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레터] 긍정적 사고로 끊임없이 도전해야
효성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돌아보면 초과 달성한 부분도 있고, 미진했던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반기에는 보다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정하고, 체계적인 실행전략을 수립해 좋은 성과를 이루도록 더욱 노력했으면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목표 의식 없이 안이하게 일하거나, 어려움과 실패에 부딪혔을 때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게 되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난관이라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강한 긍정의 사고를 갖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합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는 어린 시절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키가 자라지 않는 큰 시련을 겪었다고 합니다. 축구선수가 되기엔 너무 왜소한 체구 때문에 주변에선 부정적인 시선으로 그를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메시는 ‘키가 작으면 남보다 더 빠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독특한 드리블 방법을 개발하는 등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최고의 축구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회사의 크레오라가 세계 1위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에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가 바탕이 됐습니다. 2000년대 초, 후발주자였던 크레오라는 당시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라이크라의 높은 벽을 뛰어넘고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해외 생산 네트워크 확대와 마케팅 역량을 높여 아시아 시장에서 라이크라를 대체해나간 것은 물론,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 시장에 뛰어들어 정면 대결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까다로운 고객들을 만족시키고자 품질 향상에 힘쓰고, 고객의 요구를 경청해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했습니다. 크레오라 워크숍을 통해 고객사에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임해 매년 10% 가까운 성장을 이뤘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스판덱스 시장을 이끄는 리딩 컴퍼니로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기대가 이에 부응하는 행동을 낳고, 결국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긍정적인 행동과 결과를 위해서는 먼저 말부터 그렇게 써야 합니다. ‘안 된다’, ‘못 한다’는 표현들보다 ‘할 수 있다’, ‘잘 될 것이다’와 같이 긍정의 메시지를 자주 사용함으로써 우리의 행동도 그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해야 하겠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생각이 아닌 막연한 낙관주의는 경계해야 합니다. 실행은 과감히 하되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다양한 정보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면밀히 검토하고 대비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한다면 좋은 성과를 올리고, 큰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효성 가족 여러분, 최근 메르스의 영향으로 국가경제가 위축되고, 각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가 큰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다행히 정부와 의료계 등이 총력을 기울인 덕분에 진정세로 접어드는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 2015년 남은 절반을 보람으로 채워나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글 이상운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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