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가격은 44회를 기준으로 책정되거든요. 따라서 한 달에 44회 이상 지하철을 타야 이득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15% 정도 할인이 되지만, 이동 거리가 멀수록 더 많은 할인을 받게 됩니다.


지하철 정기권 운임 | 출처: 서울교통공사


예를 들어, 집이 마곡역이고 효성 본사가 위치한 공덕역까지 출퇴근하는 효성 씨라면, 한 번 지하철을 이용할 때마다 1,450원을 내야 합니다. 주말 나들이까지 고려해서 한 달에 50번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총 72,500원이 드는데요. 하지만, 정기권을 구매했다면 55,000원이면 됩니다.


정기권은 55,000원부터 이동 거리에 따라 14단계로 나눠 운임을 충전하는 것으로, 처음 정기권 카드는 2,500원에 구매하여 계속 충전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는 일이 참 만만치 않습니다. 몇 번 해본 재택근무가 그렇게도 달콤했던 이유, 몇 년 다녀보니 높은 연봉보다 가까운 회사가 최고라는 이유. 출퇴근으로 빠져나가는 건 생각보다 큰 교통비뿐 아니라, 우리의 에너지니까요. 하지만, 회사에 가서 일해야 하니, 최대한 할인이라도 받아 알뜰하게 다니면서, 공짜 커피 한잔으로 힘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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