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떨어질 때 드세요, 누텔라 바나나 토스트 만들기
아침부터 기운 빠지는 하루입니다. ‘마의 수요일’을 지내고 난 탓일까요, 긴장이 풀려 평소보다 실수도 잦고 별다른 이유 없이 집중력은 더욱 흐려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목요일은 직장인에게 가장 힘든 날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간도 평소보다 훨씬 더 더디게 가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탄수화물 중독’의 심각성을 알린 효블지기이지만, 오늘만큼은 당 충전이 절실해집니다. 적당한 당분 섭취는 피로해소를 촉진하고 에너지를 만들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사탕이나 과자, 초콜릿은 어딘가 아쉽습니다. 한 입만 먹어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당 폭탄 간식이 필요하죠. 그래서 ‘악마’를 소환해봤습니다. ‘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는 초코잼 누텔라, 그리고 아침 대용으로 챙겨온 바나나와 식빵으로 ‘누텔라 바나나 토스트’를 만들어봤는데요, 한 입 베어먹는 순간 혀가 녹아버릴 것 같은 단 맛이 느껴지네요.
※ 본 레시피에는 약간의 연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대놓고 따라할 경우 팀장님의 호통이 따를 수 있으니, 남몰래 만들어보기를 권합니다.
넘나 달콤하잖아~ 악마의 간식 ‘누텔라 바나나 토스트’ 만들기
재료: 초코잼 1스푼, 바나나 1개, 식빵 1장 만드는 법: 1. 식빵을 앞뒤로 살짝 구워내고 2. 토스트한 식빵에 초코잼을 바른다. 3. 마지막으로 바나나를 얇게 썰어 올리면 완성 |
오늘의 재료입니다. 자고로 사무실에서 먹을 간식이니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법도 간단해야겠죠. ‘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는 초코잼과 식빵, 바나나를 준비해주세요. 식빵 1장에 초코잼 1스푼, 바나나 1개 정도면 적당하답니다.
식빵을 앞뒤로 살짝 구워내면 좋지만, 사무실에서 차마 불을 켤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굽지 않은 상태로 해도 맛이 좋답니다.
가장 먼저 초코잼을 크게 한 스푼 떠줍니다. 그리고 식빵에 덕지덕지 발라주세요. 발림성 좋은 잼나이프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대로 탕비실에 있는 티스푼을 활용합니다. 당 떨어지는 하루니까, 최대한 듬뿍 발라주세요.
그 다음 바나나를 얇게 썰어주세요. 최대한 비슷한 두께로 썰어주는 것이 관건이에요. 딱 1cm 정도의 두께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바나나가 너무 두꺼우면 초코 맛이 느껴지지 않거든요.
초코잼을 발라둔 식빵에 슬라이스한 바나나를 얹어주세요. 최대한 빼곡하게 올려 주었습니다. 뭐든 아끼지 않는 것이 음식의 기본이잖아요.
간단하죠? 이렇게 첫 번째 누텔라 바나나 토스트가 완성되었습니다.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말이에요.
슈가 파우더가 있다면 바나나 위에 솔솔~ 뿌려 먹으면 보기도 좋고, 훨씬 더 달콤해요. 하지만 사무실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재료이니까 생략하도록 해요.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누텔라롤 만들기
재료: 초코잼 1스푼, 바나나 1개, 식빵 1장 만드는 법: 1. 식빵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밀대로 납작하게 밀어준 후 2. 초코잼을 충분히 펴 바른다. 3. 바나나를 올려 돌돌 말아주면 끝 |
이번에는 롤토스트를 만들어볼게요. 누텔라 토스트와 만드는 방법은 같아요. 사실, 누텔라에 식빵이면 말 다 한 거잖아요.ㅎㅎ
식빵 가장자리는 잘라내고, 납작하게 밀어주세요. 사무실에 있는 유리잔을 활용해주었습니다.
누텔라 바나나 토스트와 마찬가지로, 초코잼을 넓게 펴발라주세요.
바나나를 올려 돌돌 말아줍니다. 식빵 1장으로 잘 말아지지 않는다면, 두 장을 겹쳐 이용해주시면 좋아요 한 번 말아 프라이팬에 구워주시면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시면 누텔라 바나나 롤토스트가 완성됩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했더니, 드디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것 같습니다.
한 입 먹어본 팀장님도 엄지 척! 이 정도면 사무실의 좋은 활력소가 된 것 같죠? ^^ 하지만 과식하면 몸에 좋지 않으니 뭐든 적당히가 제일 좋다는 거 아시죠?
이제 당 충전했으니 열심히 일해야겠어요. 내일이면 금요일이잖아요. 효블가족 여러분, 당 떨어지는 오후지만 기운 내시고 불금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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