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야구를 좋아하세요?

Story/효성

 

 

 

 

안녕하세요 여러분 :-D
지난주 주말(2012.04 .07)에 드디어 2012 프로야구가 개막 되었습니다! 꺄악 ^0^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자들만의 스포츠라 여겨졌던 야구경기가 이제는 확! 변신했답니다. 응원문화의 발달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기내용 덕택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함께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하나의 재미난 놀이문화가 된 듯 합니다. 그렇지만 그저 치어리더들의 응원과 야구장의 열기만 즐기기엔 2% 부족하다 느끼신 분들 많으실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매혹적인 스포츠경기, “야구”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볼까 해요. 모두들 따라오세요~ >0<

 

 


 

 

 

 

 

야구 경기의 규칙이 너무 복잡해서 그냥 전광판에 보이는 점수가 올라가면 함성을 지르고 좋아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으실거에요 ㅎㅎ 걱정 마세요, 꼭 알아야 하는 야구룰의 key point 들만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야구 룰에 잘 아시는 남자분들도 이 글을 읽어보신 후 야구룰에 대해 궁금해하는 여자친구분에게 설명해주세요~ 더 멋지고 훈훈한 남자친구가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거에요^^

 

야구의 규칙은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A팀 타자가 나와서 B팀 투수가 던지는 공을 잘~ 쳐서 안타 혹은 홈런으로 진루한 뒤 1루, 2루, 3루를 다 밟고 홈으로 돌아오면 점수를 얻는 게임’ 입니다. 야구경기는 총 9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회는 1회초/1회말로 구성되어 있고, 각 팀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면서 진행됩니다. 예를 들면 1회초에 A팀이 공격을 하고 B팀이 수비를 하였다면 1회말에는 B팀이 공격을 하고 A팀이 수비를 하게 되는 것이죠! (너무 간단한 이야기였나요?^^;;) 축구나 농구와는 달리 시합시간의 제한은 없지만, 9회말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으로 들어가 12회까지 점수를 많이 내는 팀이 승리하게 된답니다^^ 아직까지는 아~주 쉽죠잉?

 

 

 

 

 


 

 

 

투수는 공을 던지는 사람, 포수는 공을 받는 사람. 타자는 공을 치는 사람 나머지는 타자가 친 공을 잡는 사람입니다. 즉, 타자 외의 다른 포지션의 선수는 수비수가 되겠지요. 경기의 주 내용은 아웃이 3번, 즉 three out이 되면 공격과 수비가 바뀌게 되는것이랍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아웃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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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자가 친 공이 땅에 닿기 전에 수비쪽 (포수, 투수 포함)에서 공을 잡는 경우
2. 타자가 친 공이 땅에 닿은 후. 주자(1,2,3루로 뛰어가는 사람)가 각 루에 도착하기 전에 1루수, 2루

수, 3루수가 공을 먼저 잡았을 경우

(ex_공을 친 타자가 1루로 달렸지만 공이 먼저 1루에 도착하여 타자가 1루에 도착하기 전에 1루수가 잡을 경우)
3. 타자가 스트라이크 3번을 받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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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공격기회를 잃고, 상대팀으로 공격기회가 넘어가 수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 스트라이크

 

 

 

 

1. 타자가 배트를 휘둘지 않은 경우, 스트라이크 존으로 공의 일부분이 통과했을 때

2. 타자가 배트를 휘둘렀으나, 방망이에 공이 맞지 않은 경우 (헛스윙이라고 하죠^^)

3. 파울 1번은 즉, 스트라이크 1번에 해당합니다. 단, 스트라이크를 이미 2번 받은 상황에서의 파울은 스트라이크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3번의 스트라이크가 나오게 되면, 다음 타자로 공격기회가 넘어가고, 1아웃이 된답니다.

 

 

 

* 파울


타자가 공을 쳤는데, 그 공이 파울지역이라고 표시된 곳에 떨어진다면 파울!입니다. 그림 밖 포수 뒤쪽으로 날아가도 역시 파울이라고 하지요.

 

* 볼
1.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공을 던지려고 하다가 갑자기 멈추는 상황

2. 20초 이상 공을 던지지 않는 상황

3. 타자가 배트를 휘두르지 않을 때,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지 않는 경우가 되는데 이렇게 볼이 4개가 되면 타자는 자동으로 1루로 나가게 된답니다.

 

* 야구의 꽃, 홈런!

타자가 친 공이 파울존을 통과하지 않고, 관객석(외야펜스)을 넘어갈 때, 홈런이라고 합니다.
물론 야구 경기를 보다보면 더 다양한 경기관련 용어들과 규칙들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4가지 정도만 정확히 알아 두신다면 야구를 보실 때 훨~씬 이해가 잘 되실거에요^^

 

 

 

 


야구경기 중계 중 자주 나오는 용어


1.플라이볼: 뜬공이라고하죠 배터(타자)가 친공이 높이떠서 외야수가 잡거나 잡기전의 공입니다.
2.땅볼: 땅볼은 땅으로 굴러가는 공입니다. 강한타구를 강습타구라고도 하죠.
3.포볼: 포볼은 볼4개를 던질경우에 1루로 출루하게 되는 겁니다.
4.스트라이크 아웃(삼진): 스트라이크 3개를 던질경우에 아웃카운트 1개가 늘어납니다.
5.스트라이크 낫아웃: 수비측에서는 타자가 1루에 도달하기 전에 1루에 공을 던져 아웃시켜야 하는데 이것을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라 합니다.
6.안타: 타자가 친 공이 야수들(수비자)이 잡지 못한경우를 말하죠.
7.홈런: 타자가 친 공이 파울존을 통과하지 않고, 관객석(외야펜스)을 넘어갈 때

8.본 헤드 플레이: 간단하게 말하자면 바보같은 플레이(?)ㅎㅎ 판단미스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해불가능한 행동을 한 경우를 말해요. 머리가 bone 이라는 데에서 어원이 시작했다고 해요.
9.힛 앤드런: 타자는 무조건 공을 맞추고 주자는 공이 맞으면 무조건 뛰는거죠.
10.런 앤드 히트: 주자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공격 상의 전술로, 주자는 도루하고 투수가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견제구가 아닌 타자를 향해 정면으로 공을 던지면 타자가 그것을 받아치는 작전이다. 성공하면 많은 진루로 대량득점을 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있던 주자까지 모두 전멸하는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위험한 모험이라고도 한다.

11.번트: 배트를 가볍게 볼에 가져다 대는 타법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번트하는 것을 코를 댄다고 하죠^^ 

 

 

 

 

 

 

 

 

 

 

2012 프로야구는 2012년 4월 7일을 시작으로 하여 10월경에 막을 내립니다. (프로야구 경기 일정이 길다고 생각되지만 생각보다 시즌이 훌~쩍 지나가 버리는 느낌을 받는 건 야구 광팬만의 느낌은 아니겠지요? ㅎㅎ) 이번 시즌은 한국 프로야구의 31번째 시즌이며 8개의 프로야구 구단이 참가한답니다.

 

경기는 사직, 잠실, 문학, 대구, 목동 등 전국에 있는 경기장에서 다양하게 치뤄지며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6시30분,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5시에 개시됩니다. 다만, 지난해에는 개막 2연전과 어린이날에만 오후 2시에 경기를 시작했으나 올해는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개막 2연전을 비롯해 5월6일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2시에 경기가 치러지니 참고해 두세요^^ 관람권의 금액은 각 좌석마다 차이가 있으며 야구관람을 자주 즐기시는 분이라면 시즌권을 구입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정규시즌 680만 관중 신기록을 수립한 한국 프로야구는 올해도 대박을 예고하며 관중 700만명을 웃돌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올 프로야구는 그 이름만으로도 화재가 되는 선수들에 대한 기대들로 벌써부터 가슴이 떨리는데요~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모두 알고 있는 메이져리그에서 124승을 올린 박찬호(한화)와 월드시리즈에서 '핵잠수함'의 위용을 과시했던 김병현(넥센)이 한국 프로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국내 마운드에 서게 됩니다.

또한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이승엽(삼성)과 김태균(한화)도 국내에 복귀해 최형우(삼성) 등 기존 거포들과 홈런 경쟁을 벌이게 되니 작년보다 더 스릴 있고 아찔할 야구 경기를 관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내 활동해온 윤석민(기아)과 류현진(한화)등 국내 최고 투수들이 다승왕 경쟁도 올 시즌 동안 뜨겁게 프로야구 그라운드를 달구게 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이 정도라면 이번시즌도 프로야구에 풍~덩 빠질만한 이유가 되겠지요?

 

 

 

 

 

 

 

 

날로 야구경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에는 물론 선수들의 높은 기량과 스릴 있는 경기 내용도 이유가 되겠지만 야구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열기, 함성, 즐길거리 등도 큰 몫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야구장에서 2배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까요?

 

 


* 유니폼은 나의 힘!
 


필수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입고 있으면 더 힘이 난다는 유니폼! 유니폼 뒤쪽에는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과 등 번호를 마킹하고 응원하다 보면 내가 야구경기를 하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경기에 집중하게 된답니다. 아직까지는 경기를 볼 때 추위를 느낄 수도 있으니 점퍼, 담요 등을 챙기시는 것이 좋답니다. (여름에 진행되는 경기 외에 포스트 시즌과 스프링 시즌에는 필수품!) 또한 주말 경기는 해가 지기전에 시작하므로 썬글라스 또는 모자등을 준비하는 센스도 잊지 말아주세요 >_<

 

 


* 야구경기의 지루함을 지워버릴 응원도구
 

 

 


 

야구경기하면 응원도 빠질 수가 없죠. 각 팀마다 정해진 구호와 노래 등을 따라 하다보면 긴 경기 시간이 지나가는 줄도 모르는게 야구 경기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해요^^ (타자 선수들마다 각자의 응원가를 가지고 있답니다.) 자팀의 응원타올, 응원막대, 피켓 등을 가지고 응원에 집중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목청껏 소리 내고 있는 여러분을 발견하시게 될거에요 ㅎㅎ

 

 

* 금강산도 식후경

 

 

 


야구장 입구에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해 각종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답니다. 야구장의 대표메뉴 치맥(치킨+맥주)은 기본이고, 피자, 햄버거, 떡볶이, 컵라면 등 온 국민이 사랑하는 주전부리 세상 @_@ 그렇지만! 과음은~ 아니아니 아니되오~! 매너있는 관람객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 홈런& 파울볼을 잡아라

 


 

요즘은 홈런볼이나 파울볼을 잡기 위해 소프트한 야구 글러브를 가지고 입장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예전에는 막대가 긴 잠자리채로 공을 낚아 올리는 분들이 꽤나 많았었죠^^ 파울볼이나 홈런볼을 잡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글러브를 꼭 챙겨 가시는게 좋답니다. 직접 손으로 잡으려고 하신다면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여자친구 앞이라고 용기 내는 것도 금물!!!! 이 또한 아니아니 아니되오~!

 

 

 

 

응원하는 팀이 없다고 해서 걱정하지 마세요! 야구 규칙을 몰라도, 응원하는 팀이 없어도 야구장에 들어가 옆사람이 하는 대로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러분들도 즐기고 계실거라고 확신합니다! 또, 야구장을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티켓을 구하지 못하셨다면 8,9회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8,9회가 진행될 쯤엔 돈을 내지 않고도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쉿!!! >_<)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다 일찍 헤어지기 싫을 때 한번쯤 들어가 야구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마지막으로! 경기가 끝나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게 되면 한꺼번에 퇴장하는 인파에 즐거웠던 하루의 기분을 망칠 수도 있답니다. 기분 좋은 바람을 맞으며 잠깐 걷는 것도 좋은 방법!^^

 

이제까지 점점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온국민의 스포츠, "야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시즌에는 야구에 대해 관심이 없으셨던 분들도, 야구광팬이신 분들도 크게 소리내어 응원하며 지루하고 지친 일상에서 즐거운 쉼표를 찍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우리 모두 야구장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