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해외사업장에서 전하는 크리스마스 인사!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항상 떠오르는 게 있죠. 따뜻한 벽난로와 눈썰매를 타는 산타, 누구나 희망하는 눈이 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처럼 춥고 눈 내리는 한겨울이 우리나라 크리스마스의 풍경이라면 지구 반대편의 크리스마스는 우리와 정반대인 한여름입니다. 서핑을 타는 산타와 민소매 티셔츠에 맨발로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기는데요. 이처럼 세계 각국은 각자의 방법으로 크리스마스 즐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효성의 해외 사업장에서도 크리스마스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베트남, 브라질, 중국, 터키 4개국의 크리스마스 즐기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성당에 모여 함께 즐기는 베트남의 크리스마스
사실 베트남에서 크리스마스는 휴일도 아니고 크게 중요한 날도 아니지만, 외국 문화가 유행하면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의미를 두기 시작했죠. “쭉믕짱신”은 베트남 말로 “메리 크리스마스!”인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베트남에서도 도시 곳곳에 화려한 장식을 합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 장면을 종이로 만들어서 집 앞에 전시하기도 하죠. 언뜻 보면 돌로 만든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색칠까지 해놓기 때문에 꽤 예쁘답니다.
베트남에서는 종교와 상관없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성당에 모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기념사진을 찍고 연극도 보며 음식을 나눠 먹고 25일이 될 때까지 함께 지내죠. 선물을 주고받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카드도 쓰죠. 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립니다.
연인들끼리는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품을 주고 받기도 하고 데이트도 하는데요. 사실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의 행사라고 할 수 있죠.
효성 공장이 있는 동나이 성의 크리스마스
베트남에는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끼리 한 도시에 모여 사는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효성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남동부에 있는 동나이 성 지역에는 가톨릭교 신자가 90% 이상입니다. 그래서 집 앞에 아기 예수 탄생 장식이 되어 있는 집을 많이 볼 수 있죠.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브라질은 인구 중 73.6%가 로마가톨릭교, 개신교가 15.4%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 탄생을 축하합니다. “펠리스 나타우”는 브라질 말로 "행복한 크리스마스(생일)!"이죠. 크리스마스가 되면 브라질에서는 시내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에는 교회 행사에 참여하고 가족과 함께 칠면조를 먹는 게 브라질 크리스마스의 문화입니다.
브라질은 남반구에 있어 크리스마스 시즌이 한여름인데요. 그래서 바닷가를 찾는 사람도 많죠. 한국과는 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효성 브라질 스판덱스 법인이 있는 산타카타리나 공장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맞아 화려한 실내 장식은 없지만 사무실, 식당 등에 작은 트리나 소소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있죠. 회사에서도 임직원들을 위해서 샴페인과 제과류, 선물세트 등을 준비합니다.
"圣诞快乐!(셩탄콰이러)" 중국의 크리스마스를 소개합니다!
젊은이들의 축제 크리스마스!
중국의 크리스마스는 휴일이 아닙니다. 북경, 상해, 광동 등 일부 대도시의 길거리에서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정도인데요. 이 외의 도시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크리스천을 제외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셩탄콰이러(圣诞快乐, 성탄쾌락)!”은 중국 말로 "메리 크리스마스!"인데요. 젊은이들은 크리스마스면 친구들과 쇼핑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물론 크리스천은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성탄을 축하하는 공연 등 행사를 즐기죠.
서양의 명절이다 보니 젊은 사람들의 관심이 큰데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을 상대로 한 이벤트를 하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중국은 특별하게 가정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지 않지만 젊은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상가나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거나 캐럴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중국 효성 공장의 크리스마스
최근에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보니 아직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문화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중국 내 효성 공장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기념을 하고 있지는 않죠.
지금까지 현지에서 직접 전하는 베트남, 브라질, 중국의 크리스마스 소식을 들어보셨습니다. 하지만 뭔가 허전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효성 터키 법인의 크리스마스 소식이 빠졌죠! 터키 법인 유욱재 팀장님과 송창석 팀장님이 소식을 전해 주셨는데요. 터키는 공식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98% 이상의 사람들이 이슬람교 신자이죠. 이처럼 이슬람 문화권이다 보니 아쉽게도 터키에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문화가 없다고 합니다.
효성이 전하는 각국의 크리스마스 소식! 각자의 방법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는 모습인데요. 여러분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계획이신가요? 굳이 예수 탄생을 축하하지 않더라도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날인 듯 보입니다. 꼭 무엇인가를 하지 않아도 연인, 가족, 친구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모인다면 충분히 특별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올해도 여러분만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즐기시길 바랄게요! Happ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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