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나우] 베트남 사업 협력 회담

Story/효성



매년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지난 11월 10일 조현준 사장과 베트남 총리가 그 기회의 땅에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연 효성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효성과 베트남, 사업 협력을 약속하다


지난 11월 10일 조현준 사장과 응우옌 쑤안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업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효성의 베트남 현지 사업 진출과 신규 투자 사업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요. 조현준 사장과 응우옌 쑤안 푹 총리는 이날 발전·건설 사업을 비롯해 공장 증설 등을 상의했습니다.


베트남 경제를 총괄하는 응우옌 쑤안 푹 총리는 “베트남은 매년 6%가 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을 바탕으로 인구 1억 명의 잠재력이 기대되는 국가”라며 “효성은 베트남 내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기업으로 각종 사회 기반 시설 구축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현준 사장은 효성과 베트남의 협력에 관해 “효성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발전소, 아파트, 폐기물 처리 시설, 석유화학 등 베트남 내 다양한 인프라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또 “ATM, 전자결제 등 베트남 금융 산업뿐만 아니라 IT산업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효성이 베트남 현지에서 신규 투자를 확대해나갈 것을 밝혔습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효성 베트남 공장의 전경



 성장 거듭하는 베트남법인


이번 회담에 동행한 이상운 부회장 역시 사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는데요. 이날 이상운 부회장은 “효성의 베트남법인은 2007년 첫 생산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를 통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핵심 제품의 세계 최대 생산지이자 주요 거점으로 성장해왔다”며 “베트남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 호찌민 인근 지역인 동나이성 년짝 공단 지역에 1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년짝 공단에 입주한 한국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투자 기업으로 꼽히죠. 특히 베트남법인은 2009년 이후 지속적인 흑자 확대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전체 수출 금액의 1% 이상으로, 향후 베트남 사업 협력과 투자 확대를 통해 효성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글·사진 |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