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기자단2기] Mission2. "아름 인턴 Before/After"

People

안녕하세요 ?! 저는 건설 PU 공사팀 소속 ‘수서동 업무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인턴 기자
‘이아름’입니다.

저는 홀로 현장 배치를 받았기에 다른 건설PU 인턴동기들이 방배동 본사로 출근 할 때

저는 수서역으로 향합니다
. 사실 집이 잠실이라서 방배 본사 보다 훨씬 가까워서 좋아요- 헤헤 :D

 

 
 
처음 출근할 때에는 낯설고 당황스러웠던 출근길의 풍경이 약 4주가량이 흐른 지금은 익숙해졌습니다

‘오늘은 옥상 층에 콘트리트를 타설하겠구나-‘라는 뿌듯한 짐작도 해가며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현장 사무실은 공사중인 건물 2층에 가설건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제 현장 들어가는 입구에 레미콘 차가 있으면



8
시 조금 넘어 사무실에 들어가면 사실 휑-합니다. 현장은 인부들도 관리자들도 모두 7시 출근이어서


8
시면 식사 하시러 가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쓸쓸히 사무실에서 인턴의 하루를 시작할 준비를 합니당.

제가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옷을 갈아 입는 일 이예요
.

예쁜 원피스를 입고 다니길 좋아라-하는 지라
현장에 알맞은 복장으로 갈아 입어야 해요.

사무실에서는 청바지에 편한 티 정도로 입고 있지요.


옷을 갈아입으면 본격적으로 자리에 앉아 저에게 주어진 업무를 시작합니다
.
 

 

 

마포본사에서 동기들과 즐겁고도 마음 편했던 교육을 마치고 배치 받은 팀으로 가기 전,

다시 말해서
첫 출근 전날 가장 궁금하면서 걱정됐던 것은 바로

'가서 6주 동안 나는 누구와 무엇을 하게 되는 걸까ㅠ_ㅠ?'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드리기 위해 저는 짧은 기간이지만 제가 해왔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

건설현장에서 아무것도 모르는(이라고 하면 제 대학생활
9학기가 너무  슬퍼지니까ㅠ_ㅠ

모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으로 타협 하죵) 대학생 인턴이 할 수 있는 일들,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  

 

 

1.     ‘실행대비내역서’ 만들기

 


 

‘실행대비내역서’는 간단히 말해서 예산과 실제 사용금액을 비교하기 위해 만드는 문서 입니다.

공사를 진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비용과 공사기간 !

그 중 비용에 대한 관리와 진단을 위해 만드는 것이죠.

공종별, 항목별로 과거
예산으로 잡은 금액과 실제 금액이 어느 정도 차이 나는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엑셀파일로 만들었습니다
.


현장에서는
Historical Data에 의해 많은 일이 수행되고,

그렇기 때문에 Historical Data가 매우 중요하다고 배웠는데요-


인턴기간 중 제가 효성에 소중한
Historical Data를 하나 만들었다고 생

각되어 참 뿌듯한 업무 중 하나였습니다
:D

 

 

 

2.     도면 틀린 부분 찾기





 
눈이 빠질 것 같은 업무 중 하나 입니다 ㅠ_ㅠ 하는 일은 간단해요. 하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보내주는 도면 중 두꺼운 건축 도면을 집어 듭니다
.

앞쪽에 보면
‘마감 재료표’라는 것이 있어요.

사진에서 보 수 있듯이 각 층 각 실 별로 바닥, 벽, 천장 등의

마감 재료가 무엇인지를 정리해놓은 표인데요
–

뒤로 나온 수 백 여장의 도면 중 역시나 사진처럼 잘못 표시된 항목들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마감 재료표에는
1층 ‘ELEV.홀 #2’의  바닥은 ‘T60시멘트몰탈’에 ‘T30 화강석 물갈기’로

마감한다고 나왔는데  도면에는
‘T70 시멘트몰탈’에
‘T30 대리석 물갈기’로

마감을 한다고 잘못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얽혀서 하나의 건물을 짓는
일이라 이렇게 틀린 부분이 많아요.
 
‘
효성의 이름을 걸고 지어지는 건물이니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모두 찾아 주겠써 !’

라는 일념으로 눈에 불을 켜고 찾고 뒤지고 한답니다
.

찾은 내용을 보기 좋게 엑셀파일로 정리해주면 업무 끝 :D

하지만 다시 보고 또 보고 할 때마다 안보이던 부분이 계속 보여서

정말이지 이 업무의 끝은 어디일지 몰라요 ㅠ
_ㅠ

 

 
 

3.     타일 발주를 위한 도면 그리기

 

 

  가장 오랜 기간, 심지어 지금까지 저를 울고 웃게 만들고 있는 업무입니다.

현재 ‘수서동 업무시설 신축공사’현장 상황은
출근길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어느 정도 골격을 갖춘 상태입니다
.

이제 마감공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화장실 마감을 위해
타일 발주가 필요한 상황 이지요.

그래서 발주를 위한 타일 개수를 헤아리기 위해 타일 도면을 그리는 일을 최근에
계속 하고 있습니다.

차장님이 이 일을 저에게 주실 때 하신 말씀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떠나지를 않네요 –

 

“ 너가 그린 도면으로 타일 발주할거야 ! “

 

 사실 엄청 부담스러운 말인 것도 같으면서 또 엄청 두근거리는 말이 아닐까 싶어요.

인턴이지만 정말로 업무다운 업무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벅차기도 하고

그만큼 책임감도 느끼고 있답니다
.

이러니까 모두가 강추하는 것 같아요, 효성 인턴 ♡

 

 

 

 

저에게 주어지는 일들은 하루 만에 끝나는 업무들은 아니어서, 출근해서 전날 하던 일 하고 퇴근하고,


다음날 출근해서 또 하고
, 이러다 끝나면 차장님께 제출하고

다른 일을 받고
- 하는 식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보통 점심을 먹고 와서
2시에서 3시 쯤 까지 주어진 일을 하고 있으면

지도사원 선배님
(건축기사 김기사님)이나
신입사원 선배님(여성건축기사 나기사님)께서

오셔서 말을 거십니다
.

 

“바빠 ?”

“헤헤, 왜용?”

“지금 옥상에 콘크리트 타설 하는 데 보러 갈래?”

 

그럼 즐거운 ‘현장 체험 및 교육’이 시작되는거지용 >_<

하지만 ‘현장 체험 및 교육’전에 현장에 나가기 위해선 필수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제가 과제 때문에 방문했던 현장은 사실 땅도 파기 전이라 그다지 위험하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짧다면 짧은 몇 주의 인턴생활 기간 중 절실히 느낀 것은 ‘현장은 정말 위험하다’ 입니다 !

꼭꼭 안전 장비들 챙겨 쓰고, 입고, 신고 나가셔야 해요 !

 

 

 

현장 체험이 즐거운 이유는

강의실에서 글로만 배웠던 것들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말로만 들었던 거푸집
, 콘크리트 타설, 콘크리트 압축강도실험, 슬럼프 테스트 등- 

혹은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유로폼, 알폼, 갱폼 등등-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까 훨씬 이해가 잘되고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


현장의 매력 중 또 하나는

같은 장소에 매일 매일 새로운 것들이 생기는 것을 보는 재미- 라고 생각해요.


‘
오늘은 13층에 배관이 들어왔네 ?!’ ‘오늘은 전선이 들어왔네?!’ ‘오늘은 소화전이 서 있군!’ 등등


하루하루가 새롭고 즐겁습니다
:-D

 

 

 

 

 

4시가 되면 공종별(철골, 콘크리트, 미장, 뿜칠, 설비, 배관 등등) 책임자 분들이

사무실에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

각각의 공종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체크해 가며 일정을 짜기도 하지요.

이 시간에는 저를 현장에 데리고 다녀주시는
김기사님과 나기사님도 참석을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돌아와 주로
회의 내용을 귀로 들으며 OJT일지를 작성합니다.


현장에서의
OJT 작성 프로세스는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_<!
 

우선 현장을 돌면서 선배님들이 공사현장의 다양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OJT일지는 콘크리트 압축강도 실험을 했던 날 작성했던 것인데요-

실험을 지켜보면서
들은 설명들을 정리해서 작성하고 난 후

저는 그와 관련되어서 좀 더 심화된 내용을 공부해 추가로 작성합니다
.


저 날은 실험을 보고 와서 설명들은 실험 방법을 쭉 정리하고 추가로 압축강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과

그 관계를 그래프로 정리해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D

 

 

OJT일지 작성을 마치면 남은 업무를 하거나, 운이 좋으면 선배님들의

사다리 타기로 사오게 되는 간식을 먹기도 합니다
.

시
간이 흘러 흘러 5시 20분만 되어도 감사하게 차장님은 제게 말씀하시죠. “너 왜 안 가냐 ? 빨리 가 !”

차장님은 혹시
5시 반쯤 자리를 비워야 하실 일이 있으실 때도 꼭 제게 당부하고 가셔요.

“
너 5시 반 되면 꼭 가라 ! “


어느 직장인들 보다 일찍 오시고 늦게 퇴근하시는 직원 분들 사이에서 늦게 오고 일찍 가려면

눈치가 많이 보일 것 같은데

한번도 제가 그런 눈치 보이지 않게 배려해 주시는
, 정말 좋은 분들이 많은 곳 입니다, 효성 ♡

 

 

 

 

 

 제 인턴생활 모습 어떤가요- ? 자칫 해가 뜰 때 즈음- 잠들었다가 해가 질 때 즈음- 일어날 뻔한 방학이,

효성 인턴 생활과 함께 이렇게도 알차고 이렇게 즐겁기 까지도 한 시간들로 바뀌었습니다 >_< !

 

 

 

물론 인턴 시작 전에는 저도 무척이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인턴 경험이 있던 친한 오빠에게


'
오빠, 가서 하루 종일 할 일 없이 뻘줌-하게 있으면 어떡하지 ㅠ_ㅠ?' 했더니,


'
원래 인턴은 그 뻘쭘-한 시간을 잘 버텨 내는 게 일이야-'라는 끔찍한 답변이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하는 곳에 따라
, 그리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소중한 방학의 값진 6주를

끔찍한 기간으로 만들 수도
혹은 직무를 경험하고 진로를 확정 짓는 소중한 기간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적어도 건설현장에서 인턴사원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 해요 :D

여기는 발에 채이고 눈에 밟히는 게 일이고, 줍는 사람이 임자거든요 ......-_-.........


(
이 말은 제가 아는 건설현장 7년차 대리님이 해주신 말씀이십니다.)

꼭 건설 현장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최대한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고 끊임없이

'
제가 무엇을 하면 될까요?'를 외친다면 자신의 적성을 시험해볼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은 많이 할 수록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D

 

 

 수다스러운 성격에 이번 기사도 길어져 버렸네요.

다음 기사에선 인턴생활을, 나아가서 수서 현장 자체를
즐겁게 만들어 주시고 계시는

제 소중한 김기사님과 나기사님을 소개해드릴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기사에서 봬용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