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준비의 시작! 다이어리 구매하기

 

 

 

2014년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014년 정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혹시 방구석 한 쪽에서 쓰다만 다이어리가 발견되지는 않았나요? 매년 연말이면 내년에는 한 해를 잘 정리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사지만 매일 다이어리를 정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이어리를 나한테 맞게 활용한다면 둘도 없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오늘 내게 꼭 맞는 다이어리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다이어리가 필요할까?

여러분은 다이어리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색연필과 스티커, 색깔 팬으로 알록달록 예쁘고 귀엽게 꾸며야만 하는 다이어리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그렇다면 우선 다이어리에 대한 편견부터 깨야 할 것 같은데요. 다이어리는 여러분을 기록하는 메모장입니다. 내가 오늘 무엇을 할 것이고, 무엇을 했는지를 정리하는 것이죠. 단순하게는 일정관리 체크용이지만, 그때그때 떠오른 기억과 일상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노트가 바로 다이어리죠.

 

 

 

크기로 보는 다이어리

 
다이어리의 크기는 정말 다양합니다. 요즘은 다이어리 스마트폰 앱도 있어서 손바닥만 한 것부터 넷북처럼 큰 다이어리도 있죠. 다이어리 크기를 고르는 것은 다이어리 구매의 시작이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여러분의 생활 패턴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죠. 이동이 많고 일정만 간단하게 정리하는 사람이라면 큰 다이어리는 필요 없겠죠. 하지만 강의를 듣는 대학생이라면 노트 크기의 다이어리를 써도 좋을 텐데요. 일정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필기도 할 수 있겠죠. 회의가 많고 정리할 내용이 많은 직장인들은 두껍고 큰 양장 다이어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레이아웃으로 보는 다이어리

본격적으로 다이어리를 골라볼까요? 다이어리를 들어 전체적으로 한 번 쫙 넘겨보세요. 다양한 레이아웃을 볼 수 있는데요. 월간, 주간, 일간, 메모 정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한 다이어리에는 월간과 주간, 월간과 일간, 두 레이아웃으로 되어 있는데요.

월간 다이어리는 간단하게 매일매일의 일정을 기록해 놓으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한눈에 한 달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면 되는 거죠. 여러분이 선택해야 하는 것은 주간과 일간입니다.

<한 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월간 다이어리>

 

 

주간과 일간을 선택하기 전에 본인의 일정과 메모 습관을 점검해보세요. 시간 단위 업무를 처리하거나, 매일 다른 일을 처리하고, 기억해야 할 게 많다면 일간 다이어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고, 그때그때 생각한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는데요. 시간에 따라 줄이 그어져 있는 다이어리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줄을 긋고 앞에 시간을 적어서 시간에 따라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대 별로 업무를 정리할 수 있는 일간 다이어리>

 

 

주간 다이어리는 주 단위로 스케줄을 정리해야 하는 사람이 쓰기에 좋은데요. 한 주에 처리해야 할 일을 일별로 정리해놓으면 그 주에 내가 할 일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고 하루하루 업무의 진행과정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주 단위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는 주간 다이어리>

 

 

다이어리, 어떻게 써야 할까?

나한테 맞는 다이어리를 선택하면 쓰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기껏 메모를 했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볼 수 없다면 괜한 수고를 한 셈이니까요. 그래서 다이어리에 기록을 할 때에는 최대한 간결하고 알아보기 쉽게 써야 합니다. 나만 알아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마구 적어놓다 보면 나중에 보는 순간 왜 적어놨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이어리 정리의 시작은 바로 스스로의 생각 정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생각을 정리했다면 손으로 옮겨 적을 때에도 최대한 보기 좋게 써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색연필로 색칠을 하는 등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한눈에 내용과 일정 파악이 가능한 것이 중요한데요. 기록하는 내용을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각각을 색깔 별로 구분해주세요. 색연필이나 펜을 써도 좋고, 색깔 스티커나 포스트잇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내 인생의 스토리북, 다이어리

 

여러분은 한 권의 다이어리를 완성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단순하게 일정만 정리한 다이어리라고 하더라도 한 해 동안 기록하고 나면 1년 동안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 고스란히 다이어리 속에 남게 됩니다. 일정에 내 생각을 조금만 추가해서 적는다면 1년 동안 어떤 일을 했고 그런 일을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됐는지도 남게 되죠. 그렇게 다이어리에 정리하는 내용을 늘려가면 결국 내가 1년 동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일을 했는지 등 나의 1년이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아 여러분의 1년을 보여줍니다. 이런 게 바로 인생의 스토리북 아닐까요?

 

 

 

 

스마트폰 어플보다는 종이 다이어리를 사용해보세요. 가끔은 손으로 직접 만들었을 때 더 빛을 내는 것이 있답니다. 2015년에는 여러분의 이야기,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여러분만의 스토리북 꼭 만드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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