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만나다] 세계 곳곳 다양한 문화 차이를 말하다

2016. 3. 11. 13:00




세계 시장을 누비는 효성인들은 좌충우돌 다양한 이야기를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과 문화적 차이로 웃고 울었던 에피소드를 들어보았습니다.



 About language


에티오피아: 현지인들과 대화하다 보면 “헛!! 헛!!” 하고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도(2,800m)가 높아 숨이 차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현지어 ‘하오하오’를 빠르게 발음한 말로 ‘알았다’는 의미였습니다. 국가마다 다양한 표현이 있다는 걸 실감했지요. (전력PU 프로젝트팀 권륜기 과장)


모 편의점 이름은 브라질 언어로 ‘항문’이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브라질: 브라질 고객이 한국을 방문하면 수행을 위해 함께 다니는데요. 브라질 고객과 함께 편의점에 들어갔다가 무척 놀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CU는 브라질 언어(포르투갈어)로 ‘항문’이라는 뜻인데, CU 알파벳 뒤에 for you라고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 유머러스한 브라질 고객은 서로 사진을 찍으며 이러한 상황을 즐기기도 한답니다. (전력PU 차단기해외영업1팀 김현 대리)



 About attitude


미국: 미국 식당에서는 신발을 벗고 양반다리로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일이나 상대 앞에서 라이터

불을 켰다 껐다 하는 것도 큰 실례더군요. 한국에서는 손에 볼펜을 끼운 채 계산기를 두드릴 때 중지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서는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역PG 해외조명팀 도성정 차장)


미주: 고객사가 한국 본사를 방문할 때면 종종 인사동에 들러 선물을 사곤 했습니다. 한번은 고객사 담당자의 아들이 가수 싸이의 광팬이라고 해서 싸이 CD와 티셔츠를 사서 선물했는데,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고객이 원하는 선물을 솔직히 말해준 덕분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 마음이 편했습니다. (타이어보강재PU 강선영업팀 모영훈 대리)


중국에서는 담배를 던지는 게 일반적이니 오해는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중국, 중남미: 중국에서는 손님이 만취해야 잘 대접했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어서 출장 때마다 속 편할 날이 없어요. 그리고 식사 테이블에서 담배를 권할 때 상대에게 다가가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리에 앉아 상대에게 던지는 게 일반적이니 혹시 ‘나를 무시하나?’라는 오해는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중남미의 경우는 여성에 대한 배려심이 뛰어난 반면, 남자는 크게 배려하지 않는 편이에요.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이 영업사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한답니다. 행여 심장이 약한 분들은 다른 지역을 담당하기를 권합니다. (철강1PU 개발팀 박희민 대리)



 About culture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는 이슬람 국가여서 하루에도 몇 번씩 담요를 펴고 무릎을 꿇어 알라신에게 기도를 드립니다. 어느 날은 길거리에서 한 남자가 담요도 없이 맨땅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고 있어 신앙심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무릎 꿇고 앉아 소변을 보고 있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직물염색PU OUTDOOR팀 천세원 차장)


인도: 현장에 가려고 차량에 오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좁은 2차선 도로에 차량, 오토바이, 릭샤, 소, 자전거, 돼지, 사람이 뒤섞여서 통행하는 모습 때문이죠. 그렇지만 희한하게 사고는 또 안 나더군요. 그들만의 질서가 있나 봅니다. (전력PU 차단기수행팀 이재명 대리)


인도의 도로에는 그들만의 질서가 있습니다.


필리핀: 필리핀 사람들은 대부분 천주교 신자여서 크리스마스를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로 여깁니다. 눈 한 번 내리지 않는 동남아 국가인데도 크리스마스트리부터 각종 화려한 조명까지, 10월 정도부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몇 해를 봐왔지만 확실히 문화가 다름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전력PU 해외PJT영업1팀 김석우 대리)


멕시코·파나마·칠레 外 중남미 국가: 중남미는 개발되지 않은 국가일수록 라틴 문화가 매우 강합니다. 독특한 문화가 형성됨에 따라 의복 문화가 아주 발달했고요. 일반적인 상식과 다른 점은 약속 시간에 약간 늦게 도착하는 것이 예의라는 점입니다. 상대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철강1PU 도금강판팀 이윤수 대리)



 About food


방글라데시: 몇 년 전 제품 검수 때문에 발주처인 방글라데시 인사들이 창원공장을 방문해 열흘가량 머문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맛있다는 음식을 대접해도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사람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음식이 있었는데, 바로 ‘양념 통닭’입니다. 맛의 신세계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방글라데시 고객에게 삼계탕, 찜닭, 닭갈비, 양념 반 프라이드 반 등 다양한 닭요리를 대접한다면 만족스러워할 겁니다. (전력PU 해외PJT영업1팀 이은성 과장)


방글라데시 고객에게는 다양한 닭요리를 대접해보세요


인도: 해외 고객이 입회 검사차 방문할 때 인도인 엔지니어와 같이 내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육류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죠. 이런 때에는 주로 연어를 식사로 제공합니다. 더 난감한 경우는, 그들이 채식주의자와 함께 올 때입니다. ‘며칠 동안 풀만 먹어야 하나…’ 눈앞이 캄캄해지지요. 물론 채식하는 분들이 많이 이해해주시긴 하지만, 고객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좌불안석인 순간이랍니다. (기전PU 품질검사팀 허문범 대리)


중국: 중국에서는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 ‘관계’입니다. 사이가 좋은 거래처에 가면 상담 후 가끔 식사를 대접하는데, 식사와 같이 나오는 중국 술을 먹고 정신을 잃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중국 영업 담당자들은 다 이런 경험을 한 번씩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인을 상대하시는 우리 효성 영업 사원들, 힘내시길!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NY해외영업팀 유승석 과장)


글 | 이윤정(홍보3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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