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날, 효성인이 추천한 해장에 좋은 음식 BEST
“어휴~ 주말에 너무 달렸나, 월요일 아침부터 속이 너무 쓰리네”
오늘 아침, 쓰린 속을 웅크리며 겨우 출근했습니다.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가볍게 맥주 한 잔 하자’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감자탕에 소주까지 마신 후에야 자리가 마무리되었어요. 대학생 시절처럼 ‘내일은 없다’고 술 마실 나이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났건만, 술 한 잔 앞에서는 자꾸만 ‘오늘만 살게 되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쓰린 속을 부여잡고 오늘 점심은 무엇으로 해장할까 고민하며 오전 시간을 겨우 버텨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음주가 반복되는 탓에 직장인들의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니죠. 그래서 포털 사이트에 ‘해장’이라고 입력하기만 해도 ‘해장에 좋은 음식’이 연관검색어로 떠오르나 봅니다. 문득 효성인들은 어떤 음식으로 해장을 하는지 궁금해졌는데요, 그래서 인트라넷을 통해 깜짝 설문조사를 실시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효성인이 가장 즐겨 찾는 해장음식은 무엇일까요?
효성인의 해장음식, 해장국보다는 물과 음료
효성 인트라넷 HOPE를 통해 하루 동안 70분께 해장음식을 설문조사 한 결과, 물이나 음료(35%)를 마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요, 다음으로 해장국/탕(30%), 면류(18%), 피자/햄버거(9%), 디저트류(4%), 기타(4%)로 나타났습니다. 술을 마시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수분섭취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물이나 음료를 자주 찾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인기 있는 것은 토마토주스와 오렌지주스 등 과일ㆍ채소주스. 실제로 토마토에 들어 있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억제해줘 숙취에 도움이 된다는데요, 오렌지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동안 다량 소비되는 비타민C가 풍부해 알코올 분해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준다고 해요. 12%가 응답한 초코우유 역시 의외로 숙취 해소에 좋다는데요, 초콜릿에 포함된 흑당과 카테킨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이 밖에도 이온음료, 커피, 코코넛음료, 물, 건강음료 등을 마신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식혜나 콜라를 마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해장국 열전! 1위는 단연 콩나물국
이번에는 해장국을 알아볼까요, ‘해장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콩나물국이 단연 1위를 차지했어요. 콩나물 뿌리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가 풍부해 알코올 분해와 신진대사를 돕는다고 하죠. 반면, 숙취에 탁월하다는 북엇국은 의외로 결과가 저조했습니다.
선짓국이나 동태/대구탕도 많이 찾았는데요, 선짓국 또한 칼륨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편이지만, 위벽을 자극해 위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려 최대한 싱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계란국 및 만둣국, 굴국, 매생이국 등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면 중에 최고는 끓이기 쉽고 먹기 간단한 라면
면류 중 효성인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단연 라면이 차지했습니다. 숙취가 심할 때에는 얼큰한 음식이 가장 먼저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게다가 라면은 끓이기 쉽고 먹기 간단해서 해장할 때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라면처럼 맵고 짠 음식은 오히려 손상된 위에 약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조금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면에 이어서는 짬뽕과 쌀국수, 냉면/밀면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다는 까르보나라로 해장한다는 응답도 눈길을 끕니다.
그 밖의 해장음식
이 밖에도 눈길을 끌었던 것은 햄버거와 피자로 해장한다는 응답이었습니다. 피자와 햄버거는 먹어 본 사람만이 안다는 해장 방법이라고 해요. <나 혼자 산다>에서 이국주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아이스크림, 그리고 팥빙수로 해장한다는 응답도 눈에 띄었는데요, 아이스크림에는 유지방이 많아 속을 보호해준다고 하네요. 그 외 죽으로 쓰린 속을 달래고, 동치미 국물을 먹는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숙취가 없도록 주량을 조절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일 테지요. 여러분이 음주 후에 즐겨 먹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즐겨 찾는 해장음식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 쓰린 속은 제 때 제 때 달래주어, 건강 꼭 챙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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