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서 청춘들을 만나다. 20대에게 추천하는 영화!

Story/효성





"20대, 청춘, 젊음, 열기, 패기, 도전, 우정, 사랑 ..."
20대라고 하면 청춘예찬으로 활활 불타오를 때죠? 젊음이라는 무기로 세상과 부딪혀가며 사회를 배워나가기도 하고, 즐겁고 슬픈 추억도 만들기도 하고, 그러면서 철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요즘엔 이런 것 보단 취업난으로 인해서 점점 현실적인 문제와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손에서 놓을 수는 없지만 가끔은 한 템포 쉬어가며 젊음의 열정을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20대가 보면 좋을 청춘영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태풍태양은 제목 그대로 태풍처럼 강렬하고 태양처럼 뜨거운 청춘들의 야이기입니다. 겉보기엔 평범하고 내성적인 고등학생 소요. 학교생활이 적성에 맞지는 않지만 별 다른 사고 없이 하루하루 지내다 우연히 인라인 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직 서툴기만 한 소요는 공원 구석에서 날마다 혼자 스케이트를 타지만, 공원 한가운데서 확자지껄 몰려다니며 스케이트를 타는 그룹을 만나게 되고, 유달리 화려한 묘기를 선보이는 모기의 스케이팅에 매료됩니다.






넋을 잃고 모기의 묘기를 바라보던 공원에서, 소요는 다정하게 말을 걸어 온 한주의 소개로 인라인 팀에 합료하게 되는데요, 집을 떠나버린 부모님들의 자리는 점점 그들로 채워져 가고 소요는 인라인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버립니다. 자신이 닮고 싶어하는 모기와 모기의 연인인 한주에 대한 감성, 팀의 리더인 갑바에 대한 믿음 등 소요는 그들과의 동거에서 새로운 삶과 새로운 사랑, 달라지는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태풍태양에서는 팀의 갈등, 사랑, 좌절 등 청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태풍태양에서는 젊은 청춘들의 도전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치열한 사회에서 자신의 꿈보다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청춘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한 용기를 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적성에 맞지 않은 직장에 다니는 메이코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밴드활동에 열심인 타네다. 둘은 대학동아리에서 만나 6년째 연애중인 20대 동거커플입니다. 하루하루가 지겹기만 한 메이코는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자유를 만끽합니다.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는 타네다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소라닌' 녹음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메이코의 자유로운 날들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키워가고, 타네다는 쉽지 않은 현실의 가혹함에 꿈을 접은 채 다시 느슨한 일상을 돌아옵니다. 서로에 대한 불만으로 크게 다툰 어느날, 산책을 하겠다며 나간 타네다는 돌아오지 않고 며칠 뒤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영화 제목인 소라닌은 '감자의 싹'이라는 뜻으로 감자의새싹에 함유된 유독 성분, 먹으면 중독 증상을 일으킵니다. 영화 제목과 처럼 괜찮겠지 하며 생활해오던 영화의 주인공들은 조금씩 나쁜 씨앗이 싹을 피워서 더 큰 방황과 갈등을 맞이하게 됩니다. 소라닌은 젊은이들의 사랑 뿐만 아니라, 현실과 꿈에서 갈등하는 젊은이들의 성장통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엄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형과 누나와는 다르게 멋지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던 짱구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명문고에 진학하지 못해 골치덩이가 됩니다. 광춘상고는 교사들의 폭력과 학생들간 세력 다툼으로 부산일대에서 알아주는 악명 높은 학교인데요, 광춘의 조회시간은 학교의 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쓸만한 후배 물색으로 시작됩니다. 짱구는 입학 첫 날 '불법서클' 몬스터의 카리스마에 압도 당합니다.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양육강식의 세계를 알아갈 무렵, 학교폭력 가담을 이유로 짱구 일행은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됩니다. 짱구는 가까스로 정학만은 면하지만 다시 돌아온 학교에서 교내 불법 서클 '몬스터'의 휴옥이 짱구 앞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렇게 몬스터의 후광을 업고 예쁜 여자친구도 얻으며 자신이 원하는 멋진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평탄치만은 않습니다.

바람은 어른이 되고 싶었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20대라면 누구나 해보았을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남들과는 다르게 멋있어 보이고 싶었고 철 없이 행동했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추억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영화입니다.





전라도 벌교 전학생 나미는 긴장하면 터져 나오는 사투리 탓에 첫날부터 날나리들의 놀림감이 됩니다. 이때 범상치 않은 포스틔 친구들이 어리버리한 나미를 도와주게 됩니다. 그들은 진덕여고 의리짱 춘화, 쌍거풀에 목숨 건 못난이 장미, 욕배틀 대표주자 진희, 괴력의 다구발 문학소녀 금옥,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사차원 복희 그리고 도도한 얼음공주 수지. 나미는 이들의 새 멤버가 되어 경쟁그룹 '소녀시대'와의 맞짱대결에서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사투리 욕 신공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하는 대활약을 펼칩니다. 일곱 명의 단짝 친구들은 언제까지나 함께 하자는 맹세로 칠공주 '써니'를 결정하고 학교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하지만 축제 당일, 뜻밖의 사고가 일어나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그로부터 25년 후, 잘 나가는 남편과 예쁜 딸을 둔 나미의 삶은 무언가 2%가 부족합니다. 어느 날 "써니"의 짱 춘화와 마주친 나미는 재회의 기쁨을 나누기도 잠시 춘화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였는데요, 춘화가 써니멤버를 보고싶다는 말에 나미는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가족에게만 매어있던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 속 친구들을 찾아나선 나미는 그 시절 눈부신 우정을 떠올리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자신과 만나게 됩니다.

써니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우정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늘 현실과 마주하며 건조해져가는 20대에게는 친구라는 존재가 아주 큰 힘이되는데요, 20대의 청춘에게 있어서 우정이란 단어를 빼놓을 순 없겠죠!


누구나 다 겪는 20대의 시절이지만,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이 시간을 헛 되이 보낼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늘 바래왔던 꿈을 위해서 힘겹고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실과 맞서싸워야합니다. 그러나 패기가 가득한 청춘이라고 하지만 가끔은 누구나 지칠 때가 있겠죠? 그럴 땐 잠시 머리와 마음을 식히며 청춘 영화 한 편 감상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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