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도 뉴노멀 시대: 코로나19 피해서 어디로?

Story/효성


글. 김주희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설문 결과 9.1%만이 ‘여름휴가를 간다’고 대답했죠. 무엇보다 여행 계획을 잡는 것조차 포기한 이들이 급증한 점이 눈에 띕니다.



올 여름휴가는 국내 여행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또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경계하는 분위기 속에서 7~8월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희미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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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新 여행 테마는 #호캉스 #캠린이 #집콕 #차박


#호캉스

호텔이나 리조트 객실에 머물며 시간을 보내는 ‘호캉스’의 인기가 올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여행을 꺼리는 분위기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 고품격 서비스를 누리며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호텔 패키지 상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차박

‘차박’ 여행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박 여행이나 차박 캠핑을 인증하는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집콕

제대로 못 놀 바엔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누리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홈 파티를 계획하거나 옥상에서 즐기는 ‘집콕 캠핑’도 인기입니다.


#캠린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웃도어 활동의 인기가 뜨거운데요. 여름휴가를 등산, 캠핑 등으로 대체하는 분위기죠.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낮은 방법을 찾아 밖으로 나서는 것. 캠핑에 입문한 초보를 일컫는 ‘캠린이(캠핑+어린이)’, ‘산린이(산+어린이)’ 등의 키워드가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