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클럽.com] 킥을 날리는 순간 스트레스는 제로, 희열은 최고치!

효성/사람



지난 10월 17일 토요일 아침, 효성그룹 축구동호회 ‘FC 임프루빙’과 섬유PG 축구동호회 ‘FC 텍스볼’이 일산 대화레포츠공원 축구장에서 경기를 펼쳤습니다. 뛰어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열정과 흥분의 세계. 축구동호회 회원들은 그래서 오늘도 과감하게 킥을 날립니다.





 축구로 하나 되다 


사람들은 축구를 ‘한 편의 드라마’라고 부른다.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축구에 열렬한 애정을 쏟는 이유는 이러한 축구의 반전 매력에 있다. 축구는 한 골(Goal)이 매우 소중한 스포츠이다. 전·후반 내내 ‘골인’을 외치기가 쉽지 않아서다. 골을 터뜨리기 위한 선수들의 주도면밀한 플레이야말로 축구의 진정한 묘미이다. 


오늘은 FC 임프루빙, FC 텍스볼과 더불어 한양대 재학·졸업생들로 이루어진 팀까지 모두 세 팀이 30분씩 여섯 경기를 치렀다. FC 임프루빙에서는 이광호 차장과 황순준 과장이 활발히 움직이면서 공격과 수비를 담당했고, FC 텍스볼은 윤철민 사원과 골키퍼 역할을 한 신요한 대리가 선방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를 떠나 축구공 하나로 눈빛이 뜨거워지는 이들 효성인들의 열정과 축구 사랑은 누가 봐도 무승부라 할 만했다. 





 ‘불금’을 과감하게 포기하다, FC 임프루빙 


2002년에 창단된 FC 임프루빙은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임프루빙(Improving)’은 축구 실력, 건강, 업무 능력을 개선하고 향상시키자는 의미. 명절 빼고 매주 모인다는 이들은 ‘불금’을 포기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매주 공을 차며 즐거움을 느낀다는 게 이들의 공통점. 온몸을 타고 흘러내리는 땀은 뛰어본 자만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희열이다.


“토요일 아침에 땀을 빼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갑니다. 남들은 금요일 밤을 즐길 때 저희는 다음 날 경기를 위해 음주를 자제하고 일찍 잠을 청할 정도죠. 우리회사 동호회 중에서 이렇게 매주 활동하는 동호회는 드물 겁니다.”  





회장인 인테리어PU 해외영업팀 손상민 차장의 말이다. 이런 열정 덕분인지 사내 체육대회에선 늘 FC 임프루빙 회원들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고. 평소 축구로 체력을 길러둔 덕분에 다른 종목도 잘하는 것. 체력이 좋아야 일도 잘한다는 게 FC 임프루빙 회원들의 생각이다.


“처음에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경기가 과열되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힘차게 뛰고 서로 격려하면서 하나 되는 기분을 즐기고 있습니다.” 





 공을 향한 뜨거운 집념, FC 텍스볼 


‘FC 텍스볼(TAXBAL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섬유PG 축구동호회는 스판덱스PU,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직물염색PU 직원들로 구성된 팀이다. FC 텍스볼은 평일에 하는 ‘풋살’까지 포함해 한 달에 3~4번 모여 운동을 즐긴다.

 

“같은 섬유PG 소속이라도 서로 팀이 다르면 유대 관계를 형성하기 쉽지 않아요. 그런데 축구하며 얼굴을 익히고 정보도 교환하니 업무에도 큰 도움이 돼요. 게다가 직장인들은 따로 시간을 내지 않으면 운동할 기회가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총무를 맡고 있는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PET원사영업팀 정정현 대리는 직장 선후배와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곳이 운동장이라고 했다.





“꾸준히 운동하지 않으면 오래 뛰기 힘들어요. 상대 팀 공격까지 막아내야 하니 체력 소모가 만만치 않죠. 축구를 하면서 심신이 건강해졌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취미생활을 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여러모로 참 좋습니다.”


FC 텍스볼의 가장 큰 강점은 기술과 기량 면에서는 프로 선수를 따라갈 수 없지만 공을 향한 집념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외친다. “축구만큼 즐거운 건 없다”고.




효성굿스프링스PU Oil&Gas 영업2팀 이범규 과장(FC 임프루빙 코치)

“FC 임프루빙은 객관적으로 봐도 실력이 좋은 편입니다. 일반 기업과의 10회 경기 중 8~9회 정도는 승리하니까요. 축구 선수 출신이거나 프로 선수로 뛰었던 지인들을 초빙해 함께 뛰며 경기 지도를 받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축구의 매력에 빠졌으면 합니다.”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마케팅팀 신요한 대리(FC 텍스볼 코치)

“입사하자마자 FC 텍스볼에서 뛰었으니 활동한 지 벌써 5년 정도 됐습니다. 중·고등학생 때 취미로 축구를 한 경험을 살려 전술을 짜고 있어요. 축구는 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FC 텍스볼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려 합니다.”




글 | 한율(자유기고가)

사진 | 박해주(Day40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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