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과 요요마, DMZ에서 평화를 연주하다

2019.09.10 17:07


음악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국적이 달라도, 바다 건너 멀리 그리고 저 철책 너머까지도 같은 울림으로 전해집니다. 음악을 통해 전하는 것은 멜로디나 리듬이 아닌 그보다 더 깊이 담긴 의미입니다.


효성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오랫동안 나눔의 의미를 전해왔습니다. 장애 아동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에 티칭 클래스를 진행해왔고, 실제로 단원 중 몇 명은 음악대학에 진학하며 우리가 전하고자 했던 것보다 더 큰 감동을 전해오기도 했지요. 그렇게 오랜 인연이 있는 요요마와 함께 이번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특별한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효성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기획한 ‘문화로 이음:디엠지(DMZ) 평화음악회’ 가 지난 9월 9일 오후 파주 DMZ 안 도라산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DMZ 평화음악회’는 효성이 메세나 활동으로 개최한 ‘요요마 바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는데요. ‘바흐 프로젝트’는 8일에 열린 ‘파크콘서트’와 ‘행동의 날(Day of Action)’인 ‘DMZ 평화음악회’(9일)로 구성되었습니다. 요요마는 앞서 멕시코, 미국, 그리스 등에서도 ‘행동의 날’을 통해 이민정책, 지역 사회의 문화, 노숙자 문제를 다뤘죠.


‘DMZ 평화음악회’에서 요요마는 옥상달빛, 국악인 김덕수, 안숙선, 북한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 등과 함께 연주하며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파크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연주는 물론 북한 출신 청년 연주자 2명과 함께 협연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죠.



또한 이날 행사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서호 통일부 차관,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Simon Smith 주한 영국대사 등 외교사절들도 참석했는데요. 참석자들과 시민들은 다같이 리본이음 행사를 통해 남북의 끊어진 상처를 치유하길 염원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6개 대륙 36개 도시에서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주하는 요요마의 바흐 프로젝트. 그 일환으로 방한하게 된 요요마가 전한 평화의 선율은 그렇게 DMZ에서도 울려 퍼졌습니다.


“남한과 북한에 흩어져 있는 한 가족이 바라보는 똑같은 달처럼 연주하고 싶었고, 남북한의 경계에서 바흐를 연주하고 싶다는 뜻에 오랜 친구인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이 흔쾌히 호응해주었습니다. 바흐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공동 기획 및 후원을 해준 문화체육관광부와 효성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_첼리스트 요요마

 


요요마의 평화에 대한 의지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효성은 이번 행사를 후원한 것인데요. 이번 DMZ 음악회가 인류의 평화, 화합, 공존에 공헌할 수 있기를, 그리고 한반도에도 평화의 온기가 널리 퍼지기를 바랍니다.


2010년부터 효성은 조현상 총괄사장의 제안으로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효성 컬처 시리즈’를 포함하여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장애예술가 지원, 궁궐 복원 사업 후원, 대학로 극단 후원, 창덕궁 환경정화 활동,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에는 경계가 없듯이,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는 한계가 없기에.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눌 줄 알고, 나눔으로 더 큰 울림을 전하는 효성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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