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의 가치로 사로잡은 러시아 ATM 시장’ 2019년 1분기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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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CC, 고객의 고객까지 만족시키는 책임감으로”
효성티앤에스 정상윤 부장

‘믿어도 되는 회사’라는 신뢰를 주기까지

효성티앤에스가 러시아 ATM 시장에 진출한 지 어느덧 10년. 그간 러시아 경제 위기가 발생하는 등 시장 환경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효성티앤에스는 ‘고객 만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값진 성과를 쌓아가고 있죠. 2018년 스베르뱅크 전체 구매 물량의 90%를 판매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2019년 1분기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을 수상한 정상윤 부장. 언제나 한발 앞서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는 그는 러시아 시장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요인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노력’을 꼽았습니다.

“ATM은 자동화 기기이지만 결국 사람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회사 제품이든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똑같은 제품이어도 운영 환경에 따라 잘 가동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중요한 건 문제가 생긴 다음입니다. 효성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객의 불편 사항에 대처하려 노력했고 그러한 노력이 10년 동안 쌓였습니다. 러시아 은행 업계에서 ‘효성은 믿어도 되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구축된 것이 실적 향상의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과의 소통으로 VOCC 만족을 실현하다

정상윤 부장은 고객과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TM 품질 향상 및 차세대 ATM 개발 등을 목적으로 스베르뱅크와 함께 연구 개발에 힘쓰는 것도 고객과 긴밀히 소통하며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죠. 올해 4월에는 스베르뱅크 기술 부서와 함께 TFT를 구축해 ‘VOCC 만족’을 목표로 활동했습니다.

“ATM의 1차 고객은 은행이지만 ATM 사용자들 역시 저희의 고객입니다. 저도 러시아 은행을 이용하면서 ATM 오류로 난감한 상황을 겪어봤는데요. 사용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고객이 진정으로 만족하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스베르뱅크는 현지 언론을 통해 효성티앤에스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 조직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대외적으로도 양사의 파트너 관계를 공식 발표한 셈입니다. 신뢰를 공고히 하며 최고의 제품을 공급한 효성티앤에스는 이로써 경쟁 업체들이 넘볼 수 없는 진입 장벽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정상윤 부장은 그간의 성과가 러시아 시장에서 고군분투한 효성티앤에스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전했습니다.

“ATM 사업은 영업을 비롯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각 부서의 시너지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입니다.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 러시아에서 효성과 대한민국 브랜드의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데요. 저 역시 이곳에서 효성 ATM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 안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